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칵테일

오감 만족 칵테일

오감 만족 칵테일
칵테일 한 잔을 주문하면 오감을 만족시킬 만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곳. 뉴욕에 새로운 개념의 칵테일 바인 디 에이비에리 NYC의 이야기다.  
ⒸNick Solares
ⒸLizzie Munro
칵테일은 여러 가지 술과 재료를 믹스해 새로운 맛과 색깔을 만들어내는 매력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칵테일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이곳 뉴욕과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모르는 곳에 숨어 있는 아늑한 스피크이지 바 Speak-easy Bar 스타일과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루프톱 바 그리고 비즈니스맨과 데이트하는 커플들로 가득한 호텔과 레스토랑 한 켠에 있는 고풍스러운 올드 패션 스타일의 바 등 뉴욕에는 다양한 칵테일 바가 있다.
ⒸNick Solares
ⒸLizzie Munro 뉴욕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실험적인 칵테일과 그에 어울리는 음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칵테일 바 디 에이비에리 nyc.
ⒸNick Solares
기존의 칵테일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켜줄 새로운 칵테일 바인 ‘디 에이비에리 NYC The Aviary NYC’가 오픈했다. 센트럴 파크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35층에 새롭게 자리한 이곳은 칵테일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줄 실험적인 칵테일로 가득하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블러드 메리 칵테일’은 특수 제작한 칵테일 글라스에 이 칵테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핑거 푸드를 함께 연출해 포토제닉하며 고소한 너트 향으로 채운 플라스틱 백 안에 서빙되는 ‘올드 패션 칵테일’은 후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칵테일에 곁들일 메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칵테일 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칵테일새우, 클럽 샌드위치 같은 전형적인 메뉴를 과감히 제외하고, ‘트러플 덤플링’ 등 음식과 칵테일의 색다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디 에이비에리 NYC는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환상적인 칵테일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향과 좋은 음악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칵테일 명소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add 80 Columbus Cir, New York, NY 10023 tel +1-(212)-805-8800
web www.aviary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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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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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취향저격 호텔

파리지앵 취향저격 호텔

파리지앵 취향저격 호텔
파리지앵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1930년대 아르데코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가미된 호텔 에펠 블로메를 소개한다.  
감각적인 미감의 객실.
흔히 미국의 1920년대는 광란의 시대로 불릴 만큼 엄청난 번영과 자유로움이 극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쟁의 어려움을 겪은 젊은이들은 새로운 것을 찾아 떠돌았고, 미국의 젊은 지식인과 예술가는 유럽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경제적으로도 나은 삶을 위해 파리로 이주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테라스.
미국의 소설가 거트루드 스타인 Gertrude Stein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과 예술가들은 ‘잃어버린 세대’라 불리는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들 중 <위대한 개츠비>의 피츠제럴드와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같은 인물이 가장 유명하다. 이들은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재즈를 즐기기 위해 파리 15구 블로메 거리에 있는 카페 ‘르 발 블로메 le Bal Blomet’로 몰려와 밤을 지새우곤 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이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15구는 광란을 떠올리는 20년대의 주요 무대라기보다 오히려 파리지앵의 거주 지역으로 유명하다. 에펠탑, 르 봉 마르셰, 몽파르나스 등과 인접해 관광, 쇼핑, 교통이 편리하며 지금도 파리의 20개 구 가운데 10% 정도의 파리 인구가 거주할 만큼 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호텔 에펠 블로메는 지난해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파리 15구에서 문을 연 호텔로 9개의 스위트룸과 78개의 일반 룸이 있다.
수영장과 스파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
고풍적인 파리와 현대적인 파리,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 않은 파리지앵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인테리어는 스타일리시한 30년대풍의 아르데코와 현대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호텔에는 스위밍 풀과 스파, 비즈니스 세미나룸이 있으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대규모로 열리는 파리 엑스포 전시장과도 멀지 않아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방문하는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add 78 Rue Blomet 75015 Paris tel +33-(1)-(01)-53-68-7000
web www.hoteleiffelblom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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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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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가드닝

봄에는 가드닝

봄에는 가드닝
‘정원사의 작업실 오랑주리 가든’의 주례민 대표는 정원 디자인에 특화된 사람이다. 그녀에게서 일상으로 정원을 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었다.  
오랑주리 가든의 주례민 대표.
  많은 사람이 취미로 식물을 키우고 있다. 오랑주리 가든의 주례민 대표는 그녀가 운영을 시작한 때부터 가드닝을 직업으로 삶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아 놀라기도 했다고. 최근은 집을 지어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싶어하거나 홈 가드닝을 배우고 싶어하는 그야말로 취미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봄, 가드닝에 도전하고 싶다면 그녀가 조언하는 4가지 팁을 주목해보자.  

Tip 1. 실내 가드닝 트렌드를 파악하라

올해 실내 가드닝의 트렌드는 화분을 중심으로 특히 이파리가 넒은 야자수로 연출한 동남아 정글 스타일 느낌이다.

Tip 2. 야외 정원을 가꾼다면, 실내 가드닝과 차별점을 줘라  

야외 정원은 야생 정원처럼 들판에 있는 자연적인 느낌을 주는 게 포인트다. 열매 나무나 단풍, 수국, 병아리꽃처럼 키가 작은 나무, 그라스 종유의 억새처럼 전체적으로 형태와 질감을 주는 야생 나무를 추천한다.

Tip 3. 한국에서 구입 가능한 수종을 파악하라 

화분으로 공간을 꾸미는 것이 유행하면서 여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업군이 생겨날 거라고 예상한다. 우리나라도 이젠 유럽 못지않게 식물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졌기때문에, 수많은 식물 중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Tip 4. 홈 가드닝을 시작하려면 많은 것을 경험해 볼 것

혹시 식물을 잘 가꾸지 못해 버리게 되더라도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경험이 쌓이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게 마련이니까. 다만, 직업으로 삼고 싶은 이들은 기본적으로 식물을 좋아해야 하며, 단순히 물건 판매가 아닌 생명력 있는 재료임을 늘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인내심은 필수다.  
가든을 가꿀 때 사용하는 도구로 꾸민 아트월 주변에는 마른 식물로 장식했다.
 
화분을 이용한 월 데코 아이디어도 배울 수 있는 공간.
 

주례민 대표가 추천하는 식물 세 가지

1.산토리나 지중해성 허브로 통풍과 햇빛이 좋아야 잘 자란다. 손끝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향기롭다. 겨울은 휴면기지만 따뜻한 공간에 두면 잘 죽지 않는다. 2.파티오라 위로 성장하는 다육식물로 햇빛을 좋아한다. 잎맥은 물을 머금어 통통해지기 때문에 물을 주지 않으면 삐쩍 말라간다. 선을 이룬 형태여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3.카틀레아 서양란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노랑, 하양, 진분홍의 화려한 꽃을 피운다. 이파리가 탱글탱글한 것이 특징이며 뿌리가 두꺼워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단 직사광선이 아닌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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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허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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