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황도 아이에게 좋은 것을 사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은 이기지 못한다. 감각적인 엄마들에게 입소문 난 키즈숍 세 곳은 현재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모두를 위한 마켓
가로수길에 3층 규모로 우뚝 자리 잡은 캐리마켓은 지나가는 어른도 한 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 키즈숍이다. 1층과 2층은 키즈 관련 생활용품과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 옷, 가방 등의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고 햇빛이 아름답게 드는 3층은 아이들이 넓은 테이블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인 타카오 나카가와의 전시도 진행 중이다. 캐리마켓에서는 브루클린의 감성을 담은 ‘아이스비스킷’, 키치하고 유머러스한 ‘베베드피노’, 귀여운 책가방 브랜드 ‘아펜짱’, 내추럴하고 세련된 ‘탐베레’ 등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브랜드를 두루 만나볼 수 있으며 어른을 위한 친환경 식기와 세제 등도 소개해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쇼핑할 수 있다. 특히 1층은 작은 마당과 카페를 겸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잠시 숨을 고르기에도 좋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5길 43
tel 02-515-0516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베베드피노의 귀여운 민소매티
귀여운 책가방 브랜드 ‘아펜짱’
포근한 키즈룸의 완성
친환경 키즈 가구로 유명한 우프코리아에서 운영하는 키즈 편집매장 리틀홈바이우프는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제주에 단독매장도 오픈했다. 이곳에는 주로 출산 용품과 아기를 위한 제품이 주를 이루며 우프의 의류와 가구부터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들여온 감각적인 브랜드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귀엽고 포근하면서 편안한 우프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옷은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며 소재와 디자인에 특히 신경 썼다. 까슬거리지 않아 자극이 없는 천연 소재의 니트 롬퍼나 모자는 동물, 과일 등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우프의 인기 아이템. 수납장, 테이블, 아기 침대 등 가구 디자인이 깔끔하고 모던해서 어떤 디자인의 패브릭이나 쿠션과도 잘 어울린다. 우프의 모든 가구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가 있는 라트비아에서 제작되며 수용성 페인트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토끼 귀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블랭킷이나 애착 인형으로 좋은 곰 인형, 에코보Biobu by Ekobo 의 이유식기와 플레이트까지 예쁘고 착한 제품이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add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tel 02-3479-1028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앙증맞은 ‘니트 스트로베리 해트’는 우프 제품.
친환경 대나무 식기는 바이오브 바이 에코보 제품.
얼룩이 잘 지워지는 라미네이트 소재의 플레이 체어는 우프 제품.
일러스트로 전하는 마음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감성과 풍부한 색감의 아트 포스터와 그림책을 제작 및 판매하는 후즈갓마이테일은 키즈 일러스트 출판사다. 한적한 연희동에 위치한 후즈갓마이테일의 쇼룸은 작지만 알차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하여 동물, 야채, 뮤직 등 10가지 테마로 이뤄진 20여 종의 키즈 아트 포스터, 야광 보드북, 그림책과 필통, 지갑, 와펜 등의 소품도 판매한다. 후즈갓마이테일은 그림책을 활용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나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인형극놀이, 미니북 만들기, 뮤직 클래스 등 입체적인 체험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매번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는 아이를 위한 클래스는 인스타그램 계정(@whosgotmytail)을 통해 확인해볼 것.
add 서울시 연희동 170-15 tel 070-8958-6498
open 월~금요일 오후 1시~6시, 토요일 오후 1시~5시(일요일 휴무)
사자 모양의 와펜
<바닷속 생일파티>의 눈알 상어 카드
‘공룡 다이노소어’ 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