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새해를

발리에서 새해를

발리에서 새해를
느긋하게 새해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  

  발리 우붓에 위치한 호시노야 발리 Hoshinoya Bali는 울창한 열대우림에 위치해 이색적인 경관을 선보인다. 전 객실이 독채형 빌라로 이루어져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리조트에 있는 카페 가제보 Café Cazebo에서는 푸른 숲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 같은 곳에서 독서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곳에서의 휴식을 만끽해보자.

web www.hoshinores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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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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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틀 아티스트

우리는 리틀 아티스트

우리는 리틀 아티스트
아이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유로운 예술가를 꿈꿀 수 있는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이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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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가득하다. 플라자에서는 ‘산타 빌리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고,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랜덤 인터내셔널 : 피지컬 알고리즘 展>이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서 이 전시와 연계한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이 12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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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두 번째이다. 아트 스페이스 옆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아트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ADHD와 함께 3D 푸드 프린터를 활용한 사탕 조형물을 만드는 워크숍이 준비되어있다.

아트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전시는 알고리즘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디지털 환경 속 인간 존재에 대한 모습을 표현하는 전시다. 작품을 기술적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하나의 아트 작품으로 관객이 온전히 작품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이 전시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팁이 되겠다. 특히나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이 전시가 주는 영감이 더 많을 것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ADHD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로 아이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자유롭게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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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의 연장선으로 아이들이 실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가 원하는 모형과 색깔, 굵기를 선택해 디지털 이미지를 창작하면 3D 푸드 프린트를 통해 창작한 캔디 모형이 출력이 된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예술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디지털&피지컬 알고리즘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고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예술 세계에서 아이들에게 보다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아트 프로그램이다. 이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은 12월 28일부터 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6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10명의 선착순이니 우리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대상: 부모와 분리가 가능한 6-9세 아동
문의: 032-729-5113(*전화 예약만 가능)

 

미디어 아티스트 ADHD와 나눈 이야기

Q.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ADHD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주로 어떤 작품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김영은 ADHD는 건축, 미디어, 디자인으로 각 다른 배경을 가진 3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그룹이에요. 현재는 정설아 작가가 출산 휴가로 저와 김지하 작가 2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2월에 다시 함께할 예정입니다. ADHD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가변적인 매체와 형태를 실험해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관객들과 공간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공감과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작품활동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매체나 스타일이 있을까요?
A. 김영은 가능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려고 노력해요. 주요한 요소는 디지털 매체이지만 수공예와 같이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어요. ADHD는 주로 반복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구조물을 만들어 가변적으로 변할 수 있는 작업물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3차원 구조물 형태로서 실체가 없는 것 같지만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해 빛을 투사해서 관객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비주얼로 보이는 방식이 있지요. 김지하 ADHD는 공간 전체를 생각하려고 해요. 관객이 어느 방향에서도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요. 그래서 저희 작업들은 작품을 둘러싼 공간 전체의 맥락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역시 공간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Q.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한 ‘랜덤 인터내셔널’의 전시를 어떻게 보셨나요?
A. 김영은 영국에 있을 때부터 좋아했던 미디어아티스트 그룹이에요. 더욱이 랜덤 인터내셔널의 작품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는 또 처음이라 반가웠어요. 이번 전시는 아무래도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해서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 보았더니 새롭더라고요. 같은 아티스트로 바라보았을 때는 작품의 의미나 작가의 의도 그리고 어떻게 표현했고 어떤 매체를 이용했는지 살펴 봤다면 이번에는 직관적으로 경험과 감정적인 부분을 집중해서 보았더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Q.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을 위해 어떤 기획 의도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나요?
A. 김지하 랜덤 인터내셔널의 전시의 주제가 피지컬 알고리즘에 관한 것이었어요. 저희 작업도 반복적인 규칙의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가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고리즘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 지 고민했어요. 실제 전시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사실 어떤 원리인지 생각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달콤한 사탕으로 아이들의 눈 높이를 맞추었어요. 3D 푸드 프린터를 이용해 아이들이 알고리즘 규칙 안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형태를 선택해 실물로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3D 시뮬레이션 개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리고 재료 또한 설탕, 계란, 버터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또 아이들이 먹을 수도 있고요.

Q.워크숍을 통해 리틀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 싶나요?
A. 김지하 먼저 아이들이 나름대로의 규칙과 질서를 따라서 색깔과 크기, 형태를 선택하고 결정해 독창적인 자기만의 것을 만들 수 있어요. 이것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경험하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 워크숍의 목표입니다.

Q. 향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의 전시나 프로그램에 대해 격려나 조언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A. 김지하 늘 전시를 준비하면서 관객의 입장을 고려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이렇게 실제로 관객을 같이 만나 보는 것이 전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어린이는 또 처음이고 이렇게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객 뿐 아니라 작가들에게도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기회만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웃음) 김영은 단순하게 가르치는 워크샵이 아니라 같이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워크샵이에요. 아이들이 저희에게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주는 것이 있더라고요. 최근에 아이들을 위한 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패턴화 되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러기 보다는 작가와 아이들 모두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Q. 앞으로 ADHD의 활동 계획은요?
A. 김영은 늘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해요. 여러 실험을 통해 항상 도전하고 있고, 다음 작품도 다른 매체로 작업 하려고 해요. 2020년 2월에는 수림문화재단에서 <오리가미 유니버스> 전시를 할 예정이에요. 종이 접기로 우주의 질서를 표현하는 작업이 지금 진행 중이에요. 미디어라는 하나의 도구로서 경험을 만들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싶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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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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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시티 [랜덤 인터내셔널 : 피지컬 알고리즘 展]

파라다이스 시티 [랜덤 인터내셔널 : 피지컬 알고리즘 展]

파라다이스 시티 [랜덤 인터내셔널 : 피지컬 알고리즘 展]
디지털 인터랙티브 아트를 선보이는 랜덤 인터내셔널의 대규모 개인전이 파라다이스시티 내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이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展>은 보고 난 이후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다.  
작품 Audience는 금속 받침대에 고정된 64개의 거울이 제각기 움직이다 관람객이 다가서면 하나로 동기화돼 한 방향으로 고정된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품으로부터 감시를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마저 작품으로 인식하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 <E.T>에서 주인공 소년과 E.T의 손가락이 닿았을 때의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있는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랜덤 인터내셔널 Random International의 전시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展>이다. 거대한 그리스 신전 같은 돌기둥 사이로 아트 스페이스에 들어서면 헤라클레스의 석고상 위에 파란 볼을 얹은 제프 쿤스의 작품 ‘게이징 볼 Gazing Ball’이 중심을 잡고 서 있다. 그 아래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 중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Audience’를 설치했다.  
처음 보면 불빛이 제멋대로 깜박이는 것 같지만 36개의 빛줄기는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작동한다. 정면에서 보면 점으로, 옆에서 보면 선으로, 멀리 떨어져서 보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작품 Small Study(FAR).
 
정면에서 응시하면 빛나는 점처럼 보이는 작품 Small Study(FAR).
 
그리스 신전처럼 우아하고 신비로운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스페이스.
  금속 받침대에 부착된 64개의 거울은 제각기 볼일이 있는 것처럼 고개를 돌리거나 뒤로 젖혀지는 동작을 보여준다. 마치 인간의 고개가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가까이 다가서는 관람객을 인지하면 모두 하나로 동기화돼 한 방향으로 고정된다. 순간 대부분의 관람객은 멋쩍어하거나 신기해하며 거울을 응시하게 된다. 이 경험이야말로 남은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랜덤 인터내셔널은 한네스 코흐 Hannes Koch와 플로리안 오트크라스 Florian Ortkrass가 2005년에 결성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런던과 베를린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포스트 디지털 시대에 기계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디지털 인터랙티브 아트, 즉 디지털과 상호작용하는 예술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들의 작품에는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있는 요즘, 앞으로 기계와 인간의 공존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으며,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낸다. 그림이나 조각작품을 보듯 가만히 서 있기보다는 작품 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가까이 들여다보거나 손을 들어서 반응을 살펴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을 통해 관람객들은 즉각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기계와 인간의 모호해진 경계를 느끼거나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랜덤 인터내셔널은 2012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Rain Room’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천장에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사람이 지나가면 그 부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몰입형 설치작품이었다. 바로 옆에는 빗줄기가 보이지만 정작 내가 서 있는 곳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판타지적인 감흥을 선사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네스 코흐와 플로리안 오트크라스가 설립한 아트 스튜디오 랜덤 인터내셔널. 이들은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참여형 전시를 주로 선보이고있다.
 
어두운 방에서 스크린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작품이 되는 ‘Aspect(white)’. 움직여야만 스크린을 통해 내가 만들어낸 다양한 패턴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Fifteen Points / II’는 정면에서 감상하면 거대 로봇처럼 보인다. 주기적으로 작동하는 14개의 불빛이 사람 형상으로 걸어오는데 치밀하게 계산된 점의 위치 때문에 인간처럼 보인다. 인간으로 인식하는 최소한의 요소는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
  이처럼 랜덤 인터내셔널은 ‘기계’로 대변할 수 있는 디지털 작품이 관람객을 인지하고, 관람객 역시 작품과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경험에 집중한다.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展> 역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동적으로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주를 이루며, 특히 2층에 단독으로 설치된 ‘Fifteen Points / II’는 불이 들어오는 단순한 15개 볼들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소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이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는 ‘리틀 아티스트 워크숍’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워크숍은 미디어아티스트 ADHD와 함께 3D 푸드 프린터를 사용해 사탕 조형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컴퓨터 화면으로 그린 도형이 실제 만져볼 수 있는 사탕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미디어 아티스트와 탐구해보는 키즈 프로그램이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며 예약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전시를 두 배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오픈 당시 세계적인 예술가와 작가의 작품을 호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파라다이스시티. 연말에 가족과 함께할 색다른 전시 나들이나 호캉스를 찾고 있다면 랜덤 인터내셔널의 전시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1월 31일까지.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展>
일시 2019년 10월 11일(금)~2020년 1월 31일(금)
장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
문의 032-729-5113 www.p-city.com

 
작품 Our Future Seleves는 아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흥미를 이끄는 작품일 것이다. 작품 앞에 선을 따라 걸으면 반대편에서 유령처럼 불빛이 따라온다. 손을 드는 것과 같은 움직임이나 걷는 속도도 인식한다. 자신의 동작에 반응하는 빛을 보며 관람객들은 신기루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작품은 체험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뒤쪽에 보이는 Fragments는 작품 앞으로 사람이 다가오면 약 200개의 격자로 배열된 거울이 파도나 곡선, 굴곡을 만들며 반응하는 작품이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와 대화하듯 관람객은 작품과 교감할 수 있다.
 
겹겹이 포개진 유리 판을 들여다보면 마치 새들의 무리처럼 몰려 다니는 빛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는 Swarm Study(Glass)/ 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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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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