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의 핫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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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루밍

리빙 편집숍 루밍이 가로수길 코발트 카페 2층에 작은 둥지를 틀었다. 방배동 루밍이 큰 규모의 멀티 편집숍이라면 두 번째 루밍은 박근하 대표가 엄선한 아이템으로 채운 작은 공간이다. 대표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곳은 내추럴하다. 공간의 상태가 워낙 좋아서 특별히 손을 대지 않았지만 나무 소재가 많은 공간과 루밍의 제품이 약속이라도 한 듯 잘 어울린다. 많은 제품이 중성적인 컬러를 띠고 있으며 비트라와 아르텍, 허먼밀러 등의 가구로 꾸민 창가 공간과 브루노 무나리의 ‘아비타콜로’를 설치한 오피스와 가드닝 코너 그리고 안쪽의 컬러풀한 키즈룸과 깨알같이 디스플레이한 욕실과 주방 도구까지 쇼룸이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집을 연상시킬 만큼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보다 디자인적이고 예술적인 제품을 둘러보고 싶다면 이곳, 두 번째 루밍을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35-5, 2층
tel 070-4411-2741 open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일요일  공휴일 휴무)

 

 

브런치와 칵테일을 함께

신사동에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라운지 마크스가 오픈했다. 유러피언 스타일을 기반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레시피를 지향하는 곳이다.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일레븐 메디슨 파크’ 출신의 알렌 서 셰프와 강동하 믹솔로지스트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는 런치와 디너, 심야 시간대로 구성되는데, 요즘처럼 날이 좋을 때는 브런치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라고. 특히 아보카도와 마늘 새우 콩피를 얹은 오픈 토스트가 인기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가벼운 메뉴에 곁들이기 좋은 브런치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다. 저녁 시간,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진 베이스에 직접 만든 라벤더 시럽, 향긋한 로즈마리 허브를 넣은 ‘코니퍼 로즈마리 칵테일’을 추천한다. 마크스만의 헤링본 패턴의 테이블과 브라운, 그레이, 골드 컬러의 스틸 소재를 입은 인테리어는 마치 뉴욕 한복판에 있는 듯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롭고 감각적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크스로 향해보자.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68길 6 1층 tel 02-6925-3129
open 오전 11시~새벽 2시(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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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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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든 펼쳐주세요

어디에든 펼쳐주세요

어디에든 펼쳐주세요

처음엔 곱게 접은 모습을 보고 손수건인줄 알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모래 위에 펼친 순간 그대로 눕고 싶을만큼 멋진 비치타올 ‘빔블’을 소개한다.

 

비치타올을 해변에서만 사용하는 수건쯤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면 여기, ‘빔블’을 소개한다. 감각적인 오너가 자신이 좋아하는 비치타올을 위한 브랜드를 론칭했다. 캠핑장에서는 매트 위에 펼치거나 텐트 앞에 깔아두어도 좋고, 모래 위에 넓게 펼쳐서 쉬기에도 좋다. 가벼운 비가 내린다면 휙 둘러서 비를 피할 수 도 있다.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보다 더 가는 초극세섬유로 제작해 몹시 가볍고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빔블이 매력적인건 패턴과 색감 때문이다. 그래픽 패턴부터 여름에 특히 인기인 수박패턴, 귀여운 토마토 패턴 등 스타일리시한 비치룩을 완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 떠나고 싶다! 가격은 4만9천원.

Web bimble.kr

 

해변가에 이런 비치타올을 깔아둔다면 단연 돋보일듯!

 

해먹 위에서 낮잠을 자다 추워졌다면 비치타올을 살포시 덮어보자.

 

물에 젖어도 툭툭 털면 되는 초극세섬유로 제작한 비치타올.

 

주머니형 혹은 파우치형으로 가볍게 넣어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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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마드모아젤

샤넬의 마드모아젤

샤넬의 마드모아젤

샤넬의 <마드모아젤 프리베> 전시가 서울 디뮤지엄(D MUSEUM)에서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바야흐로 전시 풍년이라고 해도 될 만큼 훌륭한 전시들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 와중에 디뮤지엄에서도 어마한 전시가 시작됐다. 바로 샤넬의 <마드모아젤 프리베>. 시작도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이목을 받은 전시로 수많은 셀럽들이 참여해 성대한 오프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미리 말하자면 이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전시는 없을 것이다. 디지털이 어우러진 전시로 샤넬의 창작 프로세스와 마드모아젤 샤넬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더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다. 단! 전시를 감상하기 전에는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어플리케션을 다운로드하여 전시장 곳곳을 비춰보자. 인터렉티브 기능으로 휴대폰 화면으로 또 다른 흥미로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칼라거펠트의 창조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는 첫 입장하는 계단에서부터 시작된다. 샤넬의 코로만델 병풍 패턴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천장을 따라 이동하면 가브리엘 사넬의 흔적으로 빛나는 도빌(Deauville) 전시실이 관객을 맞이한다. 모자와 포장 상자들 사이로 미니 필름을 상영해 샤넬이 프랑스에서 처음 연 부티크를 재연했다. 스크린에 상영되는 일러스트 영상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그리고 그 옆 전시실로는 마치 큰 조각품들 같은 샤넬 하우스의 코드와 상징으로 발전한 샤넬의 상징물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다양한 토템들을 살펴 보면 샤넬의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샤넬의 코드와 아이콘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다. 그 중 샤넬을 대표하는 까멜리아를 재해석한 한국 작가 이지용의 작품도 눈 여겨 보길!

그리고 샤넬의 상징이 된 N°5 의 재료인 장미와 보틀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과 오뜨 꾸뛰르 공방들의 모습을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마드모아젤 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깡봉 가 31번지에 위치한 마드모아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문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지나면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와 오뜨 꾸튀르 드레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의상들과 샤넬과 함께한 셀럽들의 사진들이 공간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샤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비주 드 디아망’ 리에디션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흑백의 폴라로이드 인물 사진들로 지드래곤, 수주 등의 사진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 되었다. 그리고 칼 라거펠트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한 단편 영화도 함께 상영 중이니 샤넬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끊임없이 자극하는 호기심이 전시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무료 전시로 마드모아젤프리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add : 디뮤지엄(D MUSEUM),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29길 5-6

open : 월요일-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금요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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