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열리는 힐링 시사회 The Premiere

퇴근 후 힐링, 홈시네마

퇴근 후 힐링, 홈시네마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 시대가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날씨라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고 나면, 한강 치맥이나 저녁 모임보다는 집콕 충전이 절실할 때가 많다. 퇴근 후 잠옷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와인 한잔에 홈 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면, 힐링 그 자체일 것이다. 공중파 방송보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에 더 익숙해진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나만의 홈 시네마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화관 VIP석, 우리 집 소파가 되다

최근 집을 꾸미거나 구해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많은 사람의 로망 중 하나가 집 안에 프로젝터를 구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단순 TV의 검은 화면을 싫어하는 사람부터 인테리어에 예민한 홈 인테리어족까지 프로젝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영화관처럼 대형 화면 스크린으로 몰입해서 즐기고 싶은 이유가 클 것이다. 삼성의 빔 프로젝터 제품인 더 프리미어는 최대 330cm의 초대화면 스크린 구현이 가능한 동시에 TV 튜너가 있어 공중파 방송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품명 The Premiere에 ‘시사회’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더 프리미어를 통해 개인의 공간을 즐거운 영화 시사회처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더 프리미어는 실제 삼성 TV가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서비스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OTT 서비스는 별도 가입 및 구매 후 시청 가능합니다.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벽 앞 한 뼘의 공간만 있다면 어디라도

대부분의 매립형 프로젝터는 4m 이상의 투사 거리를 필요로 하는 반면,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는 제품과 벽 사이 11cm의 틈만 있으면 초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천장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손쉽게 투사하고 싶은 벽 앞에 놓기만 하면 된다.

*투사되는 벽의 재질 및 색깔에 따라 화질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 조정을 위해 제품의 위치 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내 앞에

프로젝터로 보면 화면이 어둡게 보인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초고화질 TV에 익숙해진 우리 눈에 기존 프로젝터의 화질이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더 프리미어 9 시리즈는 2800안시루멘으로 영화관보다 뛰어난 밝기를 자랑한다. 영화관보다 더 좋은 홈 시네마로 디테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또한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구현한 정확한 컬러 표현과 눈앞에서 보는 듯 생생한 4K 해상도, 330cm의 초대형 스크린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영화 속 주인공이 실제로 내 앞에 있는 듯한 리얼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안시루멘 :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 의한 휘도 측정 단위로,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와 비슷함.

 

인테리어의 완성
더 프리미어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미니멀한 제품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패브릭 재질로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마감된 제품의 정면은 곡선미가 돋보이면서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게 한다. TV는 사용하지 않을 때 검은 화면이 공간에 거슬리는 요소로 남지만 더 프리미어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매력적인 소품으로 공간의 일부가 되어 당신의 인테리어를 완성해줄 것이다.

 

더 프리미어 9 시리즈 스펙 한눈에 보기
해상도 3840X2160
화면 크기 254~330cm
사운드 출력(RMS) 40W
밝기(안시루멘) 2800(Peak)
광원 Triple Laser
HDR 10+ 인증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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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앤디의 행복 테이블

감각적인 공간의 대전 레스토랑 앤디팬디

감각적인 공간의 대전 레스토랑 앤디팬디

 

웰컴! 2021년 말 대전 문지동에 상륙한 캐주얼 다이닝 앤디팬디는 미식에 목말랐던 지역민을 열광시켰다.
오픈 1년여 만에 탄탄하게 자리잡은 앤디팬디, 매력의 이유는 명료하다.

 

하지훈 작가의 ‘투명 나주반’, 이명미 작가의 ‘I am a bread’가 나란히 걸린 실내 모습.

 

대전에는 성심당,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뿐? 미식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도시에 2021년 말 혜성처럼 등장한 앤디팬디는 그야말로 선물 같은 존재였다. 기업부설 연구소와 카이스트 캠퍼스 인근, 호젓한 동네에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오픈했지만 1년여 만에 명소로 확실히 안착했다. 앤디팬디는 오너 셰프 최영재의 영어 이름인 앤디 Andy와 ‘손바닥을 찰싹 치다’를 뜻하는 Pandy의 합성어. 호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스위스 명문 CAA 요리학교에서 수학하고 분자요리의 성지인 스페인 디스푸르타르에서 커리어를 쌓은 그가 한국 요식업계에 첫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을 표방하지만 음식 수준은 파인 다이닝에 필적하는 이유다. 시원하게 높은 천고와 ㄱ자로 뻥 뚫린 통창, 요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오픈 키친, 아기자기한 테라스, 프라이빗 룸까지 공간적 매력 또한 풍부하다. 입구부터 실내, 테라스의 크고 작은 식물은 여백을 채우고 건강한 생기를 더한다. 고객의 모든 동선에 배치된 수많은 예술품 또한 앤디팬디만의 매력 요소다. 하지훈의 ‘투명 나주반’, 이명미의 ‘I am a bread’부터 카우스의 ‘아스트로 보이’까지 곳곳에 자리한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의 아트워크와 아트 토이는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일부는 조은숙 갤러리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카우스의 대형 ‘아스트로 보이’가 지키고 있는 오픈 키친.

 

이명미 작가의 ‘I am a bread’ 아래 조광훈 작가의 ‘Easily broken’를 놓았다.

 

앤디팬디는 프렌치와 이탤리언을 넘나드는 유러피언 캐주얼 다이닝을 선보인다. 샐러드, 브런치, 파스타와 리소토, 그릴 요리 몇 가지. 친숙한 메뉴지만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캐비아를 얹은 초리조 해물 파스타, 오크 칩에 불을 붙여 가볍게 훈연한 안심 스테이크 등 면면에 젊은 셰프의 탐구심이 빚어낸 독특한 포인트가 숨어 있다. 마늘종과 애호박을 곁들인 명란 파스타, 들깻가루를 소복이 올린 트러플 파스타, 갈비와 냉면의 조합에서 영감을 받은 비프 립과 토마토 냉파스타 등 한국 식재료와 서구 요리를 접목한 메뉴도 이색적이다. 2022년 10월부터 앤디팬디는 컨템포러리 오마카세도 시작했다. 프렌치와 한식을 접목한 아주 특별한 음식에 태생적으로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최영재 셰프의 진심까지 느낄 수 있는 성찬!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젊고 창의적인 레스토랑 앤디팬디. 대전에 산다면, 대전에 간다면 반드시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는 이토록 차고 넘친다.

 

 

화장실로 향한 벽까지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앤디팬디의 테라스.

 

ADD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로446번길 38 1층
OPEN 11:00~22:00(15:00~17:3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CREDIT

에디터

최영은

포트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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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상륙한 호텔

앰갤러리의 호텔 나루 서울

앰갤러리의 호텔 나루 서울

 

세계적으로 독특한 호텔을 선별하고 큐레이팅하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 앰갤러리가 마포에 호텔을 열었다. 호텔 나루 서울은 현대적인 한국의 디자인과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모습을 완벽한 하모니로 풀어냈다.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상업 지역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지녀 투숙객에게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큰 특징. 호텔 입구에는 거대한 규모로 최정화 작가의 ‘세기의 선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20층 메인 로비에는 양혜규 작가의 ‘창공해로’를 걸어 과거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되새기게 한다.

 

 

196개의 객실은 흰색과 월넛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5개의 레스토랑과 바, 인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투숙하지 않더라도 한강을 배경으로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이브닝 라운지에서 와인 한잔을 기울여봐도 좋겠다.
TEL 02-64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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