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저택에서의 하룻밤

우아한 저택에서의 하룻밤

우아한 저택에서의 하룻밤

예전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여행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호텔 리스트만 쌓여간다. 그중에서도 샹젤리제 거리에서
가까운 우아한 19세기 프랑스 저택의 호텔 생 제임스 파리는 꼭 체크해두길 바란다.

 
©Matthieu Salvaing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은 지금,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분야는 여행업계일 것이다. 프랑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쇄 조치로 여전히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이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오듯 펜데믹 이후 새롭게 여행객을 맞을 준비로 수많은 호텔과 레스토랑이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의 최고 부촌 16구에 자리 잡은 생 제임스 파리 Saint James Paris 호텔도 새로운 결의를 다지듯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고 재단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1892년 파리 최초의 열기구 착륙장 부지에 지은 신고전 양식의 저택을 개조한 5성급 호텔이다. 과거 귀족이나 부르주아가 사용하던 저택을 호텔로 사용할 경우 프랑스에서는 흘레 에 샤토 Relais&Chateaux라는 마크를 받는다. 그중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영화에서나 봤던 화려한 프랑스식 파티에 초대 받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여행객뿐 아니라 화보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랜 시간 인정받고 사랑받은 이 호텔 2019년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로라 곤잘레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영국 클럽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로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객실을 맞춤 가구로 꾸몄다. 호텔은 총 5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이뤄졌으며 레스토랑 루카스 카르통을 책임졌던 줄링 뒤마스 셰프가 호텔레스토랑을 이끈다. 바와 스파는 물론 정원 역시 유명 조경사 자비에 시라크가 담당해 매혹적인 호텔로 새롭게 태어났다.

add 5 Place du Chancelier Adenauer 75116 Paris
tel 33144058181
web www.saint-james-paris.com

 
오랜 역사를 지닌 파리의 보물 같은 세인트 제임스 호텔은 우아하면서도 고풍적으로 꾸민 객실과 함께 미쉐린 레스토랑, 바, 스파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샤토 스타일의 호텔이다.  ©Matthieu Salvaing
 
©Matthieu Salvaing
 
©Anne Claire Delorme
 
©Matthieu Salvaing
CREDIT
에디터

라이터 진병관 (파리 통신원)
TAGS
봄 향기와 함께하는 달콤한 시간

봄 향기와 함께하는 달콤한 시간

봄 향기와 함께하는 달콤한 시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프랑스 럭셔리 퍼퓸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과 함께 꽃을 모티프로한 <플라드라렌 로열 하이티>를 6월 말까지 선보인다.
 

 
플라드라렌은 여왕의 꽃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봄에 피어나는 꽃 모티프의 화려한 디저트는 물론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 2종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벚꽃과 장미, 엘더플라워 등을 형상화한 플라워 다쿠아즈와 꽃부각, 봄 꽃 관자퓌레 등의 티 푸드 11여가지와 함께 프리미엄 티와 커피외에도 웰컴 드링크로 시그니처 블라섬 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수 2종 세트는 장미 400송이를 한 병에 담은 ‘아라로즈’와 남성을 위한 장미 향수 ‘롬므 아라 로즈’로 싱그러운 봄무드를 닮은 향기와 함께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길.

tel 02-559-7603

 
CREDIT
에디터

TAGS
계절을 담은 정원 전시

피크닉에서 열리는 정원 전시

피크닉에서 열리는 정원 전시
따스한 봄날,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피크닉에서 열리는 <정원 만들기 Gardening>전을 눈여겨볼 것.  

 

  정원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의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해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감독 정재은과 그래픽디자이너 박연주, 박미나 작가 등이 참여해 그들이 생각하는 정원의 가치를 표현한다. 또한 조경의 불모지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여 한국 조경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영선 소장과 최근 자연주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 출신의 정원가 김봉찬 소장이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시의 외부 공간을 책임진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려운 요즘, 피크닉의 정원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봄날의 설렘을 느껴봐도 좋겠다.

tel 02-318-3233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