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모노하 한남이 성수에 2호점을 오픈했다.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도 모노하 한남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한남점과 성수점의 큰 차이를 꼽자면, 모노하 성수에서는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모노하의 전시 공간이, 왼쪽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건물 안쪽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면 스토어가 나온다. 이곳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튜디오 언라벨이 담당했으며 모노하 한남점과 마찬가지로 여백의 미를 한껏 살린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국내와 일본 작가의 다기와 다양한 소품을 비롯해 모노하에서 자체 제작한 의류도 판매하고 있다. 모노하 성수의 개관전으로는 세나 바소즈의 <Hold on- Let go>전과 식물의 취향의 박기철 원예가의 식물사진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28일부터는 아르네 야콥센의 릴리 체어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불완전한 아름다움>전이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