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집 꾸미기에 한창일 신혼부부를 위한 아이템 56개를 준비했다.
<메종>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실용적인 코멘트도 놓치지 말 것.
전혜민 프린트 베이커리 홍보팀장 “윤형택은 누군가를 바라보는 옆모습을 통해 풋풋한 ‘좋아한다’도 아니고 열띤 ‘사랑한다’도 아니지만, 오래된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된 애정을 나누는 감각, 감정에 대한 것을 그립니다. 우리 곁에 머무른 다정한 순간의 총체가 담긴 작품을 보며 애정을 쌓아보세요.” 윤현택 작품 35만원
마재철 이노메싸 대표“아르텍의 엔젤 윙 조명은 천사의 날개처럼 우아한 자태의 플로어 조명으로 1954년 아르텍의 창시자 알바 알토가 헬싱키 국립연금협회 건물을 설계하면서 함께 디자인한 조명이에요. 수공으로 하나씩 세밀하게 고정시키는 전등갓은 레이어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만드는 그림자도 독특하죠. 어디에 두어도 포인트 조명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답니다.” 엔젤 윙 조명 3백71만원
허유진 두오모앤코 홍보담당 부장 “아르떼미데를 대표하는 조명 중 하나인 네시노 조명의 레드 색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조명은 빛을 밝히는 역할도 하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큰 역할을 해요. 우아한 유선형 디자인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경쾌함이 신혼집에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네시노 조명 29만원
강은혜 티더블유엘 수석에디터 “마주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신혼부부에게 다관보다 더 좋은 물건은 없을 것 같아요. 카오루 티포트는 유광 백자로, 무유약 티포트에 비해 다루기 쉽고 기능과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시간이 흘러 부부의 시간이 두터워지는 만큼 애정과 추억이 담겨 빛나는 물건이 되길 바랍니다.” 카오루 티포트 14만5천원
로낭&에르완 부훌렉이 디자인한 쁠룸 소파는 유선형의 각이 지지 않은 독특한 형태로 앉았을 때도 편안하고 거실에 개방감을 선사하다.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리네로제 제품으로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1천만원대.
공간 차지가 적은 웨버 사이드 테이블 퓨어 오렌지는 소파나 침대 옆에 원하는 방향으로 배치할 수 있고 2개를 모아 하나의 원형 테이블처럼 사용 가능하다. 아웃 제품으로 보블릭에서 판매. 37만원.
베이 체스트 3×2 서랍장은 감각적인 블루 컬러와 부드럽고 동그란 손잡이가 특징이다. 물건을 충분히 정리할 수 있는 넉넉한 깊이가 장점.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한 친환경 벤자민 무어 페인트로 마감했다. 비아인키노 제품. 1백37만6천원.
박성제 루이스폴센 지사장“PH 3/2 브라스 오팔 글라스 테이블 조명은 2022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특히 지난해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폴 헤닝센의 PH 각인이 새겨 있어 특별하며 브라스 부분을 코팅하지 않아 함께하는 시간만큼 아름답게 변화합니다. ” 브라스 오팔 글라스 조명 가격 문의
이수현 프리츠한센 코리아 지사장 “신혼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부부가 함께 공유하고 보내는 곳은 식탁이 아닐까요. 식사도 하고, 업무도 보고, 손님을 접대하거나, SNS에 올릴 사진을 찍는 공간이 되기도 하죠. 프리츠한센의 슈퍼엘립스 테이블은 이런 용도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의자의 색상이나 마감을 달리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 테이블 3백~1천1백만원대, 시리즈 7 체어 69만~3백79만원
면 특유의 포근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우븐 블랭킷은 우인영 작가의 따스한 위로가 담겨 있으며 이불, 월 데코, 돗자리 등 계절에 따른 활용도가 높다. 슬로우다운 스튜디오 제품으로 룸퍼멘트에서 판매. 30만9천원.
바우하우스의 감성을 사랑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테트로 테이블은 합리적 가격으로 다이닝 공간에 깔끔한 멋을 주기 좋다. 엘앤씨 스탠달 제품으로 보블릭에서 판매. 1백5만원.
부드러운 구름처럼 몸을 감싸 안는 편안함과 탄성이 특징인 르 밤볼레 암체어는 바닥에 놓인 쇼핑백 형태에서 영감을 얻었다. B&B이탈리아 제품으로 인피니에서 판매. 가격 문의.
박근하 루밍 디렉터 “결혼해서 두 사람의 살림이 합쳐지면 두루두루 쓸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한데, 아르텍 스툴 60이 그런 가구죠. 여러 개를 쌓을 수 있고, 차를 마실 때는 사이드 테이블이 되기도 해요. 손님이 많이 왔을 때도 유용한 멀티플레이어 같은 제품이랍니다.” 스툴60 43만원
김영관 비블리오떼끄 대표“칼한센앤선 보르게 모겐슨의 풋스툴과 트레이는 아웃도어용으로 만든 제품이지만 실내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접이식이어서 보관과 이동이 간편해요. 풋스툴과 트레이를 분리해서 각각 활용하기에도 만족스러워요.” 풋스툴과 트레이 포함 59만원
김진진 키티버니포니 대표“신혼부부는 손님을 초대할 일이 많아요. 또 모던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도 신혼 때는 조금 더 사랑스럽고 달콤한 패턴이나 색상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레드 하트가 빼곡한 사랑스러운 앞치마처럼 말이죠.” 앞치마 3만9천원
부드러운 색감이 조화로운 그리드 러그 브라운은 공간에 활기와 생기를 더하며 핸드 터프팅 제작 방식으로 입체감이 돋보여 심심하지 않다. 82 빌리어스 제품. 1백69만원.
버틀러 스텝 스툴은 사다리 기능 외에도 스툴이나 사이드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헤이 제품. 가격 문의.
다이슨 Gen5 디텍트™는 하이퍼미디엄이라는 모터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헤드 앞부분의 빛을 통해 미세한 먼지와 이물질을 보여줘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어 데일리 청소기로 충분할 듯. 다이슨 제품. 1백39만원.
르마블과 계리 Kyelee의 협업 제품인 오션 시리즈 콘솔, 앤드 테이블은 바다의 감수성과 입체감에서 영감을 얻은 가구 시리즈로 곡선의 유연함이 공간을 환기시킨다. 모두 르마블 제품. 가격 문의.
국내에서 보기 드문 광폭이 특징인 라 빌레트 모듈 소파 카우치는 팔걸이 위치에 따라 좌형, 우형이 있으며 취향을 반영할 색상과 소재가 다양하다. 82 빌리어스 제품. 2백60만원.
베오사운드 이머지는 북셸프 타입의 스피커로 형태는 얇지만 전면부에서는 소리를, 후면에서는 우퍼를 출력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뱅앤올룹슨 제품. 98만9천9백원.
영국 왕실 인증 브랜드인 슬리피지의 브리티시 울 2800 매트리스는 100% 영국산 울과 2800개의 스프링을 이중으로 적용했고, 총 8중의 레이어로 구성돼 누웠을 때 탁월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슬리피지 제품으로 사운즈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4백~7백만원대.
1960년대 패션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선글라스 형태와 스커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알루어 오 테이블과 플레어 오 체어. B&B이탈리아 제품으로 인피니에서 판매. 가격 문의.
한사랑 비블리오떼끄 과장 “작년에 결혼했는데 소품보다 신중하게 구매한 가구의 만족도가 높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비트라의 이사무 노구치 커피 테이블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꽤 큼직한 사이즈이지만 투명한 상판으로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각이 지지 않은 곡선의 상판도 안전하고요.” 커피테이블 3백5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