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타 엘체의 크리스마스

지타 엘체의 크리스마스

지타 엘체의 크리스마스

플라워 바이 데이지에서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지타 엘체의 플라워 워크숍을 5일간 진행했다.

 

 

워크숍의 주제는 ‘크리스마스 동화’.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하루 또는 5일간의 전체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테마로 이뤄져 핸드타이드, 꽃자수, 만찬 스타일링을 포함한 런던 아카데미의 인기 클래스로 구성됐다. 지타 엘체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플로럴 아티스트로 생화 꽃자수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파리, 런던,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거주하며 체득한 감각과 창의력, 그녀만의 감성이 더해진 플라워 작품을 선보여왔다. 지타 엘체는 이번 워크숍에서 ‘크리스마스 동화’를 주제로 두 가지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선보였다. 실제 꽃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로 꾸민 공간과 레드 컬러를 컨셉트로 한 공간으로, 전혀 다른 컨셉트이지만 지타 엘체의 정형화되지 않은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사전 시연 작업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지타 엘체는 “저는 모든 것이 영혼에서부터 나온다고 즐겨 말해요. 디자인을 하면서 어떻게 할지 방법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내버려둔답니다”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web www.instagram.com/daisylei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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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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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를 말하다

빈티지를 말하다

빈티지를 말하다

11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성수동 빈트 갤러리에서 <올 댓 빈티지> 전시가 열린다.

 

 

성수동 빈트 갤러리에서 제대로 된 빈티지의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빈티지 전문 컬렉터와 합심해 <올 댓 빈티지> 전시를 계획했다. 가구, 오디오, 그릇, 포스터, 시계, 주얼리, 핸드백 등 총 8개의 카테고리별로 대표 컬렉터들이 참가하며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컬렉터가 수집해온 마스터피스를 비롯해 20세기 디자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재미있는 빈티지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즐거울 듯! 빈티지 입문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는 누구나 빈티지 작품을 컬렉팅할 수 있는 문화를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11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며 티켓 가격은 5천원. 인스타그램(@allthatvintagefair)을 팔로잉하면 이벤트 상세 내용을 볼 수 있다.
web www.vi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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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하지 않는 새로움

낭비하지 않는 새로움

낭비하지 않는 새로움

사용하고 남은 소재로 새로운 오브제를 탄생시키는 에르메스 ‘쁘띠아쉬’ 컬렉션.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에서 쁘띠아쉬의 첫 서울 전시회가 열린다.

독창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용하고 남은 소재가 새로운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쁘띠아쉬 컬렉션.

미처 사용되지 못한 가죽과 실크 등 에르메스의 남겨진 소재들이 아티스트의 시각과 에르메스 장인의 손길에 의해 쁘띠아쉬라는 이름의 유쾌한 오브제로 재탄생했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에서 전시하는 쁘띠아쉬 petit h 컬렉션은 더 이상 낭비하지 않는 새로움을 디자인한다. 에르메스의 6대손인 파스칼 뮈사르가 2010년 탄생시킨 쁘띠아쉬는 사용하고 남은 소재와 장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한곳에 모여 새로운 오브제를 탄생시키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의 일환이다.
에르메스 가방을 만들고 있는 장인을 떠올려보자. 숙련된 손길로 재단되는 가죽 소재. 그러나 남은 가죽 조각들이 테이블 위에 떨어질 때, 이 조각들은 더 이상 가방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에르메스가 선택한 이 최고급 소재의 나머지 조각은 쁘띠아쉬를 통해 새로운 오브제를 만드는 데 쓰인다. 미처 사용되지 못한 에르메스의 남겨진 ‘보물’들은 관습적인 틀에서 탈피한 아티스트들의 독창적 시각과 에르메스 장인의 전문적 손길이 더해져 쁘띠아쉬라는 이름으로 제2의 생명을 부여 받게 된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가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마술적 신비로움으로 표현한 시노그래피를 선보이는 가운데,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는 키네틱 아트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착시현상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2004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의 최종 3인 작가로 선정되었던 정연두 작가는 현재 시점의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탐구하며,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대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사진과 영상, 마술과 퍼포먼스 등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그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쁘띠아쉬 컬렉션은 프랑스 외곽인 팡탕 지역에 위치한 아틀리에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에르메스의 파리 세브르 매장(17 rue de Sévres, 75006, Paris)에서 상시 판매한다. 그 외의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쁘띠아쉬 오브제는 전 세계를 순회하는 특별 전시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 3월의 로마 전시에 이어 11월에 서울에서의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 전시 기간인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에서는 서울 전시를 기념해 쁘띠아쉬가 전하는 특별한 깜짝 선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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