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카페를 찾고 싶어 SNS로 미리 인테리어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우리 집을 꾸미기 위해 인플루언서들의 집 구경 사진을 시안으로 찾아 인터넷으로 직접 쉽게 구매하는 요즘. 그 속에서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는 인테리어 아이템 속 진짜 가짜 구별법을 에디터가 소개해드립니다.
에디터가 비교를 위해 직접 구입해본 의자는 에메코 111 네이비 체어 EMECO 111 Navy Chair 가품, 진품입니다. 에메코라는 브랜드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제품을 통해 보여주는 브랜드로 재활용으로 가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인데요.
에메코에서 나온 111 네이비 체어는 코카콜라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의자로 의자 하나당 111개의 코라콜라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의자입니다. 최근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환경을 생각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111개의 페트병이 사용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오리지널 제품에는 가짜가 흉내 낼 수 없는 진정성과 브랜드 철학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품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진품이 어떻게 다를까요?
첫인상은?
사실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가품을 먼저 보고, 진품을 받아보니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품을 먼저 받아 봤을 땐 진품을 보기 전이라 어떤 부분에 차이가 있는지 디테일하게 알 수 없었지만, 크게 눈에 띄었던 것은 가품은 브랜드 로고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과 소재 자체가 가벼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111네이비 체어 뒷면 중간쯤에 위치한 로고, 그리고 제품 상단에 업사이클링 제품이라는 표시까지. 가품은 모두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눈으로 비교해보니?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보니 진품은 선명한 레드 색상, 가품은 형광빛이 도는 레드색으로 조금 더 밝은 톤이며 가벼운 느낌이 맴돌았습니다.
주로 디자이너 브랜드 의자의 경우 하단에 브랜드 로고 및 설명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11 네이비 체어의 경우 제품의 대한 설명, 그리고 에메코 브랜드, 코라콜라 상표 등이 있는 반면 가품에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연결 부분에 마감처리를 보면 진품은 일정한 간격과 동일한 형태로 처리된 반면 가품은 불규칙한 마감처리를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안쪽을 더 살펴보니 나사 부분도 가품의 경우 깔끔하게 처리 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품의 다리 바닥 부분은 플라스틱이 투명하며 나사의 조임 정도도 균일한 반면, 가품은 불투명하며 나사의 조임 정도가 불균형합니다. 모양도 진품은 의자 다리 모양에 맞춘 마름모 형태였지만, 가품은 불규칙한 사각형 모양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진품과 가품의 의자가 사용 차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진품은 앉았을 때 허리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자세가 바로 잡히지만 가품은 유연한 듯 하지만 진품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두 제품을 동시에 들면 무게가 확실히 차이 나는 정도.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진짜 속에는 수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많은 이들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진짜를 알아보는 눈은 그 가치를 존중하는 것부터가 시작! 오리지널 브랜드의 선택으로 여러분들의 안목을 높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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