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꾸는 신혼 집의 로망. 집 안 곳곳 공들여 꾸미겠지만 특별히 침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자 둘 만의 오붓한 공간으로 더 신경이 쓰인다. 침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침구가 가장 중요한데, 혼수 침구를 고르는 것도 일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숙면을 위한 기능도 고려해야 한다. 이 두 조건을 만족하는 행복한 고민에 도움이 될 예단 침구 리스트를 소개한다.
캐주얼한 침실 분위기를 위한
시몬스 케노샤, 프란시스 에타
따뜻한 봄부터 여름까지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리넨 침구.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리넨 침구는 침대를 멋스럽게 꾸며 준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베딩 ‘프란시스 에타’는 입체적인 와플 조직으로 모달과 면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다. 부드러운 촉감의 퓨어 리넨 100%소재를 사용해 특유의 쾌적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와 네이비 컬러의 믹스로 산뜻한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퀸사이즈, 62만원.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크라운 구스, 자덴느 컬렉션 커버세트
깨끗한 화이트 침구는 보기만 해도 눕고 싶게 만든다. 특히나 어디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방안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침구 선택에 있어 결정장애가 온다면 화이트 침구가 답이다. 전체 화이트가 밋밋하다면 크라운 구스의 자덴느 컬렉션처럼 네이비 컬러의 엣지가 들어간 침구를 추천한다. 100%코튼으로 네이비 컬러뿐 아니라 베이지, 핑크 등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정통 호텔식 침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모든 커버 제품에 단추식 마감을 하고 있어 세탁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모든 부분에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서리 끝까지 우아한 날개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침실을 꾸밀 수 있다. 퀸사이즈, 39만4천원.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침실,
알레르망, 블레스
침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꽃밭에 있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 줄 플라워 패턴의 침구. 알레르망 블레스는 봄의 화사함을 그대로 담았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알러지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 유해물질을 차단해줄 뿐 아니라 원단 표면에 잔털이 없어 먼지가 발생되지 않고, 알레르망의 툭수직물로 가볍고 부드럽다. 또 보온성이 좋아 신체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퀸사이즈, 76만원.
아티스틱한 침실 꾸미기
크리스피 바바 X 이왈종 화백
미술작품을 벽이 아닌 침대에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왈종 화백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탄생한 크리스피 바바의 침구세트를 소개한다. 이왈종 화백의 제주도의 자연 풍광과 일상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제주생활의 중도>를 모티프로 탄생했다. 이왈종 화백 작품의 전체를 원단 한 폭에 담았는데 꽃 가지 부분은 침대 아래로 내려와 꽃이 심겨진 듯 해 보인다. 그리고 침대 윗부분은 크림 아이보리 컬러로 솔리드 디자인 효과가 있다. 양모 누빔 이불커버로 눅눅하지 않고 쾌적하게 사용할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퀸사이즈, 4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