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화 기관 트리엔날레 밀라노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만나 풍성하고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디자인, 패션, 건축, 도시 계획, 비주얼 아트, 사진, 공연 등 현대 문화와 관련된 모든 예술을 한데 모은 국제 문화 기관 트리엔날레 밀라노 내 1,300m2 규모의 공간에서 현대 예술의 장이 펼쳐진다. 다양한 예술가를 후원하고 현대 예술에 대한 어떠한 경계 없이 독특한 시각을 전달하는 까르띠에 현대미술 재단과 의기투합하여 전례 없는 문화적 파트너십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유럽 내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의 신선한 파트너십으로 2020년 10월부터 무려 8년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작을 알리는 첫 전시는 브라질 아티스트 클라우디아 안두자르의 <클라우디아 안두자르, 야노마미의 투쟁> 전시로 10월 17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전시한다. 1970년대 이후 야노마미족을 촬영하고 보호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쳐온 아티스트의 특별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 예술 창조라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는 두 기관은 현대 예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세계적 규모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이 둘의 만남은 더 의미가 있다. 클라우디아 안두자르의 전시를 이어 이후에는 아르헨티나 예술가 기예르모 쿠이차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컬렉션을 큐레이팅한 레 시토아앵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8년 안에는 밀라노에 직접 가서 하나의 전시라도 볼 수 있는 날을 소망해본다.
주소 트리엔날레 밀라노 Triennale Milano viale Alemagna 6 20121 Milano
문의 www.triennal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