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취향 저격 리빙 편집숍

신혼부부 취향 저격 리빙 편집숍

신혼부부 취향 저격 리빙 편집숍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별 숍 가이드.  

하우스라벨

하우스라벨은 북유럽,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수입한 제품을 판매하는 리빙 편집숍이다. 덴마크 홈웨어 브랜드 ‘티네케이홈’, 스웨덴 도자 브랜드 ‘아그네타 리빈’ 등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제품을 엄선했다. 하우스라벨은 최근 도곡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이탈리아 고재의 테이블과 소파 등 부피 있는 가구를 선보였고, 티네케이홈의 그릇을 진열해 연출한 다이닝룸이 눈에 띈다. 프랑스 오가닉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인 ‘코슈 드 필 블랑’의 향초와 비누는 신혼부부를 위한 집들이 선물로 좋다. 하우스라벨의 색깔과 잘 어우러지는 덴마크 디자이너 페르니에 폴카렐리의 판화 작품도 눈여겨볼 만한데, 인테리어 공사에 어려움이 있는 신혼부부라면 인테리어 소품과 폴카렐리의 판화 작품을 매치하는 연출도 고려해볼 만하다. 새해를 맞아 1월 말부터 구정 전까지 전체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니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라면 방문해볼 것.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6길 8, 1층 tel 070-4119-2566
open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시~6시, 일요일 휴무

 
동양적인 디자인의 쿠션 커버 ‘버드 더스티 그린’.
보석 같은 표면의 캔들 홀더 겸 꽃병.
회백색 유약을 발라 고급스러운 ‘델리’.
 

에잇컬러스

최근 서래마을로 이전한 에잇컬러스는 가구와 소품을 모두 둘러보기에 최적화된 쇼룸이다.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정윤재 대표는 실제 집에 가구와 소품을 두었을 때 어떤 분위기로 완성되는지 쇼룸을 통해 보여준다. 공간이 너무 넓지 않아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그녀의 연출법은 아이 방부터 거실, 주방, 서재 등 집에서 꼭 필요한 공간별로 나눠져 있다. 에잇컬러스의 특징은 계속해서 디스플레이와 연출이 바뀐다는 것. 때문에 자주 들러도 새로운 물건과 스타일링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신혼부부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브랜드는 무토로 소파와 식탁 의자, 테이블 등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앙리 마티스, 빌헬름 룬드스트롬 등 유명 화가의 포스터와 라탄 소재 소품, 일본 도자 그릇 등이 입고돼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 온라인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입체적인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add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81-4 tel 070-8822-3637
open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일요일 · 공휴일 휴무

 
모듈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벽걸이 수납 시스템 ‘몬타나 노트’.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 이향아 · 유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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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라 라부안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라 라부안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라 라부안
지금 주목해야 할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라 라부안의 네 번째 파리 부티크를 소개한다.  
19세기에 지어진 철공소를 개조해 만든 공간.
실제 살고 있는 듯한 분위기로 연출한 침실.
2016년 12월, 파리의 고급 맨션이 밀집한 플레이스 데 빅토리스 Place des Victories에 세 번째 부티크를 열었던 사라 라부완 Sarah Lavoine이 1년 만에 또다시 파리에서 자신의 성장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번에 오픈하는 네 번째 부티크는 파리의 전통적인 상류층이 주거하는 16구에 자리 잡음으로써 브랜드 입장에서도 상당한 상징성을 가진다. 기존의 매장이 아기자기한 공간 분위기로 근사하게 꾸민 거실과 방을 방문하는 기분이었다면, 새로운 부티크는 19세기에 지어졌으며 1957년부터 철공소로 쓰였던140㎡의 넓은 공장을 로프트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프랑스의 전형적인 건축 철학이 적용된 공간으로 그녀의 매장을 전부 방문했던 필자로서는 이번 부티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엘레강스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매장은 로프트 스타일인 만큼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한 자연광이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손님을 맞이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용품을 비롯해 사라 라부안과 콜라보레이션하는 디자이너의 소품을 만날 수 있으며, 2층은 누군가 실제 이곳에서 살고 있는 듯한 분위기의 침실로 꾸며졌다. 파리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선택답게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지만 곳곳에 시선을 잡아 끄는 요소들로 둘러보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파리의 부촌이라 불리는 이곳을 방문하는 파리지앵은 어떤 제품에 호감을 느끼는지 엿볼 수 있으며, 그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한다.

add 25, Rue de l’Annonciation 75016 Paris
tel 01 86 90 11 50 web www.sarahlavoine.com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모습.

CREDIT
에디터

writer 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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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디자인 가구 숍

청담동 디자인 가구 숍

청담동 디자인 가구 숍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별 숍 가이드.  

보컨셉

덴마크 브랜드로 아기자기하기보다는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연출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프란스 슈로퍼를 비롯해 오키 사토, 카림 라시드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손잡고 제품을 생산한다. 보컨셉의 디자인 가구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컬러와 소재는 물론 모듈 구성까지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가구지만 문턱이 높아 범접하지 못할 만큼 값이 비싼 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하는 것이 매력이다.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카림 라시드 디자인의 오타와 테이블과 오타와 체어, 프란스 슈로퍼 디자인의 아테나 리클라이너가 대표적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748 제이에스하우스 tel 청담점 02-545-4580 서래마을점 02-535-9393
open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바르셀로나 커피 테이블.
오타와 다이닝 체어.
 

카르텔 한국가구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카르텔은 가구를 비롯해 장식품,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1천여 가지에 달하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카르텔은 처음 디자인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카르텔 청담점은 가장 인기 품목인 플라스틱 의자 ‘루이 고스트’와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피우마 의자’, ‘콤포니빌리 3단 서랍장’과 조명, 거울, 스툴 등 플라스틱을 주요 소재로 만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품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신혼 살림 마련에 제격이다. 앞으로 랜턴 모양의 조명과 다양한 의자류가 입고될 예정이며 카르텔의 장식용 소품은 현재 <Plastic Fantastic>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디뮤지엄의 기프트숍에서도 만날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754 J&K빌딩 1층 tel 02-517-2002
open 오전 10시~오후 7시, 공휴일 휴무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의 ‘루이 고스트 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부지 조명’.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 이향아 · 유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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