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현대자동차의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 올해도 진행됐다. 씨앗을 심어보며 느낄 수 있었던 작은 움직임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지속되기를 바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씨드키퍼의 홈 파밍 클래스.
현대자동차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MZ세대의 고객을 위해 작년부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Sustainable Lifestyl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고민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프로그램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에서 진행됐다. 지속가능성과 웰니스라는 큰 틀 안에서도 MZ세대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올해는 ‘친환경 가드닝’과 ‘건강한 비건 쿠킹’을 핵심 테마로 선정했으며, 원데이 클래스, 쉐어 마켓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꾸준히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인 ‘지속가능성’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진행된 티 클래스와 대체육 클래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진행된 티 클래스와 대체육 클래스.
부산 F1963과 국제갤러리 등 유수의 복합문화공간의 조경을 맡아온 ‘뜰과 숲’의 권춘희 대표가 진행한 ‘슬로우 가드닝 클래스’를 비롯해 디자이너 겸 유튜버 승아네와 씨드키퍼 문혜성 대표 등이 가드닝 클래스를 맡았고, 비건 쿠킹 클래스에서는 비건 맥주부터 식물성 대체육, 두수고방의 오경순 대표가 진행하는 사찰 음식 등 최근의 트렌드인 비건 메뉴를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재활용 아이템을 교류하는 쉐어 마켓 등 더욱 풍요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을 맞이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험을 우선시하는 MZ세대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매년 트렌드를 반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달걀 박스 같은 키트에 각자 원하는 씨앗을 심었다.
씨앗에서 시작한 한 걸음
올해는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중 ‘홈 파밍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루프 테라스에서 진행한 이번 클래스는 작은 씨앗을 통해 새로운 식물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이자 스튜디오인 씨드키퍼가 맡았다. 초반에는 달걀 박스처럼 생긴 씨앗 키트에 준비된 허브와 잎채소의 씨앗을 심어보았고, 이후에는 흙을 넣고 허브와 잎채소를 심어서 기를 수 있는 미니 텃밭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마리골드, 이탤리언 파슬리, 버터헤드 상추, 루콜라 등 이름만 들어도 싱그러운 허브와 잎채소의 작은 씨앗을 키트에 심으면서 며칠 후 싹이 올라오길 기대했고,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미니 텃밭을 완성한 후에는 나만의 밭이 생긴 듯 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해졌다.
달걀 박스 같은 키트에 각자 원하는 씨앗을 심었다.
미니 텃밭을 만들기 위한 준비.
생김새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지만, 모든 씨앗에는 공통점이 있다. 꼭 맞는 온도와 수분, 빛이 주어지면 흙 위로 머리를 내민다는 것. 싹이 나올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씨앗을 심는 행위를 통해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희망이라는 설렘을 느꼈을 것이다. 씨드키퍼 문혜성 대표는 “잘 키운 채소와 허브의 잎을 수확하면서 직접 기른 식물이 선사하는 건강함을 충분히 누리면 좋겠습니다”라는 건강한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미래의 기쁨과 안정감을 기대하며 작고 소소한 행위라도 직접 해보는 이런 경험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첫 시작이 아닐까 생각했다.
각종 허브와 잎채소를 취향에 따라 골랐다
병충해의 영향이 적은 가을 색감의 마리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