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미래회’의 19번째 자선 바자회가 지난 4월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입장 한 시간 전부터 입구는 바자회를 기대하며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미래회는 1998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기도 모임으로 시작돼 지난 2015년에 사단법인 미래회를 설립했다. 현재는 노소영 이사장과 제9대 상임이사인 오선영 씨가 미래회를 이끌고 있다. 미래회는 2018년의 주력 사업으로 가정이 해체돼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을 위한 ‘아동 그룹홈’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회가 후원하는 여학생 그룹홈 안다미로가 지난 3월 16일에 오픈했고, TFK(Teach For Korea)와 사랑의 친구들 영어 교육은 미래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다. 아동 그룹홈은 소외된 아이들이 모여 가족처럼 생활할 수 있는 복지제도로 특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사랑의 기금은 여자 아동들을 위한 그룹홈의 주거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미래회 자선 바자회는 매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도 연예인 소장품과 LG생활건강, 신라호텔, CJ 식음료 사업부 등 대기업의 후원 제품을 비롯해 미래회 회원들이 직접 기부하고 판매하는 중고 명품, 미래회에서 기부 받은 화장품과 꽃, 식품 등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미래회 회원들은 수수한 옷차림에 베이지색 앞치마를 두르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기쁜 얼굴로 바자회를 도왔다. 미래회의 뜻에 동참하고 싶다는 연예인들의 후원과 봉사도 점점 늘고 있어 벌써부터 다음 미래회 자선 바자회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 필요한 물건도 구입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미래회 자선 바자회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동행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미래회의 정기후원 계좌는 국민은행 431837-01-011742이며 사단법인 미래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mi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tel 02-6263-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