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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오이 ‘더 킬링 오브 더 피기 뱅크’
화이트 도자 꽃병 위 블루 컬러로 꽃 장식을 한 ‘더 킬링 오브 더 피기 뱅크’는 골드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정교한 디자인으로 꽃을 꽂지 않아도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tel 웰즈 02-511-7911
몽블랑 ‘레전드 오브 조디악 에디션’
몽블랑은 매년 해당 연도의 12지신에 해당하는 동물을 모티프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는데, 황금 돼지해를 맞아 돼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만년필에 새겼다. 샴페인 골드로 도금한 본체에 수공으로 양각과 음각을 새긴 돼지의 모습이 고급스럽다.tel 1670-4810
모오이 ‘피그 테이블’
동물을 컨셉트로 한 모오이의 애니멀 퍼니처 시리즈 중 하나인 ‘피그 테이블’은 돼지가 손님을 맞이한다는 상상으로 디자인됐다. 돼지의 외모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포인트용 가구로 좋다.tel 웰즈 02-511-7911
바카라 ‘조디악 피그 로지’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에서 출시한 귀여우면서도 영롱한 크리스털 돼지 오브제 ‘조디악 피그 로지’는 테이블 위 오브제 혹은 앙증맞은 사이즈로 새해 선물로 제격이다.tel 02-3448-3778
양태인 아뜰리에 태인 대표
웨딩 스타일리스트 양태인 대표에게 책상은 취향을 수집하고 개인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홈 오피스로 사용 중인 그녀의 집은 사적과 공적의 경계가 모호한데, 책상은 오롯이 자신의 영역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상 위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통해 사유하며 작업의 영감을 받기도 한다.1 도쿄에 위치한 틴틴에서 구매한 피규어. 14년째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후추를 닮았다. 가족 사진처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일한다. 2 후추 밑에 있는 초는 르라보 상탈 26. 제일 좋아하는 향이다. 3 파리 편집숍 메르시에서 산 테이프들. 끈적함이 남지 않아서 좋다. 4 위클리 캐비닛의 팝업 전시에서 구매한 미국 건축가 피터 슐레징어의 <A Photographic Memory 1968~1989>. 5 정진화 작가에게 선물 받은 청화백자 파조 무늬 접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6 지금은 사라진 파리 콜렉트에서 산 노트. 7 분더샵에서 구매한 미니 케이스. 손에 무언가를 끼고 있으면 컴퓨터 작업 시 불편함을 느낀다. 반지와 이어링 같은 조그마한 것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쓴다. 8 메르시에서 구매한 귀여운 숫자 클립. 9 파리 에르메스에서 구매한 노트.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시에는 꼭 핸드폰 대신 노트를 사용한다.
구병준 챕터원 대표
구병준 대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상과 함께한다. 책상 위에는 언제나 문서와 도면, 오브제들로 포화 상태다. 생각보다 컴퓨터를 하는 일은 많지 않고, 디자이너와 회의할 때 토론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주로 오고 가는 이야기는 갓 제작한 작가들의 오브제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1 10년 전 해외에서 써보고 감동해 국내 수입까지 진행하게 된 매드 앳 렌 Mad et Len의 포푸리. 이를 대적할 만한 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2 파리 출장에서 구매한 톰포드의 퍼킹 패뷸러스 Fucking Fabulous 향수. 기분 좋은 날에만 사용한다. 3 바우하우스 뮤지엄에서 산 라미 스크리블 홀더. 수많은 필기구를 쓰고 있지만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몇 가지 중 하나다. 심플한 형태와 적절한 무게감, 날렵한 면이 주는 절제미는 독일의 디자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다. 4 마치 공업용 칼 같은 NT사의 커터칼은 항상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절삭력과 기능성, 신뢰도를 봤을 때 큰 사이즈의 칼은 OLFA가 최고이며, 사무용 칼은 NT다. 5 커다란 손잡이가 달린 권나리 작가의 머그컵. 두께와 유약의 질감, 컬러, 디테일을 2년간 고민하며 테스트해서 탄생한 제품으로 챕터원의 베스트셀러다. 6 국내에서 비교적 오래된 수명을 자랑하는 평화사의 골드 클립.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7 임정주 작가의 배나무 홀더. 식물이나 볼펜처럼 긴 물건을 꼽을 수 있게 제작됐다. 2018년 4월에 진행된 DOQ 전시에서 50개 작품을 솔드아웃시키고 받은 감사의 선물이다.
박태일 <벨보이> 매거진 편집장
박태일에게 책상은 말 그대로 일하는 곳이다. 일로써 하는 모든 행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머릿속에 떠도는 아이디어와 계획을 시각적, 물리적으로 처음 보이는 곳 말이다. 온라인 쇼핑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다 일하는 중이다. 물론 진짜 쇼핑일 때도 있지만.1 벨보이 스토어를 오픈하며 만든 벨보이 테이프는 퀵을 보낼 때 아주 요긴하다. 2 사무실에서도 굳이 휴대용 뱅앤올룹슨 P2로 음악을 듣는다. 사무실이 아닌 어디에서 일을 하더라도 사무실처럼 익숙한 기분이 든다. 3 12인치, 1kg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맥북은 어디서든 바로 일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도구다. 4 노트북 스탠드와 키보드는 거북목 진단을 받은 뒤 구매한 것이다. 노트북을 주로 쓰다 보니 마우스보다 트랙 패드를 더욱 편하게 느낀다. 5 종이에 글을 쓸 때는 연필을 애용하는데, 쓸데없이 눈에 띄는 연필을 마구 사댄다. 뉴욕 굿즈 포 스터디에서 산 연필깎이 역시 좋아하는 물건이다. 6 가족 사진은 제주 애월의 강연욱 사진관에서 찍은 것. 7 속지를 갈아 끼우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트래블러스 노트는 사실 검은색 가죽 케이스가 예뻐서 샀다.
김종완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소장
컴퓨터 작업과 손 스케치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2m 넘는 길이의 책상을 제작한 김종완 소장. 그의 책상 위에는 비타민제나 향수, 스킨케어 제품, 두통약, 부모님 사진 등 여러 가지 것들이 분주히 널려 있다. 파인 아트 장르의 책을 읽으며 영감을 얻고,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며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1 플로스의 스누피 스탠드 조명은 가장 좋아하는 작업용 스탠드이기도 하다. 2 얼마 전 김영사에서 <공간의 기분>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의 작업물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3 설화수 스파에서 사용된 밀랍 벚꽃 모형은 청암 오문계 선생이 만들어준 것이다. 4 곡선이 멋스러운 조지 젠슨의 메탈 트레이와 영국 빈티지 마켓에서 구매한 스케일 자. 5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몽블랑 아트펜. 6 프랑스에서 사온 크리스토프 르 메르의 초기 작업인 시가 케이스. 필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7 일본에서 사온 것으로 지우개 똥을 치우는 빗자루로 쓰고 있다. 8 가장 좋아하는 떼오도르의 밀크티 우롱. 9 재떨이로 사용하고 있는 에르메스의 세라믹 제품. 10 책상 위에 돌아다니는 문구류는 모두 비트라의 다용도 트레이에 넣어 놓는다.
최성희 켈리타앤컴퍼니 대표
켈리타앤컴퍼니의 최성희 대표는 책상에 앉아 다양한 일을 한다. 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어떨 땐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요즘에는 화려한 계절을 마무리한 식물의 씨앗을 조심스레 말려 병에 담는 작업에 열심이다. 그녀의 책상은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자신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1 부드럽고 두꺼운 연필심과 그립감 좋은 연필은 라이라 Lyra. 2 런던 화방에서 구매한 핸드메이드 붓은 윈저&뉴튼 Winsor&Newton 것으로 천연 다람쥐 털로 만들었다.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3 바닥에 가죽을 덧댄 호두나무 트레이는 켈리타 아뜰리에 제품으로 펜이나 컵, 핸드폰, 리모컨 등을 수납하기에 좋다. 4 켈리타 아뜰리에의 안경집으로, 일상에 노출되고 손때가 묻을수록 멋스럽게 에이징되는 베지터블 가죽과 핸드메이드 스티치가 마음에 든다. 5 데스크 패드는 팜글렌스 Palmglens 제품으로 스킨색 가죽과 손 스티치가 마음에 들었다. 종이에 바로 메모나 스케치를 해야 할 때 쓰면 필기감이 날렵해진다. 6 일본 꽃잡에서 구매한 전통 가위. 7 스톡홀롬 빈티지숍에서 구매한 실링 스탬프. 8 하단에 만년필용 롤티슈가 들어 있어 편리한 라미 잉크. 9 켈리그래피 펜은 뉴욕 빈티지숍에서 산 것으로 A.W.Faber 제품이다. 10 사진 속 책상과 의자는 내촌목공소의 이정섭 목수가 만들어준 것. 무뚝뚝하지만 무엇을 올려도 어울리고, 무엇보다 책상의 주인이 되지 않아 좋다.
김나리 NR디자인 대표
여러 책상에서 일하며 자유로운 발상을 즐기는 김나리 대표. 요즘에는 주로 원형 책상에 앉아 일을 한다.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거나 노트 작업, 스케치, 글 쓰기 같은 아날로그 작업을 하고 있다.1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만년필을 사용했기에, 만년필과 붓펜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필통은 일본 델포니 Delfonies 제품. 2 최근 운 좋게 구매한 열화당 출판사의 <조선요리제법>. 1930년대 출간된 요리책을 복각본으로 제작한 것이다. 3 산에서 주운 금색 돌. 반짝반짝한게 예뻐서 문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4 문호리 리버 마켓에서 만든 이름 도장. 5 서울대 도예전에서 구매한 손호준 작가의 백자 화병. 6 매일 가지고 다니는 노트. 좋아하는 원단 회사인 크바드랏 Kvadrat 패브릭으로 커버링되어 더욱 애정하고 있다. 노트 위에 있는 만년필은 가장 친한 친구가 선물해준 것으로 파일롯 Pilot. 7 펠리콘 Pelican 잉크와 펜촉을 보관하는 푸에브코 Puebco 펜 홀더. 8 덴스크에서 구매한 초와 촛대. 집중이 필요할 때는 초를 켜고 일한다. 9 두뇌와 노화 방지를 위해 먹는 예천의 소담 호두. 하얀색 호두까기는 스투트가르트 여행 중 매뉴팩텀 Manufactum에서 구매했다. 10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땐 모노콜렉션에서 산 걱정 물고기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11 일을 하거나 스크랩을 할 때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테이프 홀더는 엔벨롭 Envelope 제품. 12 원형 테이블은 덴스크에서 구매한 익스텐션이 가능한 식탁을 줄여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