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Pet Hotel ①

Oh! My Pet Hotel ①

Oh! My Pet Hotel ①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국내외 호텔 리스트.  

르 로슈 호텔&스파

클래식한 분위기의 프티 살롱.
반려견과 투숙 시 웰컴 키트와 바스켓, 간식 등을 제공한다.

청록색 벽이 인상적인 스위트룸.

사라 라부안이 디자인한 르 로슈 호텔&스파.

모던한 디럭스룸.
파리에 자리한 르 로슈 호텔&스파 Le Roch Hotel&Spa는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라 라부안이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를 모은 곳이다. 16kg 미만의 반려견은 추가 금액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수 제한은 없다. 방문 시 웰컴 키트와 함께 미네랄 워터, 강아지 바스켓과 오가닉 간식을 제공하며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펫 시터를 신청하면 시간당 33유로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메뉴는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dd 28 Rue Saint Roch 75001 Paris
web www.leroch-hotel.com

 

킴프턴 뷰캐넌 호텔

조지아 주 사바나에 위치한 캠프턴 브라이스 호텔.
킴프턴 브라이스 호텔 로비.

 
킴프턴 호텔 모나코 시애틀과 빈티지 시애틀에 투숙한 반려견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킴프턴 뷰캐넌 호텔 Kimpton Buchanan Hotel은 1981년 설립 당시부터 펫 프렌들리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킴프턴 호텔은 어느곳을 이용하든 반려동물의 크기, 무게, 품종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별도의 추가 금액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 물그릇, 장난감, 펫 전용 침대, 사료, 배변 처리 봉투를 제공하며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펫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펫 전문 컨시어즈가 동물 출입이 허용되는 호텔 주변 레스토랑, 산책로, 반려견 미용실, 펫 부티크 등을 친절히 안내해준다. 반려견도 출입 가능한 호텔의 와인 바도 이곳만의 매력 중 하나다.

add 1800 Sutter Street San Francisco, CA 94115
web www.thebuchananhotel.com

 

카이 기누가와

일본 호텔 특유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카이 기누기와 호텔.
반려견과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정원.
반려견과 투숙할 수 있는 ‘펫룸’.
계곡과 인접한 숲 속 깊숙이 자리해 자연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카이 기누가와 Kai Kinugawa에는 호텔 그룹인 카이 브랜드로는 최초로 펫룸을 도입했다.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은 폭 160cm, 높이 77cm의 케이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까지만 허용되며 마리당 5천엔의 추가 비용이 부과된다. 슬로프 카를 타고 호텔 입구에 도착하면 곧장 펫룸으로 안내해 객실에서 여유롭게 체크인 수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펫을 위한 서비스로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47㎡ 규모의 ‘독 런’과 온천 노천탕이 있다.

add 308 Kinugawa Onsen Taki, Nikko-Shi, Tochigi, 321-2526
web www.kai-ryokan.jp/en/kinu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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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볼 만한 전시 셋

가을에 볼 만한 전시 셋

가을에 볼 만한 전시 셋
문화생활로 촉촉한 감성을 더하고 싶은 계절,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아티스트 275C의 전시 공간.

1 SENSE OF BALANCE 비주얼 아티스트 275c의 개인전이 이태원 회나무로에 위치한 하이 헤이 헬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아트 퍼니처 ‘미러 에러 Mirror Error’의 거울 상품이 처음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삶의 균형이 주제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오브제의 조합과 자유분방한 조각이 안정감을 이루며, 작가가 이해하고 경험한 삶의 균형을 보여준다. tel 02-796-7654

나이대가 다른 3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

2 BETWEEN abc갤러리에서 작가 3인의 감성적인 전시 <Between>전을 준비했다. 한국적인 색감과 실을 사용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을 표현한 30대 배은경 작가와 선, 색, 시 · 공간의 요소를 최소한의 선과 색으로 표현한 40대의 양은연, 나와 타인의 시 · 공간 속 가치를 소금과 대리석으로 표현한 50대 김선영 작가는 각기 다른 나이대지만 최소한의 방식을 사용해 시간과 공간, 사람과 사람에 대한 시각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9월 4일부터 15일까지. tel 02-545-3799

김진식 작가의 신작.

3 PLAYFUL WAVE 청담동에 자리한 지갤러리 g gallery에서는 김진식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가구에 ‘놀이’라는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탁구대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안하는 이번 작품은 스페인 대리석 브랜드 쿠에야르 Cuellar와 국내 최대의 대리석 회사인 토탈석재와 협업해 완성했다. 전시는 9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tel 02-79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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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성공한 사람들_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

꽃으로 성공한 사람들_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

꽃으로 성공한 사람들_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를 함께할 4명의 플로리스트를 만났다. 꽃길만 걸으라는 이야기는 이들 플로리스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다른 직업 못지않게 힘들고 고되지만 즐겁고 보람 차게 일하고 있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연환경을 위해 오아시스를 사용하지 않고 침봉꽂이로 연출한 어레인지먼트
2015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케어에서 세계적인 톱 플로리스트 4인이 선보인 ‘웨딩 플라워 쇼케이스’는 행사 자체도 이슈였지만 이를 주최한 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를 널리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연에 가까운 어레인지먼트를 선호하는 그녀는 영국에서 플라워 공부를 했고 유명 플라워 브랜드인 폴라 프라이크 본사에서 근무, 서울 신라호텔을 거쳐 쎄종플레리를 오픈했다. 최근에는 웨딩 플라워 쇼케이스에 이어서 해외 플로리스트와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데 클래스부터 현장 실습, 투어까지 진행해 기존 워크숍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데이 플라워 쇼룸에서 포즈를 취한 임지숙 대표.

쎄종플레리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어떻게 짓게 됐나? 쎄종플레리 Saison fleurie는 꽃 피는 계절을 뜻하는 불어다. 보통 쉬운 영문으로 이름을 짓는데 그때만 해도 국내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와 사업적인 마인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었다.
해외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마지막 수료식 날 참가자들의 행복한 얼굴을 마주할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 워크숍은 진행이나 준비 자체도 힘들지만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워크숍은 참가자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은 입소문이 나서 워크숍 문의가 많아졌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참가해준 분들에게 늘 감사하다.
쎄종플레리에서 진행하는 ‘먼데이 플라워’를 소개해달라. 월요일마다 꽃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쎄종플레리는 임시적으로 먼데이 플라워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장소를 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두 브랜드를 분리할 예정이다. 먼데이 플라워가 로드숍 개념이고 쎄종플레리는 클래스와 워크숍 위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장 존경하는 플로리스트가 있다면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4분의 플로리스트를 각기 다른 이유로 존경한다. 예를 들어 쉐인 선생님은 인위적인 부분을 거의 배제하고 자연에 가까운 연출을 선보이고, 폴라 프라이크 선생님은 색채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컬러 감각이 대단하다. 에르꼴레 모로니 선생님은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 디자인이 있을 정도로 확고한 스타일이 있다. 꽃을 물 안에 잠기게 연출한 것도 선생님이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로비 허니 선생님은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든다. 완벽주의자 성향으로 협업하는 브랜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점이 놀랍다.

먼데이 플라워가 입점해 있는 달빛술담 신사점의 2층을 클래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질이 있나? 플로리스트는 어느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직업이다. 미적 감각과 체력, 센스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또 기업이나 브랜드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필수다.
꿈이 있다면? 아주 큰 마당이 있거나 자연에 둘러싸인 작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 플라워 디자인과 가드닝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관련 수업을 받을 수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학교. 그 안에 숙박 시설도 있어서 사람들이 쉬면서 자연도 느끼고 수업도 할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

어레인지먼트를 위해 소분해둔 꽃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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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임태준,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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