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 세대를 주목하라

MZ와 Z Alpha 세대로 보는 트렌드

MZ와 Z Alpha 세대로 보는 트렌드
  MZ, 잘파 세대가 어필하는 사회문화 트렌드.   리소페Lisophe에서는 필자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미래예측 방법론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사회의 주요 가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사회, 문화, 경제, 기술, 인구 통계, 자원 등에 영향을 받은 가치 변화를 분석한다. 이번에는 특별히 인구통계학상의 연령별 세대 분석에 집중하여 앞으로 5~6년 동안 소비사회를 주도하는 MZ세대와 함께 2023년부터 MZ세대를 빠르게 뒤따르는 잘파 Z·Alpha 세대를 주목해보자.  
(위) 재팬디 가구 스타일 , (아래) 운동과 업무를 공유하는 워크레저 패션 스타일
 

자기 결정 사회

‘자기 결정 사회 Self-Determination Society’는 타인이나 상대방의 권유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 소비사회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최근 미국을 흔들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퇴사’는 오히려 변화된 사회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밀레니얼 세대의 선택과 집중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출근 도장을 찍고 회사에 가고 싶은 세대가 있다. 바로 Z세대다. 집은 좁고 나가서 배우지도 못하는 이들 Z세대는 재택근무를 회의적으로 본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구통계학적으로 융합적인 소비 중위 연령에 속하는 MZ 세대은 Z세대와는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한다. 이는 ‘자기 결정의 자유’를 중시하는 공통된 사회적 가치 때문이다. 즉 이들의 공통점은 ‘Less is More. But of Higher Quality and on Demand’이다. 보기 좋고 보편적인 재팬디 Japandi 가구 스타일과 공유 차, 운동과 업무를 공유하는 워크레저 패션 스타일, 땀 흘리지 않는 운동을 위한 애슬레저 뷰티 그리고 이에 맞는 맛있는 저탄고지 식단을 선호한다.  

 

헬스 스타일

‘헬스 스타일’은 단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 이상의 가치를 내포한다. 바로 웰빙 그 자체가 삶이 된다. 사람들은 건강하지 못해서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건강한 스타일로 만들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건강에 신경 쓴다.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몸과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이해가 변화되고 있는 소비사회를 의미한다. 마음챙김과 매 순간의 의식적인 자각, 만족감의 경험은 일상에 좋은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핵심 동력이며,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로 헬스 스타일이다. 균형 잡힌 애슬래틱 보디와 멘탈 피트니스로 수련된 정신은 자기 최적화로 정의된다. 특히 기존의 SNS 플랫폼 형태를 거부하는 Z세대와 알파세대는 헬스 스타일을 바탕으로 이제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관점과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며 개개인의 개성과 차별성보다는 다수의 공통적인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삶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CREDIT
writer 이순영(Lisophe 기업미래예측 전문가, 프랑스 혁신 소재 라이브러리 materiO 서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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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 리옹 40주년 전시회

식품 트렌드 행사, 시라 리옹

식품 트렌드 행사, 시라 리옹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식품 및 케이터링 전시인 시라 리옹이 2023년에 40주년을 맞이한다. 시라 리옹은 1983년 ‘시라 푸드 트레이드 Sirha Food Trade’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모든 식품 서비스 업계 종사자를 위한 필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시라 리옹은 2년마다 5일 동안 개최되며, 40주년 전시는 2023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업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5개의 시라 다이내믹스를 선보이며 관련 전문가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클래스,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 트렌드인 친환경에 주목하며 이에 식품 업계가 나아가야 할 친환경 행보에 대해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WEB sirha-ly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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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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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리스트의 집 이야기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
  패션 디자이너로 시작해 리빙과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로 활동해온 권은순 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책을 출간했다.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경험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집을 이루는 각각의 장소와 그곳에 자리하는 물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건은 모두 저자가 오랜 기간 일하고 취향을 확립해가면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1세대 라이프스타일리스트의 세련된 안목과 모던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권은순 스타일리스트가 가꾸어온 집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 살고 싶은 집, 바라고 꿈꾸는 공간을 그려보길 바란다.
북커스.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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