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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으로 집 사기
간삼생활디자인에서 스타트업으로 선보이는 ODM 주택은 원하는 곳에서 작은 집을 짓고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이들이나 도심에서 벗어나 제2의 집을 갖고 싶지만 금액대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솔깃할 만한 소식이다.
ODM은 ‘Off-site Domicile Module’의 약자로 부지 외의 모듈 주택을 의미한다. 20m² 미만의 공간에 집을 지을 경우 모든 부품과 자재를 100%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원하는 장소에 운반해주는 타이니 하우스 Tiny House다. 실제 주거 형태의 ‘네스트 Nest’와 파티션 없이 한 공간으로 뚫려 있는 ‘팝 Pop’ 모델 2가지로 선보인 ODM 주택은 내부 마감재의 종류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네스트의 경우 4천3백80만원, 팝 모델은 3천3백80만원부터 시작한다. 작은 집이나 별장, 카페, 팝업 스토어,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에 꽤 합리적인 금액이다. 남서울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 ODM 주택의 쇼룸이 설치돼 있으며 둘러보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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