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도 지겨운 코로나19가 가져온 재앙은 너무나 끔찍하지만, 한편으로는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기회인 것도 같다.
미세먼지가 사라진 맑은 하늘과 탁했던 베네치아 운하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야생동물이 자유를 만끽하며 도심에 출현한 뉴스를 접하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못 살게 굴었던 자연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많은 환경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지구온난화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다. 그러나 비대면 시대가 시작되면서 쏟아져나오는 플라스틱의 양은 실로 어머어마하다. 매일 집 앞에 쌓이는 온갖 플라스틱 용기를 보며 거창하게 환경보호를 위해 나서야겠어라기보다는 일상에서 사소한 작은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1세대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로 천연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과 함께 플라스틱프리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가 발생하지 않는 고체형 클렌저 4종은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이다. 샴푸, 컨디셔닝, 클렌징, 주방세제로 비누 속 알갱이가 보이는 제품은 실제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한 티트리, 로즈마리 원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나와 환경을 위해 작은 것부터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