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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바이오 비비레이 건강한 근적외선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는 물론 염증, 통증, 각종 피부 트러블을 치료한다. 산책이 부족한 반려동물에게도 제격이다. 2백29만원.
2 사비코지 스마트 코지 반려동물의 운동과 놀이를 책임지는 케어봇으로, 시간대별 간식 배급이 가능하다. 12만9천원.
3 현대렌탈케어 라비봇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배변을 자동으로 청소하고 보충하는 자동 화장실로 반려묘의 화장실 사용 횟수와 사용 시간을 체크해 고양이에게 취약한 비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1백68만8천원대.
4 링펫 고양이 자동 화장실 자동 순환 청소는 물론 UV 살균 소독으로 유해균 없는 청결한 화장실 관리가 가능하다. 무게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어 몸무게 확인이 어려운 반려묘의 체중 측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49만9천원.
5 신일전자 퍼비 돌봄이 로봇 페디 스마트폰을 통해 양방향 상통화가 가능하고 자동 급식 모드로 시간에 맞춰 장착된 사료통에 사료를 채워주는 스마트 펫시터. 37만5천원.
6 페페 업그레이드 펫드라이룸 DR-100PRO 안면 무풍 시스템으로 털은 뽀송하고 눈, 코는 촉촉하게 케어한다. 빠진 털을 속속 흡입하는 그루밍 상부 패드로 쾌적한 드라이가 가능하고 전체 분리 시스템으로 물 세척이 가능하다. 89만9천원.
7 리틀캣 B612 캣 플래닛 스마트 앱과 연동되는 저소음 캣휠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반려묘나 좁은 생활반경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반려묘에게 제격이다. 1백20만원.
8 헤이홈 스마트 홈 카메라 실시간 모니터링 카메라로 야간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소리 녹음과 양방향 오디오로 소통이 가능하다. 4만9천9백원.
9 아베크 쓱쏙 에어 바리깡 PRO 미용 시 바리깡 입구로 탈락된 털이 흡입돼 집 안에서도 털 날림이 적은 미용이 가능하다.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10만9천원.
10 페페 스마트 레이저 캣토이 혼자 있는 고양이와 놀아주는 레이저 놀이 기구는 멀티 앵로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사냥 놀이터를 만들어준다. 5만2천원.
11 아베크 털뽕 에어 브러쉬 목욕 후 빗질과 함께 해주는 드라이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제품. 온도와 소음, 풍향까지 세심한 조절이 가능해 청각이 예민하고 피부가 연약한 반려동물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7만5천원.
12 붐펫 드라이룸 W400 35kg 이내의 대형견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양문형 드라이룸으로 3마리 이상의 다견, 다묘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3백19만원.
13 신일전자 퍼비 자동 급식기 급식 시간과 사료량을 설정할 수 있는 자동 급식기로 사료통의 사료가 부족하면 스마트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고, 하부 급식판에 사료가 과도하게 쌓일 경우 스마트 센서가 사료 배출을 중지한다. 11만원대.
14 두잇 더테이블 반려동물이 올바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체형과 식성에 맞춰 그릇의 깊이와 다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 급식기. 세라믹 그릇은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4만9천원.
15 펫트리움 급체방지 저울식기 사료를 빨리 먹는 반려동물을 위한 급체 방지 식기가 내장되어 있는 저울을 통해 식사량을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어 체계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 3만1천9백원.
16 신일전자 퍼비 자동 급수기 스마트 센서 모드로 반려동물이 접근하면 물이 급수되고, 활성탄 필터를 장착해 정수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4만5천원대.
17 페페 스마트 자동 간식기 SF-300 6가지 다양한 간식을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제공하는 간식기로 앱을 통해 연동 사용할 수 있다. 8만9천원.
18 비에네스 소프트 이어펫 귀 염증과 질환을 관리하는 LED 관리기기. 405mm 블루광으로 세균과 유해 박테리아의 감소를 돕고, 605mm 레드광으로 세포재생과 토증, 염증을 억제한다. 15만9천원.
19 링펫 스마트 투명 정수기 투명한 본체에 순수 코코넛 활성탄 2중 필터로 깨끗한 물을 정수한다. 40dB 이하의 저소음 펌프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8천9백원.
20 아베크 펫 살균 토탈 케어룸 산책 후 미세먼지로 인한 털 청정 케어, 반려동물 장난감, 의류 용품 전용 스타일러, 목욕 후 살균 건조 드라이룸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와 기분 좋은 케어가 가능하다. 89만9천원.
나로부터 시작되는 숲
행사가 시작되기 전 작고 여리여리한 체구의 노인 한 사람이 분주한 스태프들 사이를 거닐며 진두지휘를 하고 있었다. 한국 조경계의 대모 정영선 선생님이었다. 선유도공원, 인천국제공항, 88올림픽공원, 예술의 전당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장소의 조경 외에도 최근 피크닉에서 진행한 <정원만들기> 전시 덕분에 젊은 층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그녀다. ‘무빙 가든’은 움직이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유명한 조경가인 질 클레망이 만든 개념인데, 참가자가 만든 작은 정원이 다시 어딘가에서 뿌리내려 큰 숲을 이루길 바라는 조경가의 바람이 담긴 프로그램이었다. 준비된 바스켓에 흙을 담고 다양한 식물을 심어서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수업은 정해진 정답 없이 개인의 취향대로 진행됐다.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동안만큼은 모두가 진지한 조경가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정영선 조경가는 “큰 화분에 뭔가를 심어서 가꾸려고 하기보다 작은 식물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우리가 사는 국토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세요. 자동차가 사람을 실어 나르듯, 우리는 작은 꽃을 들고 집에 가겠죠. 이 식물들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1세대 조경가는 식물에 대한 거창한 지식을 전달하는 대신에 클래스 초반에 하늘로 흩날렸던 꽃씨처럼 이번에 만든 작은 정원이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길 부탁했다. 주인이 없는 자연이야말로 모두가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정원일 테니 말이다. 클래스 이후에도 집에서 매일 해를 보여주고 물을 주면서 가꾸고 있는 나만의 작은 정원은 이렇게 시작됐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한 포기씩 분갈이를 해서 가까운 주변에 나눠주려고 한다. 공중으로 퍼진 꽃씨처럼 나의 작은 정원 또한 조금씩 퍼져 나가기를 바라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작은 발걸음
오전에 진행한 토크 플로깅은 킨텍스 수변공원을 그룹별로 나누어 가볍게 뛰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시간이었다. 최근 운동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플로깅이 인기인데, 그냥 지나쳤을 때는 보이지 않던 작은 쓰레기들을 하나씩 줍다 보니 처음에 크게 느껴졌던 비닐봉투가 묵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혼자 하면 조금 어색하고 민망할 수 있지만 단체로 함께 뛰면서 플로깅을 하다 보면 적어도 내가 지나간 자리만큼은 깨끗해졌다는 자부심마저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본 사람과도 발을 맞추어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전문 러너인 런소영 트레이너를 따라서 걷고 뛰다 보면 초보자들도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었다. “원래 오래 달리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마라톤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고 전문 러닝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됐죠. 플로깅 행사는 2017년 정도부터 하기 시작했는데요, 누구든지 함께 어우러져서 뛰고 쓰레기도 주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런소영 트레이너가 말했다. 어린이부터 노인분들도 즐겁게 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는 오래 달리는 것이야말로 꾸준히 하면 이룰 수 있는 운동이라며 초보자라면 5km 마라톤 대회를 목표로 조금씩 뛰는 연습을 권했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뛰면서 모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친분 있는 지인들과 주말에 한강을 뛰면서 플로깅을 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결심이 생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