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적 미와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패턴을 만들어온 크리에이터다.
이번 발간한 <무늬>는 그녀의 두 번째 패턴 북으로 꽃신, 부채, 청화백자, 모란, 금강산 등 지금까지 선보인 40여 종의 무늬를 만든 계기와 의미 등을 사진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아름다운 무늬와 디자이너로서의 감성적인 시각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두고두고 보아도 좋은 소장 가치 있는 장응복의 <무늬>. 이달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루비주얼 발행.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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