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센트리 모던 디자이너의 가구를 취급하는 갤러리 빈트 Vint가 양평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하고 첫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 <de:sign object : 말걸다 반하다 쓰이다>는 일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오브제를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기획되었다. 디자인의 어원은 분리하다, 취하다를 뜻하는 de~와 지시하다, 의미하다를 뜻하는 sign의 합성어로, 쉽게 풀어보면 ‘기존 기호로부터 분리시켜 새로운 기호 의미를 고안한다’는 의미가 된다. 빈트의 박혜원 대표는 여기서 말하는 사인을 ‘디자이너가 삶을 대하는 태도, 시선’으로 해석하고 디자인 아이템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로 바라보면서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오브제와 대화해보기를 권한다. 도예가 고희숙 등 실력 있는 작가들의 아름다운 오브제와 20세기 빈티지 가구와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web www.vint.kr
디자인에서 발견하는 가치
미드센트리 모던 디자이너의 가구를 취급하는 갤러리 빈트 Vint가 양평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하고 첫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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