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거실로의 초대, 메종 아보아보
쿠튀르 의상을 소개하는 아보아보의 쇼룸은 마치 파리의 집처럼 편안하고 이국적이다.
영감의 광장, 플라츠2
취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 플라츠가 건설한 작은 도시 이야기.
60년 된 금은방의 변신, 어니언 광장
광장시장 입구에 문을 연 어니언은 재래시장과의 공존을 꾀하며 새로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랑스식 거실로의 초대, 메종 아보아보
쿠튀르 의상을 소개하는 아보아보의 쇼룸은 마치 파리의 집처럼 편안하고 이국적이다.
영감의 광장, 플라츠2
취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 플라츠가 건설한 작은 도시 이야기.
60년 된 금은방의 변신, 어니언 광장
광장시장 입구에 문을 연 어니언은 재래시장과의 공존을 꾀하며 새로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신의 성장과 쉼에 의한 순환, 소전서림
소전서림 素磚書林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문학 도서관이다. 소전서림이란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을 의미한다. 스스로 생성하고 순환하는 숲처럼 독서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쉬게 하며 순환하게 한다고 믿는다. 공간은 문학 도서가 있는 메인 홀과 예술 서적이 있는 예담으로 구성된다. 소전서림이 제안하는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문학적 독서는 각자의 취향을 고취하고, 교양을 갖추는 양분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 1년 단위의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은 하루 3시간씩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북 큐레이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소전 초이스(강연), 아카데미, 북토크, 토요마티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프로그램으로는 김상욱 물리학자와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행사, 황보유미 소전서림 관장과 이혁진 상주작가가 ‘율리시스’에 관해 토론하는 토크 행사, 마르셀 푸르스트 100주기를 맞아 <프루스트 효과> 유예진 저자와 그의 작품 세계를 토론하는 토크 행사 등 3가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개인주의자 선언> 저자 문유석 판사의 강연과 최권행 불문학자와 함께 몽테뉴의 <에세>를 함께 읽는 아카데미, <습지 장례법> 신종원 상주작가와 <양눈잡이> 이훤 시인 등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다.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소전서림 예담에서 연세대 피아노과 학생들이 연주하는 토요마티네를 진행하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지하1층 TEL 02-542-0804예술과 전시가 있는 서점, 더레퍼런스
예술 출판 사업은 동시대 예술가들이 인쇄된 형태의 작품을 만들고 실험하는 대안적인 예술 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레퍼런스는 책을 유통, 판매하는 소비 공간이자 예술가와 함께 연구하는 문화 교류 장소인 동시에 전시 공간이다. 현재 효자동 본점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 강연, 발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책에 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더레퍼런스 아시아 아트북 라이브러리’는 매해 아시아 국가의 아트북, 사진책 등 지역별 다양한 물성과 개념, 형식으로 발간된 책을 모아 전시 형태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0월에는 아트북 라운지 토크 ‘아티스트북 리서치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출판사 이안북스, 엔커, 더플로어플랜의 주요 일원이 모여 ‘큐레이팅, 출판, 공간’이라는 주제로 아티스트북에 관한 개념을 살펴본다. 아티스트북의 역사와 현황, 책과 전시의 유기적 관계를 비롯해 경험, 소비, 공유 공간으로써의 큐레토리얼 플랫폼,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 출판에 관해 다룬다. 동시대 예술로써 출판이 지식과 정보, 연구 기반의 활동 공간이자 실험적인 도구이며, 미디어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출판 연구를 통해 동시대 예술의 특징과 양상을 짚어보고자 한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TEL 070-4150-3105생각의 힘을 북돋우고 널리 퍼트리는 생각의 숲, 최인아책방
최인아책방은 아는 것이 힘이던 시대가 가고 ‘생각이 힘인 시대’가 되었다는 판단 아래 책이야말로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콘텐츠라는 믿음으로 2016년에 출발했다. 최인아책방은 독특한 큐레이션으로 눈길을 끈다. 책을 많이 읽는 책방 대표의 지인들과 책방 단골 독자들이 추천하는 서가가 따로 있다. 그리고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 ‘돈 말고도 괜찮은 삶이 있지 않을까?’ 등 독자들에게 필요한 12가지 테마와 인생 책 등으로 분류했다. 추천 책에는 추천 이유를 적은 북카드가 있어 실패 없는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을 준다. 추천 서가 외에도 문학, 심리, 역사, 과학,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갖췄으며, 다른 서가에도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책을 선별해 진열했다. 책뿐만 아니라 책방이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도 생각의 크기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 쟁이의 생각법, 그 책 그 저자 깊이 읽기, 아티스트 토크, 토론이 있는 공부, 영어 소설 읽기 클래스, 책방 콘서트, 마음 상담 등 사람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한다. 10월 프로그램으로는 <안일한 하루>의 안예은 저자와의 북토크, 이금희 아나운서와의 북토크, 와인 시음을 곁들인 ‘내추럴 와인 메이커스’ 북토크가 있고, 콘서트로는 ‘앙상블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521 TEL 02-2088-7330경복궁의 고즈넉한 풍경을 품은 서점, 보안책방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보안1942의 신관 2층에 자리한 보안책방은 동시대 작가들의 시각예술 출판물과 전시 도록, 독립 출판물, 오브제, 가구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문학, 인문, 자연, 생태, 건축, 라이프스타일, 여행 분야 도서와 다양한 MD를 판매한다. 이곳은 한쪽을 프로젝트 벽면으로 사용해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간 소개와 국내외 예술가의 작품집을 선보인다. 다양한 자체 기획 행사와 북토크, 저자와의 만남, 시 읽기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보안1942와 보안책방은 동시대 작가들과 협업하여 ‘아트 리빌드 Art Rebuild’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트 리빌드’란 아트 에디션의 의미를 확장하고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새롭게 맥락화해 아트 에디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 매년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기존 작업의 형태를 해체하고 매체를 달리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단순 복제라는 오늘날의 아트 에디션이 새로운 맥락 아래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아트 리빌드’ 작품의 일부가 오는 12월까지 보안책방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서점 곳곳에 비치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생활 밀착형 예술을 지향하는 보안책방의 모토를 경험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2층 TEL 02-720-8409각자의 무늬로 물결을 만드는 커뮤니티, 무아레서점
무아레서점은 청년 공유주택 ‘장안생활’ 건물에 입점해 있다. 공유주택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집과 도시, 공간에 대한 책을 소개한다. 무아레는 ‘물결무늬’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선을 규칙적인 간격으로 겹치면 물결 모양의 무늬가 나타나듯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도시를 주제로 ‘다시 서울, 서울의 재발견’이라는 북토크가 열린다. 미국이 다양한 문화가 하나의 솥에 용해되는 ‘멜팅 팟’이라면, 서울은 각자 고유의 모양을 가지고 알갱이 모양으로 살아가는 ‘크러싱 팟’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의 알갱이를 탐험하며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총 4회로 구성되며 서울과 관련한 도서를 함께 읽고 청량리 등 서울 스폿을 방문하거나 서울의 면면을 수집하는 활동가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갈등 도시> 저자 김시덕 작가와의 북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취향의 관점으로 주거 공간을 이해하는 ‘한 칸 집을 위한 공간 독서모임’과 <우선 집부터, 파리의 사회주택>을 읽고 파리와 서울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더 나은 주거 환경에 대해 논의해보는 ‘다른 집, 다른 삶’이 진행될 예정이다. ADD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89길 9 2층 TEL 0507-1307-7656예술가들이 만든 만지는 향기, 페사드
시시각각 변화하는 진부하지 않은 공간 페사드가 해석한 향의 스펙트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주방, MMK
점점 달라지고 있는 우리의 주방 풍경.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나만의 주방을 갖고 싶을 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