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관해 미술 애호가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던 오페라갤러리가 재개관했다.
도산공원의 메인 도로에서 살짝 빗겨난, 마치 파리의 갤러리 골목에 터를 잡은 듯한 오페라갤러리는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풍부해진다. 4층 규모의 갤러리는 사시사철 바뀌는 공원의 풍경을 그림처럼 걸 수 있는 너른 창이 매력적이다. 재개관을 기념해 1층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속 작가들의 기획전을 준비했다. 데이비드 킴 휘태커, 마놀로 발데스, 앤디 덴즐러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2층에서는 갤러리 소장품의 상설 전시가 열린다. 3층 VIP를 위한 살롱 공간에서는 알렉산더 칼더, 베르나르 뷔페, 장 뒤뷔페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4층 야외 루프트 톱에서는 이길래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앞으로 오페라갤러리는 한국의 젊은 작가를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기획전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4길 18 동화빌딩 1층
tel 02-3446-0070
open 오전 10시~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