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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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처럼 찾아온 12월의 호텔 뉴스.  

 

가장 먼저 만나는 그랜드 조선 제주

신세계 조선호텔이 그랜드 조선 제주의 개관을 2021년 1월 8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랑스 디자이너 듀오 움베르트와 포예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그랜드 조선 제주의 사전 예약 상품은 객실 1박과 뷔페형 레스토랑인 아리아의 조식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딜라이트풀 모먼트 패키지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그랜드 조선 비치타월을 증정한다.

tel 1811-0511

 

 

콘래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콘래드 서울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으로 홀리데이 케이크를 선보인다. 티라미수에 깊고 진한 초코 무스가 가득 채워진 시그니처 케이크를 비롯해 화이트 리스 케이크, 부쉬 드 노엘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케이크 등 총 4종이다. 1층 로비의 라운지 카페 플레임즈에서 구매 가능하다.

tel 02-6137-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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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가끔 청소업체의 광고를 보면 ‘저희 업체는 컬비를 사용해 청소합니다’라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만큼 확실한 청소 효과를 선보인다는 뜻일 것이다. 한번 사용해보면 다른 청소기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컬비 청소기를 2주 동안 사용해봤다.  

 

가장 확실한 청소의 즐거움, 컬비 어벨리어2 에코

나는 사계절 내내 털을 뿜는 이중모 반려견 금손이와 함께 산다. 나의 일과 중 하나는 금손이의 털이 많이 떨어져 있는 침구를 청소하는 일이다. 청소기의 전원 버튼을 켜고, 매트리스 위를 밀기 시작 하자마자 화산재처럼 아주 곱고 미세한 먼지가 데모경을 통해 보이기 시작했다. 침구에 깊게 박혀 눈으로 보이지 않던 금손이의 털도 섞여 있었다. 다음은 침대 아래 깐 페르시안 카펫. 금손이가 가장 많이 누워 있는 곳인데 기존 진공청소기로 자주 밀어도 속 시원하게 팡팡 털 수 없어서 늘 찝찝했던 부분이다. 전원을 켜자마자 정말 순식간에 데모경에 끼운 헤파필터의 색깔이 회색으로 변했다. 필터를 빼니 도톰한 쿠키처럼 먼지가 모여 있었다. 먼지를 쏙쏙 빨아들인 후에는 맨발에 닿는 카펫의 질감이 다르게 느껴질 만큼 보송보송했다.  

이런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컬비는 힘도 좋지만 여러 가지 부속품을 사용해 필요에 따라 청소할 수 있다. 데일리 청소를 위해선 짚브러쉬가 필수다. 패브릭 소파에 박힌 금손이의 털부터 출근 전 옷에 붙은 먼지도 쓱쓱 빨아들인다. 무엇보다 컬비는 그냥 모셔놓고 바닥 청소만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비추다. 제공되는 다양한 부속품을 활용해 집 안을 제대로 청소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진 이들,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있어도 집을 위생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이들, 오랜 시간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제대로 된 청소기를 사용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컬비, 그냥 이거 사면 된다.  
의류부터 패브릭 소파, 침구 등의 먼지를 부드럽게 털어낼 수 있는 짚브러쉬.
 
더스트백 대신 데모경을 끼운 모습. 흡입된 먼지를 육안으로 바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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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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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IN A BLUE MOON

ONCE IN A BLUE MOON

ONCE IN A BLUE MOON
1998년 문을 열고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부터 각종 영화나 드라마 등에도 자주 등장하며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스 인 어 블루문 Once in a Blue Moon’이 11월 14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코로나19의 여파와 건물 매각 때문이다. 서울에서 꽤 좋아하는 재즈바였고, 추억이 많은 곳이라 마지막 공연을 보기 위해 자정 전에 택시를 탔다. 예상했던 것처럼 사람들로 가득했고, 웨이팅 리스트도 어마어마했다. 이름을 올려두고, 기다리는 동안 운이 좋게도 비좁은 틈을 타서 스탠딩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이정식 콰르텟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공연이 한창이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마지막 무대라는 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즐기며 무대를 빛냈고 ‘Take Five’를 불렀을 때는 환호성으로 공간이 꽉 찼다. 웅산에 이어서는 국내 1세대 보컬리스트인 김준의 무대가 이어졌다. 80세라는 나이가무색하게 무대를 장악하며 중저음으로 부른 ‘What a Wonderful World’와 ‘Fly Me to the Moon’은 지극히 익숙한 곡이지만 그날 따라 색다른 선율로 다가왔고, 마지막에 부른 ‘You Raise Me up’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숨죽여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라이브로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유서 깊은 바가 또 있을까.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스 인 어 블루문의 폐업 소식은 왜인지 모르게 더 아쉽다. 하지만 언젠가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으니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이곳 임재홍 대표의 말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을 기다리게 한다. 언젠가 원스 인 어 블루문의 파란색 네온 간판을 다시 보게 될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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