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청이 인증한 5성급 럭셔리 호텔 라 레저브를 소개한다.
고전미와 웅장함이 느껴지는 살롱. ⒸG.Gardette
대리석 벽난로가 있는 럭셔리한 로비. ⒸG.Gardette
2019년을 맞아 프랑스 관광청에서는 파리의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고급 호텔에만 수여하는 팔라스 Palaces 등급의 호텔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이 제도로 현재 프랑스에는 25개의 호텔이 팔라스 등급을 획득했다. 팔라스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프랑스 관광청에서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자격 심사를 한다. 이때 투숙객에게 필수로 제공해야 하는 항목으로 피트니스 공간과 스파, 다국어 구사가 가능한 스태프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있다. 다음은 경험이 풍부한 패널들이 평가하는 단계다. 호텔의 위치와 역사, 외관, 개성, 스태프의 참여도, 미식 레스토랑, 친환경 정책 외에도 여러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과한 호텔에서라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럭셔리한 이미지의 파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지난 2018년 프랑스 관광청 통계에 의하면, 파리를 방문한 사람은 3천5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호텔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파리 호텔의 모습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어디든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은 있는 법. 이번에 소개하는 라 레저브 La Réserve에서 진정한 럭셔리 호텔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다. 2015년 1월에 오픈한 호텔 라 레저브는 샹젤리제와 상토노레 거리의 중간에 있어 에펠탑, 콩코드 광장, 그랑팔레 등 파리의 아름다운 명소까지 즐길 수 있다.
라 레저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팔라스 호텔인 만큼 규모가 클 거라고 예상하지만 전체 40개의 객실 절반 정도가 스위트룸이라는 것. 또한 유명 여행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Condé Nast Traveler>가 매년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호텔 순위에서 2017년에는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1854년 나폴레옹 3세 스타일의 건물에 유명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 Jaques Garcia가 인테리어를 책임져 19세기 초 파리의 절정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쉐린 2스타 레스트로랑 르 가브리엘 Le Gabriel은 2018년에 열린 세계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해 미식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파리에 간다면 오감을 만족시키는 호텔 라 레저브를 추천한다.
add 42 avenue Gabriel 75008 Paris France
web
tel 33 1 58 36 60
간결한 인테리어의 프리미엄 스위트룸. ⒸG.Gardette
객실로 올라가는 복도마저 멋스럽다. ⒸG.Gardette
발코니 장식이 눈에 띄는 호텔 라 레저브의 외관. ⒸG.Gard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