조지 해리슨의 ‘썸씽 Something’과 에릭 클랩톤의 ‘원더풀 투나잇 Wonderful Tonight’은 한 여인에게로 향한다.
바로 영국의 유명 모델이자 사진가였던 패티보이드다. 패티보이드 사진전 <rockin’love>가 성수동 S.Factory에서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두 명의 유명 뮤지션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그녀의 사진은 포토그래퍼가 아닌 연인 혹은 친구의 시선으로 찍은 것이라 더욱 가치 있다. 총 6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1960년대 영국 런던의 풍경과 두 뮤지션들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 후 이어진 패티보이드의 삶으로 구성된다. 100여 점의 사진과 인터랙티브 설치 미술,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집을 정리하다 발견한 20여 점의 사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 전시를 보기 전, 굳이 그녀의 인생에 대해 학습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인생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사진이라는 매개체가 그녀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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