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이 주최한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낮과 밤으로 나뉘어 온전히 꽃으로 하루를 채운 그날의 리뷰를 전한다.
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가 열린 <메종> 사옥의 토브홀.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와이지 스타일 문영주 대표.
<메종>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가 9월 26일에 개최됐다. 성공한 플로리스트 4인과 참석자 140명이 한마음으로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는 각기 다른 사업적인 요소로 성공한 4명의 플로리스트가 주인공이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한 키마의 김하영 대표, 오랜 시간 동안 규모 있는 기업들과 협업해온 와이지 스타일의 문영주 대표, 해외 플라워 워크숍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개척한 쎄종플레리의 임지숙 대표 그리고 외국에서도 수업을 받기 위해 찾아올 만큼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바네스플라워의 이주연 대표가 그들이다.
와이지 스타일의 녹색 소재 연출과 시연 모습.
빈티지한 느낌의 어레인지먼트를 연출한 바네스플라워.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꽃병꽂이를 선보인 쎄종플레리.
단아하고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연출을 제안한 키마.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는 오전과 오후,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4명의 플로리스트는 <메종> 사옥 지하에 마련된 이벤트홀인 토브홀에서 자신만의 사업 비결과 플로리스트로서 경험한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공개했다. 딱딱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선배의 조언처럼 친근하고 위트있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이끌어냈다. 특히 각자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라워 시연에서는 참석자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듬뿍 받기도 했는데, 마치 마법처럼 모든 과정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져 열띤 호응을 얻었다. 플로리스트 4인의 꽃 연출 작품은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 <메종> 사옥 3층 라운지 공간에도 배치돼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네트워킹 파티는 꽃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
네트워킹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 페리에 주에의 벨 에포크 샴페인. 참석자 전원에서 선물로 증정한 고디바 초콜릿과 오엠의 화장품.
케이터링과 다채로운 브랜드가 어우러진 네트워킹 파티의 현장.
케이터링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산펠레그레노 탄산수와 아임리얼 주스.
흥을 돋우는 데 샴페인만 한 것이 있을까. 테라스 코너에서는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가 벨에포크 샴페인을 무한 제공했으며 네트워킹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보틀 오픈식을 진행해 흥겨운 분위기를 돋웠다. 맛깔스럽게 세팅된 케이터링에서는 참석자전원에게 선물로도 증정한 고디바 초콜릿의 ‘골드 아이콘 컬렉션’을 맛볼 수 있어 훌륭한 디저트로 손색이 없었고, 풀무원의 아임리얼 주스와 산펠레그레노탄산수가 시원함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재즈 음악이 흐르는 라운지 공간에 자유롭게 앉거나 서서 플로리스트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했고, 4명의 플로리스트는 참석자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라운지 공간에 비치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오엠의 제품을 테스트해보며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향과 질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페이스 토닉 밤’이 선물로 증정됐다.
행사가 끝날 시간이 다 됐는데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며 ‘스마트 플라워 토크 콘서트’가 많은 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강연부터 플라워 시연, 네트워킹 파티까지 참석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 <메종>에서 전개할 알찬 프로젝트를 기대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모두가 돌아간 늦은 밤, 라운지 공간은 그날의 여운을 간직하듯 은은한 꽃 향기가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