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분 집에 들이기 #플랜트숍 3

미니화분 집에 들이기 #플랜트숍 3

미니화분 집에 들이기 #플랜트숍 3
플랜테리어는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안겨주는 식물들. 어떤 대상을 지극히 보살피고 키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올 해는 한 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분명 본인의 성장은 물론, 생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맞는 반려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숍 세 곳을 소개한다.
그라운드, 플랜트숍, 식물, 미니화분, 식물숍 @plantspace_ground

싱그러운 풍경이 있는, 플랜트 그라운

푸른 능 옆,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플랜트 그라운은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식물들과 화분들로 풍성하다. 큰 유리창으로 보이는 선정릉의 뷰는 플랜트 그라운의 싱그러운 이미지를 더욱 더 배가시켜준다.  식물들을 배려한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자연스러우면서 멋스러운 공간은 들어서자마자 절로 힐링된다.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식재를 하는 작업실 겸 숍으로 주인장의 식물 추천은 물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식물 초보자들이 찾기에 제격이다.  또, 가끔 운이 좋으면 귀여운 고양이 네꼬도 만날 수 있어 가는 발걸음을 설레게 하는 숍이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547
영업시간 : 매주 10시30분~7시, 일요일 휴무

파도식물, 플랜트숍, 식물, 반려식물, 미니화분@padosikmul

센세이션한 플랜트 숍, 파도 식물

정형화 된 플랜트 숍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과감히 드러내는 플랜트 숍, 파도 식물. 식물을 활용한 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이곳은 한남동의 앤트러사이트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작은 공간에 숍 겸 쇼룸을 마련했다.  식물 숍이지만 빛도 들지 않은  공간에는 네온 컬러의 조명만이 비치는데 누구나 한 번 쯤 쳐다 볼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들이 만든 파란색 화분에 심어져 있는 식물들은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반려 식물들과 달리 독특하고 식물이 이렇게 트렌디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쇼룸뿐 아니라 전시와 스타일링,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면서 식물을 또 다른 면모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파도 식물을 방문해 식물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보자.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0
영업시간 : 매일 14시~20시, 월요일 휴무

플랜트오드, 식물, 플랜트숍, 플랜테리어, 괴근식물@plant_odd

나의 특별한 식물, 플랜트 오드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다면 플랜트 오드를 추천한다. 이끼부터 다육, 괴근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뿌리가 한 덩어리로 동그랗게 팽창된 다육 식물인 괴근 식물은 독특하지만 멋스럽다. 꽤 가격대가 나가는 것도 있는 반면 작고 귀여운 괴근 식물도 있어 집 안에 나만의 반려 식물로 들이기에 제격이다. 이곳은 특색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드닝 트렌드를 공유해 새로운 영감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또 특유의 스탠드 디자인의  미국 프리미엄 디자인 화분 ‘모더니카’의 제품을 선보이며, 호주 이끼 전문 테라리움 ‘보타니카 부티크’, 독일 가드닝 스프레이 ‘글로리아’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나만의 특별한 가드닝을 원한다면 플랜트 오드를 방문해보길!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610번길
영업시간 : 월,수,금,토 11시~19시(토요일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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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인스타그램 @padosikmul, @plantspace_ground, @plant_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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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설날 선물 3

특별한 설날 선물 3

특별한 설날 선물 3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마음을 대신 전하는 특별한 설날 선물 세 가지.  
사진 출처 – 오설록 공식 온라인 몰 (www.osulloc.com)
 

차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오설록 프리미엄 티 컬렉션’

따뜻한 차로 마음을 전하는 것. 상상만으로도 포근하다. 아홉 가지의 다채로운 티 컬렉션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지함에 9가지 종류의 차가 담겼다. 순수 녹차부터 발효차, 블렌디드 티까지 선호에 따라 풍부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티의 베이스에 따라 음용하는 방법도 다르니 참고하자. 녹차 베이스는 70도, 발효차 베이스는 90도의 물로 우려내고, 1분에서 2분 정도 기다린 후에 마시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7만원.  
사진 출처 – 대니시비키퍼스 공식 온라인 몰 (www.editiondenmark.com)
 

건강과 달콤함을 한 번에, ‘대니시비키퍼스 스페셜티 허니 3종 선물 세트’

꿀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와 완전 식품으로 유명하다. 건강과 달콤함을 동시에 안겨주자. 대니시비키퍼스의 스페셜티 허니는 덴마크 로모섬에서 친환경 기법으로 양봉한 천연 꿀이다. 세트는 총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기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제작됐다. 맛과 향도 조금씩 다르다. 대추나무로 만들어진 스푼을 함께 제공해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나 카나페 등에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스프레드 제형으로 만들어져 크림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어 한층 풍부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6만7천원.  
사진 출처 – 한산소곡주 공식 온라인 몰 (www.sogokju.co.kr)
 

명절에는 전통주, ‘한산소곡주 소곡주 어주 18%’

민족 고유의 명절인 만큼, 전통주를 한 잔씩 건네며 그간의 안부를 묻는 것도 좋겠다.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불리는 한산소곡주는 백제 시대부터 전수되어 온 비법으로 제작된 터라 독특하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맛도 색다르다. 국내산 찹쌀과 누룩을 사용하여, 일반 약주보다 더 진한 술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한 술맛이 한번 입을 감싸고 난 다음에 찹쌀 특유의 단맛도 함께 느껴져 한번 맛을 보면 멈출 수 없다.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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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voice 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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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코엑스에서 열린 카페쇼에서 유명하다는 커피 브랜드의 원두 두 봉을 샀다.  

  마실 줄만 알았지 커피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에스프레소 기계도, 흔한 드립 주전자도 없으면서 호기롭게 생원두를 구입했다. 몇 주간 이 원두를 어찌할까, 누구한테 줘버릴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SNS에서 보았던 신기한 에스프레소 추출 기계가 생각났다. #커피, #커피기계, #에스프레소추출, #홈카페 등 연신 해시태그를 찾아보다 그때 보았던 요상하게 생긴 기계를 알아냈다. 이름하여 ‘카플라노 컴프레소’. #카플라노컴프레소를 검색해보면 빨갛고 검은 기둥 모양 기계를 손으로 잡아 위에서 끌어내리니 진한 에스프레소가 흘러내리는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이거다 싶었다. 검색해보니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속는 셈치고 사보자 해서 이왕 주문하는 김에 수동형 원두 그라인더도 구입했다. 며칠 뒤 집으로 물건이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오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었다. 바로 시도해봤다.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고 열심히 갈았다. 거의 다 갈았을 즈음 되니 오른쪽 팔이 조금은 뜨거워졌다. 역시 수동은 힘든 과정이 뒤따른다. 다음은 이름도 어려운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사용해볼 차례였다. 사용설명서를 찬찬히 읽어본 후 따라 했는데 초등학생 때의 과학실험 시간이 떠오르기도 하고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 동시에 낯선 것이 은근 재미있었다. 곱게 갈린 커피를 기계에 넣고 따뜻한 물을 적정량에 맞춰 따라내고 우유와 얼음을 가득 담은 컵 위에 올려놓았다. 한번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핸드폰을 세팅했다. 역시, 단번에 성공했다. 영상을 보면 실패하는 사람도 많던데…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맛을 봐야 할 차례. 물론 비싼 기계에서 강력한 힘을 받아 추출된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지만 이만하면 훌륭했다. 모든 것이 수동이기 때문에 완성하는 데 15분 정도 걸렸지만, 마시는 건 10초에 불과했다. 어찌됐든 노동이 들어간 커피라 그런지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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