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비건

비건×비건

비건×비건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건 와인과 프렌치 스타일의 비건 메뉴 페어링을 선보인다.

 

 

비건 와인은 내추럴 와인, 유기농 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와인 중 하나다. 포도의 재배부터 발효, 숙성, 양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모든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건 와인은 2017년 비건 인증을 받고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4대째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는 ‘샴페인 르그레’의 비건 샴페인 6종, 남프랑스에서 최초로 약용식물을 활용해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현한 ‘제라르 베르트랑’의 비건 와인 2종이다. 비건 메뉴로는 라따뚜이, 팔라펠, 어니언 토마토 바질 타르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tel 02-559-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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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도 나도 건강해질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숍

지구도 나도 건강해질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숍

지구도 나도 건강해질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숍

고래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거북이의 코를 막아버리는 빨대 등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으로 자연은 아파하고 지구는 지쳐가고 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착한 소비가 늘고 있다. 환경을 파괴 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소비가 증가한 만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가게도 늘고 있다.

더피커, 제로웨이스트

ⓒ인스타그램 @thepicker

더피커, 제로웨이스트,

ⓒ인스타그램 @thepicker

더 피커

국내 최초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더 피커는 포장 폐기물 감소와 함께 다양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건강한 소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포장 없는 벌크 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이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와 보관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가는 형식으로 과대포장에 익숙한 소비를 지양하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건강한 지구 환경을 위해 정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각종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위한 읽을거리들로 사람들의 인식과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add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9층
tel 070-4118-0710, thepicker.net
open 화~금요일 12시~19시 토요일 12시~18시 (일·월요일 휴무)

 

달리살다, 제로웨이스트

ⓒ인스타그램 @dalisalda_official

달리;살다

가치있는 소비를 위하여 다르게 살기 위한, 다르게 사는 생활 습관을 추구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유기농 먹거리를 소개하는 달리;먹다,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화장품, 달리;바르다, 건강식품부터 내면의 기초체력까지 생각하는 달리;챙기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달리;쓰다 와 같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건강하게 먹고, 바르고 사용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온라인 플랫폼.

web 

 

보틀팩토리, 텀블러, 제로웨이스트

ⓒ 인스타그램@bottle_factory

ⓒ 인스타그램@bottle_factory

보틀팩토리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공유하는 특별하고도 착한 카페가 있다. 연희동에 위치한 보틀 팩토리는 스테인리스나 유리 소재의 빨대를 사용하고, 탄산수도 직접 제조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기업에서 패키지 디자이너로 일했던 그녀는 자연스럽게 버려지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일회용컵에 대한 문제 의식을 제기하며 카페를 오픈 하게 되었다.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들에게는 텀블러를 빌려가고 다시 돌려 줄 때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형식이다. 또 텀블러 키핑 서비스도 있다. 주변 이웃 카페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어 착한 소비를 널리 알리고  힘쓰고 있다. 응원과 함께 동참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add 연희동 708
tel 02-3144-0704
open 화~일요일 11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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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트

나의 노트

나의 노트

하루는 언제나 ‘쓰기’로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 처리해야 할 업무를 내리적고, 완료 후에는 하나씩 지워나가며 하루를 보낸다. 건망증 때문에 고생했던 막내 시절부터 시작된 습관이다.

 

 

수년간 여러 노트를 거쳤지만 얼마 전부터는 몰스킨 리포터 노트에 정착했다. 무뚝뚝한 검은색 커버에 턱 하니 걸쳐진 고무밴드 하나가 전부지만, 필기감도 좋으며 앙증맞은 크기까지 마음에 든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사실 이 노트에는 업무 뿐 아니라 업무 후하고 싶은 일도 적어 보고 있다. 현대 백화점 치즈 코너에 가서 셰브르 치즈를 산다, 레드텅에 가서 주말에 마실 와인을 고른다,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을 본다 같은 소소한 일들 말이다. 백지 상태의 노트에 가까운 미래를 적으며 현실화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작가의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행복한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재미 있는 미래들을 적어주고 있다. 최근 들어 새롭게 쓰기 시작한 노트도 있다. ‘베어 Bear’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 레이아웃이 간결하면서도 유용한 기능이 많아 이런저런 기록용으로 쓴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면 사진을 찍어 첨부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식이다. 이러한 기록들은 나중에 소중한 추억이 되기에, 중2병에 걸린 마냥 감상적이고 주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년의 나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우리 입 밖으로 나온 말들, 맞이한 새벽들, 지냈던 도시들, 살았던 삶들 모두가 한데 끌려들어가 책의 페이지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고집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린다는, 존재한 적도 없게 되고 만다는 위험에 처할 테니까. 만사가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때가 오면, 오직 글쓰기로 보존된 것들만이 현실로 남아 있을 가능성을 갖는 것이다.” 얼마 전 읽었던 제임스 설터의 글귀는 이러한 생각에 쐐기를 박아주었다. 쓰는 행위는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시간을 이길 수는 없지만, 작은 기록 하나로 우리는 빛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붙들 수 있다.

 

몰스킨 리포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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