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결정 사회
‘자기 결정 사회 Self-Determination Society’는 타인이나 상대방의 권유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 소비사회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최근 미국을 흔들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퇴사’는 오히려 변화된 사회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밀레니얼 세대의 선택과 집중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출근 도장을 찍고 회사에 가고 싶은 세대가 있다. 바로 Z세대다. 집은 좁고 나가서 배우지도 못하는 이들 Z세대는 재택근무를 회의적으로 본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구통계학적으로 융합적인 소비 중위 연령에 속하는 MZ 세대은 Z세대와는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한다. 이는 ‘자기 결정의 자유’를 중시하는 공통된 사회적 가치 때문이다. 즉 이들의 공통점은 ‘Less is More. But of Higher Quality and on Demand’이다. 보기 좋고 보편적인 재팬디 Japandi 가구 스타일과 공유 차, 운동과 업무를 공유하는 워크레저 패션 스타일, 땀 흘리지 않는 운동을 위한 애슬레저 뷰티 그리고 이에 맞는 맛있는 저탄고지 식단을 선호한다.헬스 스타일
‘헬스 스타일’은 단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 이상의 가치를 내포한다. 바로 웰빙 그 자체가 삶이 된다. 사람들은 건강하지 못해서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건강한 스타일로 만들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건강에 신경 쓴다.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몸과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이해가 변화되고 있는 소비사회를 의미한다. 마음챙김과 매 순간의 의식적인 자각, 만족감의 경험은 일상에 좋은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핵심 동력이며,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로 헬스 스타일이다. 균형 잡힌 애슬래틱 보디와 멘탈 피트니스로 수련된 정신은 자기 최적화로 정의된다. 특히 기존의 SNS 플랫폼 형태를 거부하는 Z세대와 알파세대는 헬스 스타일을 바탕으로 이제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관점과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며 개개인의 개성과 차별성보다는 다수의 공통적인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삶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