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왕관의 주인공

새 왕관의 주인공

새 왕관의 주인공
뉴욕의 아이코닉한 건물 중 하나였던 크라운 빌딩이 호텔 아만 뉴욕으로 재탄생했다. 뉴욕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넉넉한 객실 크기를 확보하는 등 기존 뉴욕 호텔과의 차별성에 주목할 만하다.  

  크라운 빌딩은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지은 전설적인 건축회사이기도 한 워렌 앤 웨트모어가 미국의 대표적인 보자르 건축양식으로 지은 역사적인 건물이다. 밤이 되면 화려한 장식의 지붕이 왕관처럼 반짝거려 크라운 빌딩으로 불리기도 하는데,1921년 완공한 이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록펠러 센터에 이어 뉴욕의 아이코닉한 빌딩 중 하나로 각인되어왔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이 건물은 2015년 새주인을 맞았다. 세계적인 리조트&스파 그룹인 아만Aman 리조트에서 아만 뉴욕을 짓기 위해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건물을 매입한 것이다. 아만은 크라운 빌딩의 4층부터 꼭대기인 24층까지 20개 층을5억달러(약 5천8백95억원)라는 거금에 사들였다. 원래 아만 호텔은 휴양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그러나 지금의 CEO인 블라디슬라프 도로닌이 부임한 이후인2014년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에도 호텔과 리조트를 짓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첫 번째로 도심에 오픈하게 된 호텔 아만 뉴욕은 반얀트리 리조트,만다린 오리엔탈 등 수많은 럭셔리 호텔을 건축한 장 미첼 게티가 설계를 맡아 3년 간의 리노베이션 끝에 올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존 뉴욕 호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과 뉴욕 고유의 문화를 호텔에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가장 신경 쓴 것은 객실의 크기다. 맨해튼의 땅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이곳의 호텔은 대부분 객실이 작다. 하지만 호텔 아만 뉴욕은 투숙객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객실을 최소 70m²로 설계했다고 한다. 이는 맨해튼에 있는 호텔 중 최대 크기다. 그래서인지 호텔 아만 뉴욕은 룸 83개와 19개의 펜트하우스로 20개 층을 전부 사용하는 것에 비해 객실 수가 매우 적다. 또한 7층부터 9층까지는 호텔 게스트를 위한 전용 스파 시설로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등 뉴욕 호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넓은 공간에서 초호화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공간은 전용 재즈클럽이다. 언제든지 뉴욕의 신구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층의 가든 테라스 또한 백미다. 센트럴 파크의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에는 레스토랑, 바 등이 있으며,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방문이 가능해 뉴욕의 아이코닉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다.

add TheCrownBuilding, 7305thAve, NewYork, NY10019
tel 1 212 201 8888
web www.aman.com/resorts/aman-new-york

 

다른 뉴욕의 호텔과는 달리 넓은 객실과 스파시설, 전용 재즈 클럽 등을 선보인 호텔 아만 뉴욕. 뉴욕의 아이크닉한 건물 중 하나였던 크라운 빌딩을 리노베이션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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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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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스텐스와 제주 신라호텔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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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신라호텔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년부터 제주 신라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웰 슬리핑 시대에 발맞춰 최적의 휴양을 제공해왔는데, 특히 해스텐스 침대와 침구로 꾸민 프리미엄 스위트룸은 말총, 프리미엄 울 코튼 등 수면 환경에 최적화된 천연 소재와 함께 오랜 기술력과 섬세한 수작업으로 숙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고객들에게 맞춤형 잠자리를 선사하며 사랑받고 있다. 한정 모델 침대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제주 신라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통해 제주에서의 편안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참고하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최고의 숙면 환경을 자랑하는 해스텐스 침대를 만날 수 있으며 더불어 제주 신라호텔에서 누리는 편안한 여행의 기회 또한 놓치지 말 것.

web
tel 02-215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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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전시

6월의 전시

6월의 전시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담은 두 개의 전시를 소개한다.  

  디뮤지엄에서 진행되는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전은 소리와 비주얼 아트가 결합된 공감각적인 전시다. 로빈 미나드, 다비드 벨비히, 크리스틴 오펜하임, 로버트 헨케 등 13인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 청각뿐 아니라 확장된 시각으로 이끌어주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tel 070-5097-0020

 

  자연과 생활의 풍경을 담은 허상욱 작가의 <분청 일기>가 6월 6일까지 한남동 핸들위드케어에서 진행된다. 계절에 따라 피는 초화, 장난기 어린 동물의 몸짓, 담담히 놓인 일상의 기물 등 다양한 기억의 촉감이 담긴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 ‘박지’를 비롯해 다양한 기법이 담긴 분청을 만날 수 있다.

tel 02-79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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