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장소 중 하나인 모스가든에 위치한 제나 스튜디오 Zinna Studio를 찾았다.
제나 스튜디오는 모스가든의 정원과 내부 식물 연출을 담당했고 자체 플라워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의 운영자이자 플로리스트 겸 공간 디자이너이기도 한 제나 제임스 Zinna James는 뉴욕의 럭셔리 레스토랑 및 스파, 갤러리, 패션쇼를 비롯해 패션 매거진 촬영과 쇼룸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에 정착해 지난해 9월 이태원에 오픈한 쇼룸을 시작으로 최근 모스가든에서 새로운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겨울 해변가를 컨셉트로 한 모스가든의 정원은 메마른 풀과 돌을 사용해 아직은 녹색 풀과 꽃이 피지 않았지만, 그 자체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에는 다양한 제품과 식물이 어우러지며, 제나 제임스의 안목으로 연출한 스튜디오는 바로 옆에 자리한 레스토랑 ‘굿 사마리안 레서피’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지금 요리하는 냄새가 느껴지나요? 전 이 냄새를 정말 좋아해요. 전체적인 공간 분위기가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 하거든요.” 레스토랑을 비롯해 모스가든 곳곳에는 제나 제임스가 선별한 올리브나무부터 구아바나무, 파인애플나무, 유칼립투스 등이 멋스럽게 자리한다. 제나 스튜디오에서는 크고 작은 식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내추럴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스타일의 주문 제작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도 선보인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나 스튜디오를 마주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39길 12 1층 tel 02-6085-4662
open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일 ·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