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 아욘의 크리스털 바카라가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제작한 파우나크리스토폴리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제작을 위해 하이메 아욘은 장난스러운 원숭이, 귀를 쫑긋 세운 토끼, 앙증맞은 부리의 부엉이, 뭉툭한 코와 귀를 지닌 코알라 등 여러 동물이 지닌 고유의 특징에 주목했다. 특히 눈이 가는 건 기하학적인 패턴을 입힌 6개의 애니멀 피스다. 각 오브제당 하나의 동물을 표현했는데, 저마다 동물을 연상시키는 고유의 특징이 섬세하게 구현되어 바카라 특유의 커팅 기법과 세공 기술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다. 센터피스로도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들 오브제들은 각각 25점만 제작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하이메 아욘이 구현한 크리스털의 세계는 메종 바카라 서울에서 10월 14일부터 만날 수 있다. web baccarat.kr
두 해 전쯤 아니면 더 오래전일지도 모른다.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농부시장 마르쉐에서 맛있는 올리브절임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마켓이 열리는 주말 아침이면 마스크 없이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니 괜스레 슬퍼진다. 아무튼 그때 맛본 올리브절임의 기억을 되살려 브랜드 이름을 찾았다. 치즈, 살라미, 안초비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수제 올리브절임을 판매하는 아워올리브는 역시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시칠리아산 카스텔베트라노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 치즈, 살짝 구운 통마늘과 선드라이드 토마토가 들어간 아워클래식과 잘게 간 소시지와 직화로 구운 파프리카가 더해진 살라미 2종을 구입했다. 다른 안주 없이도 고급스러운 와인 안주로 먹기 좋았는데, 설명글을 확인해보니 남은 올리브오일은 빵을 찍어 먹거나 파스타와 샐러드 오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특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최상급 올리브만 골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염도를 뺀 후 각종 허브와 향신료, 칠리, 마늘, 레몬, 와인 등에 재워 향미를 살린 것이 특징. 여기에 치즈나 안초비, 토마토 등의 재료와 함께 버무린 후 최고급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절여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아워올리브는 올리브 스프레드까지 총 6가지 맛이 있는데, 가격은 9천원대부터 1만6천원대까지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와인 안주 세팅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재료를 생각하면 이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아깝지 않다. 집들이나 센스 있는 명절 선물로도 좋겠다. web ourolive.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