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과 끝

여행의 시작과 끝

여행의 시작과 끝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것은 다름 아닌 ‘캐리어’다. 튼튼함은 물론 비주얼 또한 내 마음에 쏙 들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디자인과 훌륭한 실용성까지 갖춘 신상 캐리어 4가지를 소개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슬리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8월 1일 출시한다. 시슬리의 시그니처 패턴인 쟈가드 패턴이 특징이며, 내구성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외부 충격에도 강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브라운,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기본 컬러에 기내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20인치와 더 많은 수납이 가능한 25인치 2가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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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지닌 Affordable Luxury 러기지 &핸드백 브랜드인 브릭스 BRIC’S에서 신규라인인 카프리CAPRI 컬렉션을 론칭 한다. 카프리 트롤리 컬렉션은 오는 8월 중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사이즈는 21인치, 27인치, 31인치 이렇게 세 가지가 있으며 컬러는 올리브와 그레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며 가볍고 이동시 소음이 적으며 충격 방지 효과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내부는 생활방수 가능한 그레이 톤의 안감 처리가 되어 있고, X자형 밴드가 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어 장기 여행 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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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에서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디자인의 에보아 EVOA를 출시했다. 확장형 타입으로 내부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으며, 다양한 오거나이저로 소지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휠과 캐리어의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Aero-Trac™ 휠 시스템을 적용하여 울퉁불퉁한 바닥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Brushed Black, Brushed Silver, Rose Gold 세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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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캐리어 전문 브랜드 오그램 Ogram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가방라인 ‘스크램블러 소프트캐리어’를 선보인다. 스크램블러 소프트캐리어는 오그램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가방라인으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캐리어다. 내마모성을 극대화한 원단을 사용하여 생활방수가 가능한 소프트 캐리어이며, 탈부착 슬링백이 달려있어 여행 중 힙색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블랙, 카키, 그레이 세가지 컬러와 20인치, 24인치 두 종류의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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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n lu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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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궁전이었다가 호텔이 된 아름답고 호화찬란한 호텔 크리옹이 4년여간의 공사 끝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에 머물면 누구나 귀족이 된다.

Ⓒhôtel de crillon, a rosewood hotel  시그니처 스위트 ‘스위트 듀크 데 크리옹’의 거실.

Ⓒhôtel de crillon, a rosewood hotel  시그니처 스위트 ‘스위트 마리 앙투아네트’의 침실.

Ⓒhôtel de crillon, a rosewood hotel  금빛 장식이 아름다운 수영장.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콩코드 광장에 위치한 ‘호텔 크리옹 Hôtel de Crillon’은 그야말로 럭셔리의 대명사다. 루이 15세가 건축가 쟈크 앙쥬 가브리일에게 주문해 콩코드 광장과 더불어 자신의 건축물을 지은 것이 시초로, 1907년에 ‘크리옹’ 가문이 사들여 1909년에 고급 호텔로 개조한 곳인 만큼 100년이 넘는 역사와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미국의 고위 군지휘관들이 머물렀고, 전쟁 후에는 유엔의 전신 국제연맹의 규약이 맺어지는 등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로도 역할을 담당했다. 파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호텔 크리옹은 2013년에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박물관처럼 개방해 관람 행사를 열었고 루이 15세, 나폴레옹 스타일의 침대, 커튼, 조명 등 147개 객실과 44개의 스위트룸에 있던 물건을 경매에 부쳐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롭게 문을 연 호텔 크리옹은 영롱하고 아름답다. 그도 그럴 것이 최고의 전문가들이 투입되었는데 특히, 시그니처 스위트룸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협업해 디자인했다. 이렇게 완성된 호텔 크리옹은 고풍스러운 옛 궁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도회적인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돼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만 현대적인 무드가 가미된 레지던스로 재탄생했다. 총 16,740㎡ 규모에는 81개의 일반 객실과 33개의 스위트룸, 10개의 최고급 시그니처 스위트룸이 있으며 매일 저녁에 26개의 테이블만 식사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레크렝 L’Ecrin’, 좀 더 편안한 식사가 가능한 ‘오몽 Aumont’, 디저트숍 ‘르 자르댕 디베흐 Le Jardin d’Hiver’, 바 ‘레 잠바사더 Les Ambassadeurs, 스파 ‘성스 Sense’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어메니티는 불리 1803을 사용한다. 프랑스의 귀족이 된 듯한 초특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크리옹은 사진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신다.

add 10, Place de la Concorde, 75008 Paris, France
tel +33-(1)-44-71-15-00
web www.rosewoodhotels.com/en/hotel-de-crillon

Ⓒhôtel de crillon, a rosewood hotel 고급 레스토랑 레크렝.

Ⓒhôtel de crillon, a rosewood hotel 바 내부에 있는 프랑스식 규방.

 

호텔 크리옹에서 사용하는 포마드 콘크레트 핸드 크림은 불리 1803 제품.

포마드 비지날 수분 크림은 불리 1803 제품.

예민한 피부에도 적합한 불리 1803의 윌 드 사봉 보디 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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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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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시작, 남미 여행

모험의 시작, 남미 여행

모험의 시작, 남미 여행

광활한 자연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남아메리카. 최근 배낭여행의 성지라 불리며 미지의 나라에 대한 열망과 모험정신으로 신비의 대륙 남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다. 막연히 남미 여행을 꿈꾸고 있었다면 혹시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면 남아메리카의 나라 중 꼭 추천해주고 싶은 두 나라가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히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관과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짜릿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한 나라들이니깐.

 

강렬한 에너지와 흥이 함께하는 자메이카

니그릴

몬테고 베이의 닥터 케이브 비치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섬나라 자메이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레게의 리듬과 함께 밥말리,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나라다. 그러나 에메랄드 빛 고운 바다와 반짝거리는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자메이카 스타일의 이색적인 풍경들과 그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가 있다. 이미 유럽과 아시아 등 꽤 많은 나라를 경험하고 더 특별한 새로움을 원하는 여행객들이라면 기대 이상으로 만족할 것이다.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도시들이 몇몇 있는데 그 중 가장 손꼽히는 곳이 몬테고 베이. 세계적인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아마 휴양지의 천국 중에 천국임에 틀림없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호초와 화려한 색의 열대어가 있는 해변공원과 청량한 바다 속이 훤히 다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이 보기만해도 힐링이 된다. 특히나 몬테고 베이Montego Bay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닥터 케이브 해변’은 꼭 찾아가보길. 그리고 두 번째 도시로는 몬데고 베이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니그릴 Negril. 다이빙, 스노클링, 세일링, 파라세일링, 워터 스키,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활동은 물론 해안가를 따라 승마와 절벽 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도 경험할 수 있다. 낮에는 유유자적 쉼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밤에는 흥이 넘치는 장소로 변신하므로 자메이카의 흥을 제대로 느껴보자. 마지막 도시로는 오초 리오스 Ocho Rios라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자메이카 사람들이 이 곳을 ‘천국이 바다로 흘러내린 곳’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천국을 보고 싶다면 자메이카로 떠나야 하지 않을까?

 

신비로운 고대 문명의 나라, 페루

ⓒBel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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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로 가는 여정은 꽤 힘들고 길지만 페루에 도착하는 순간 그간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다. 거대한 고대 문명에 압도당하고 광활한 자연에 시선과 마음이 뺏기는 매력적인 나라 페루. 잉카문명과 스페인 문화가 공존하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페루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의 잉카 유적 마추픽추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다. 고대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서는 쿠스코Cusco 도시를 방문해야 한다. 쿠스코에는 잉카의 신성 계곡이 있는데 계단식 논이 마치 거대한 계단처럼 산 아래로 펼쳐져 있어 눈이 즐겁다. 그리고 그림 같은 마을들이 있고 공기 중에는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다. 쿠스코의 절경은 마치 거대한 하나의 미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 든다. 마추픽추뿐 아니라 페루의 수도 리마Lima 또한 세계유산 중 하나다. 도시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된 보물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컬러풀한 페루만의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산 이시드로에서는 주택가와 공원 레스토랑, 카페 등 생동감 넘치는 페루의 현대적인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리마의 또 다른 매력 하나 더. 아메리카 대륙의 미식의 도시라고도 불릴 만큼 맛있는 요리들이 많다. 일본 음식과 페루 음식을 결합한 니케이 Nikkei와 같이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요리법을 결합한 다양하고 화려한 퓨전 음식을 선보인다. 9월 8일부터 17일까지 리마에서는 남미 최고 미식축제 ‘미스투라 Mistura’가 열린다. 페루의 전통 요리는 물론 춤과 퍼레이드 유명 셰프의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길. ‘신비’의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 페루에서 먹고 즐기고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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