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로 좀 더 쉽고 빠르게 나만의 홈 카페를 완성해보자. 청결함까지 유지할 수 있는 세 가지 캡슐 커피 머신을 모아 봤다.
이젠 나도 바리스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에스페르타 블랙’
이태리어로 ‘전문가’라는 뜻을 가진 에스페르타 머신은 한 방울씩 물을 분사해 낮은 압력으로 천천히 커피를 추출해 마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자아낸다. 맛도 맛이지만, 에스페르타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간편한 조작으로도 말끔히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 기기에 이지클린 캡슐 홀더가 탑재되어 있어 캡슐 추출 시에 멤브레인 위로 구멍을 뚫어 바늘로 몇 번 찔러주면 청소가 끝난다. 자칫 추출구가 막히면 머신에 손상이 가 오래 사용하기가 힘든데, 이 홀더는 그러한 지점까지 깔끔하게 해결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깔면 휴대폰으로도 머신을 조작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은 미니멀, 커피 맛은 맥시멈
‘일리 Y 3.2 캡슐커피 머신 라이트 블루’
청량한 푸른 톤의 컬러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단연 눈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10cm 정도 되는 기기의 너비가 심플함에 효율까지 더해준다. 자칫 여러 주방기기와 그릇 때문에 주방에 머신을 놓을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Y 3.2는 이러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겨냥한 것인지 공간 관리까지 용이하다. 콤팩트하다고 해서 기능이 딸리는 것은 아니다. 이 기기 하나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모두를 맛볼 수 있고, 원하는 컵의 온도와 커피양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혁신적인 회전 추출로 낸 깊은 맛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화이트’
조금 더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가정용으로 출시된 버츄오 플러스는 네스프레소만의 최첨단 기술로 더욱 깊고 다채로운 커피를 제공한다. 최대 7,000RPM까지 기록하는 초고속 회전 추출로 커피를 추출하는데, 꽤 괜찮은 카페에서나 느낄 수 있는 풍부한 크레마와 묵직한 보디감을 느낄 수 있을 것. 또 캡슐마다 고유의 바코드를 가지고 있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각 캡슐에 맞는 추출 시간과 속도, 온도까지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계산해내는 장점까지 갖췄다. 캡슐의 종류까지 다양하다. 에스프레소와 더블 에스프레소, 그랑 룽고 , 머그 그리고 알토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피 스타일을 제공하니 각자의 취향에 맞는 캡슐을 골라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