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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오픈한 북유럽 에이프릴커피
독일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 미국의 블루보틀, 호주에서 넘어온 듁스커피, 최근에는 일본의 %아라비카까지 들어오면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커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올해가 가기 전 국내 커피 마니아의 관심을 모은 마지막 주자는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스터리 카페, 에이프릴커피다.
스웨덴 출신의 바리스타 패트릭 롤프 칼슨 Patrik Rolf Karlsson이 2016년 코펜하겐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첫 해외 진출이 바로 한남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북유럽 태생인 만큼 인테리어 역시 덴마크를 대표하는 핀 율의 가구로 채웠으며 한국 전통의 조각보를 차용한 코스터를 사용해 한국적인 감성 한 방울을 더했다. 코펜하겐 매장과 동일한 커피빈을 사용한 드립커피부터 에스프레소, 라테, 필터커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하이엔드 디저트 아틀리에폰드의 휘낭시에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것.
사실 아틀리에폰드의 휘낭시에는 박스로만 한정 판매되어 늘 아쉬웠는데, 이곳 에이프릴커피에서는 낱개로 구입해 커피와 함께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날카로운 바람이 몸을 에워싸기 시작한 12월, 향긋한 커피와 함께 북유럽 감성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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