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지친 일상, 아니면 다가오는 설 연휴에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나혼자호캉스 #재충전 #나만을위한사치 #에어비앤비 #호텔뉴브
쌓여 가는 업무에 몸도, 마음도 지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만을 위한 하루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울에서 호캉스를 보내기로 한 에디터. 멀리 떠날 수 없는 현실이 아쉽기만 했으나, 1박 2일의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로 했다.
이번 호캉스를 위해서 에디터가 선택한 곳은?
에어비앤비는 해외여행 갈 때만 사용한다? 그동안 해외에서 사용했던 에어비앤비였지만, 호텔도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앱에서 서치해 선릉역 도보 5분 정도에 위치한 ‘호텔뉴브’를 선택했다. 모던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의 객실로 감각적인 소품들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곳. 피트니스 센터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조, 중, 석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 ‘그랑 뉴브(Grand Newv)’, 수제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 ‘N.Vrunch Café’도 이곳의 매력 중의 하나다.
호캉스를 도착하자마자 에디터가 시작한 일은?
단연 짐 풀기다. 처음 호캉스를 계획했을 땐 야심 차게 이것저것 알아보았으나 실제로 호캉스를 와보니 잘 쉬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푹신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낮잠 시간을 가진 후 책을 주섬주섬 꺼내 읽으면서 오늘만큼은 커피 아닌 차를 마셔보았다.
<일상 탈출, 에디터의 추천 도서>
1.최지환 작가‘단상집‘네 컷의 그림으로 짧지만 독자에 따라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열린 이야기를 담았다. 한 장씩 천천히 넘기며 자유로운 사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2. 요시모토 바나나 ‘매일이, 여행‘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담은 에세이. 그냥 스쳐 지나가던 일상을 여행의 첫날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롭게 바라보면 그것이 소중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조용히 일기를 쓰며 나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되새겨보자.
3. 바스티앙 비베스 ‘염소의 맛‘ 수영장에서 만난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스러운 만화책. 주인공들의 순수한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있을 것이다.
호캉스의 묘미, 묵혀 놓았던 입욕제를 꺼내다.
저녁 시간이 되자 입욕을 위해 간단히 샤워를 시작. 이날을 위해 방과 욕조에 아껴둔 향초를 피우고 미뤄뒀던 모공 관리부터 시작해 천천히 입욕을 위한 준비를 했다.
입욕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수족냉증, 두통, 감기 등에 효과적이라 겨울이라면 특히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2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할 수가 없었지만 이게 호캉스의 묘미 아닌가. 세련된 욕조를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일명 SNS 촬영용 세팅 후 입욕에 들어갔다.
Tip 고온의 입욕은 피부를 지치게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약 38℃ 정도)에서 15-20분 정도가 적당하며, 건조해질 수 있는 얼굴이나 머리카락을 위해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에디터가 사용한 제품>
(왼쪽부터)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아쿠아 스티커’, 닥터 브로너스 ‘유칼립투스 퓨어 캐스틸 바 솝’, 딥티크 ‘베이 캔들’, 닥터 브로너스 ‘얼그레이/라벤더 퓨어 캐스틸 솝’, 웨신 ‘캐나디 안장 핸들 목욕 브러쉬’, 록시땅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크림’, 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 트로피칼 망고’
입욕 후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준다. 입욕을 하며 얼굴에 붙여두었던 팩을 떼고 남은 에센스를 얼굴에 흡수시킨 후 세럼, 크림 순으로 꼼꼼히 발라준다. 그래도 건조함을 느낀다면 한 번 더 레이어링해 발라주거나, 오일을 살짝 섞어 더욱 탄탄한 유분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다.
<에디터가 사용한 제품>
(왼쪽부터) 딥티크 ‘롬브로 단 로 오드 퍼퓸’, 딥티크 ‘인퓨즈드 페이스 오일’, 닥터 브로너스 ‘로즈 오가닉 매직밤’, 유세린 ‘하이알루론 나이트 필링&세럼’, 유세린 ‘하이알루론 나이트 크림’
푹신한 침대에 누워 못다 읽은 책을 보며 진정한 여유를 즐겨본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지만, 가끔 이렇게나마 나 혼자 호캉스를 즐기며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혼자 머물기 좋은 호텔 추천 리스트>
롯데시티호텔 마포
공항철도,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서울 전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마포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실내수영장도 있고 신촌 인근에 위치해 근처에 맛집이 많으니 수영을 즐기면서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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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까사호텔
트렌디한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다양한 콘텐츠를 느끼고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예술과 문화, 자연과 디자인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과 도심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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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푸치노
논현동에서 어반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특히 애견 동반이 가능한 바크룸을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젊고 활동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이곳에서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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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픽트호텔
상도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작년 영국 모노클지 세계 Top 100 호텔에 선정됐다.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호텔 곳곳에 설치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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