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소

환한 미소를 완성할 치약 추천

환한 미소를 완성할 치약 추천
  올해 벚꽃은 마스크를 벗고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건강한 나의 미소와 욕실을 벚꽃처럼 환하게 밝혀줄 스타일리시한 치약을 소개한다.  

  1 독특한 뚜껑 모양이 재미있는 바이컬러 헬시온은 비건 인증을 받은 저자극 치약이다. 마일드한 허브 향이 기분 좋은 양치 시간을 만들어준다. 파란색 데즐링은 치아 미백에 도움을 준다. 100g, 1만원. 2 숲속을 거닐 듯 상쾌한 편백나무 향이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헤트라스 도자기 치약은 투명한 수딩젤 제형으로 양치 후에도 입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다. 100g×3, 9천9백원. 3 구취 제거에 효과적인 루치펠로 미스틱 포레스트 치약은 조향사가 제조한 유칼립투스 민트 향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100g, 9천8백원. 4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110년 역사의 마비스 치약은 천연 민트를 블렌딩한 깔끔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클래식 스트롱 민트는 마비스의 시그니처 향으로 더욱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다. 85ml, 1만9천9백원. 5 강력한 구취 제거를 위한 타이거랩 시카 치약은 향긋한 오렌지 향으로 양치 후 입을 헹궈도 잔향이 남지 않아 더욱 개운하다. 호랑이풀인 시카를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180g, 1만3천9백원. 6 충치 예방에 집중한 앤댄썸 고불소 충치 예방 앤드 치약은 은은하게 퍼지는 자몽과 민트 향, 1,450ppm 농도의 불소 함유로 아침과 점심 식사 후 사용하면 좋다. 80g, 8천8백원. 7 국제기관에 유기농 제품 인증을 받은 유즈툴 프리미엄 치약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모두 제거해 마음까지 든든하다. 100g, 9천9백원. 8 치약 미백에 도움을 주는 과산화수소가 2.8% 함유된 뷰센28 어드밴스드 치아미백제 치약은 누런 이가 고민인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미백 효과에 따라 네 종류가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자극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80g, 1만2천원. 9 녹차 라테 같은 색깔의 내용물이 맛있어 보였던 1950 제주 오리지널 그린 치약은 불소를 빼고 한라산에서 자란 다섯 가지 약초 성분을 함유해 부드러운 양치질을 도와준다. 입안 가득 청정한 제주의 숲속 향이 느껴진다. 파란색의 미네랄솔트 블루 치약은 제주 바다의 개운함을 담았다. 100g, 6천5백원. 10 113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산 카피타노1905 내추럴 허브 치약은 유기농 페퍼민트, 아이슬란드 이끼 등 다섯 가지 천연 허브 추출물을 함유해 기분 좋은 상쾌함을 선사한다. 시칠리아섬 유기농 레몬 추출물을 함유한 시칠리 레몬 치약은 달콤한 맛으로 매일 사용하고 싶다. 75ml, 2만원. 11 친환경 토판염의 미네랄과 레몬 민트 성분을 함유한 솔트레인 로즈 시트론 치약은 짭조름한 맛과 산뜻한 향으로 개운함이 오래 지속된다. 빨간색의 플루오라이드는 저불소 치약으로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100g, 8천2백원. 12 치아의 마모를 최소화하면서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블랑스 화이트티스 치약은 치아를 투명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이슬란드 이끼 성분을 담았다. 제공되는 색상 키트를 사용해 치아 색조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100ml, 1만3천9백원.  
CREDIT
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포토그래퍼 이현실
TAGS
나만의 소울 충전소

낭만 가득한 서울 재즈바 세 곳

낭만 가득한 서울 재즈바 세 곳
  왠지 헛헛한 마음이 드는 퇴근길, 단조로운 밤을 영화 <라라랜드> 속 장면으로 데려가줄 낭만적인 서울의 재즈바 세 곳을 소개한다.  

1 재즈와 음식의 완벽한 페어링 ‘청담나인’

청담나인은 재즈 라이브 홀과 프라이빗 룸을 갖춘 이탤리언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자 재즈바다. 매일 밤 라이브 공연과 함께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수준급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실내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무대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줄 것.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재즈바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오감을 만족시켜줄 청담나인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634 B1, B2

 

2 한국 재즈의 산증인 ‘올댓재즈’

올댓재즈는 1976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재즈 클럽이다.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재즈의 성지로 불리며 국내 최장수 재즈 클럽이란 명맥을 이어왔다. 2021년 팬데믹 이후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는데, 음악 저작권료 조각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운영에 참여하면서 2022년 가을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수많은 아티스트의 요람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시간 위에 올댓재즈만의 헤리티지를 덧붙여 한국 재즈 문화를 선도하고자 당찬 걸음을 다시 시작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16, 2층

 

3 뉴욕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코튼 클럽 사운즈한남’

1932년 뉴욕 할렘에서 시작한 코튼 클럽은 뉴욕 재즈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로 듀크 엘링턴, 루이 암스트롱 등 전설적인 뮤지션이 연주했던 사교의 장이었다. 코튼 클럽 뉴욕을 재해석해 서울 한남동에 코튼 클럽 사운즈한남이란 이름으로 지난 2월 컨템포러리 재즈바를 열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주류와 셰프의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한남 5층

CREDIT
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TAGS
야키토리 오마카세

서울 인기 맛집 야키토리 오마카세 후기

서울 인기 맛집 야키토리 오마카세 후기
 

부위별로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일본식 꼬치구이 야키토리.
5만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숯불 향을 가득 머금은 야키토리 맛집 세 곳을 다녀왔다.

   

과연 명성대로군! 야키토리 묵

집에서 꽤 먼 연남동에 있어서 늘 주저하던 야키토리 묵이 신사점을 오픈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오픈한 야키토리 묵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데, 야키토리 오마카세는 오후 5시와 7시에 진행되며 가격은 3만5천원이다. 재료를 직접 굽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바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은은한 그릴 향과 분위기를 돋워주는 적당한 연기 그리고 눈앞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재료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배추 샐러드와 감자칩은 기본 세팅돼 있고 가벼운 전식 이후에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됐다. 닭가슴살, 네기마, 구운 토마토, 난방츠케, 닭날개, 닭간 파테, 허벅지살, 염통 그리고 떡과 식사까지 촘촘하게 구성됐다. 야키토리는 재료의 신선함과 굽는 정도가 중요하다. 내 기준에서는 조금 오버쿡인 느낌이 있었지만 대체로 부드럽고 맛있어서 금세 꼬치를 빼냈다. 간 부위를 먹지 않아 닭간 파테는 망설여졌지만 의외의 킥인 블루베리잼 덕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야키토리의 꽃은 츠쿠네가 아니던가! 츠쿠네는 별도 단품 메뉴로 주문해야 해서 아쉬웠지만 수란과 간장에 버무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츠쿠네 맛에 마음이 조금 풀렸다. 저녁 식사 이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9시부터는 안주 오마카세로도 즐길 수 있다. 주류가 필수인데, 야키토리를 먹으면서 술을 곁들이지 않을 수 있겠나.  

TEL 0507-1446-3433

   

토종닭의 승부사, 야키토리 혼바

성수동의 야키토리 전문점 아타리와 코치를 운영하는 박건순 셰프가 지난 2월 20일 용산 후암동에 새롭게 오픈한 따끈한 신상 업장이다. 오픈 런을 불사해야 하는 두 곳에 비해 덜 알려진 덕분에 아직은 쉽게 예약이 가능했다. 3층에는 바 좌석과 테이블석이, 4층에는 단체를 위한 프라이빗 룸이 자리한다. 혼바는 일본어로 본고장을 뜻하는데, 메뉴판 첫 장에 쓰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섹시한 야키토리 마스터가 진정성과 정통성을 담아 구워내는 국내산 토종닭을 경험할 수 있다’는 문구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작은 안주 2종과 야키토리 8종, 채소 3종, 간단한 식사와 디저트로 구성된 ‘수고했어 코스’ 단일 메뉴로 1인 1주류 필수에 코스가 끝나면 추가적으로 단품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종류의 일본 소주와 사케, 하이볼, 맥주 리스트가 눈에 띄었다(술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 우롱차도 준비되어 있다). 닭간 파테를 넣은 바삭한 모나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됐다. 닭껍질과 닭모래집, 오이절임, 닭다리살, 염통, 어깨살, 안심, 츠쿠네, 토마토 등 다양한 꼬치가 줄지어 나왔다. 적당한 간에 적당한 굽기, 적당한 간격 등 모든 것이 적당했다. 확실히 토종닭이라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남달랐다.     무엇보다 하츠모토라 부르는 닭동맥 꼬치는 생전 처음이라 인상 깊었던 메뉴. 다른 야키토리에 비해 특수 부위가 다양하고 타래(간장)를 묻힌 꼬치가 많았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식사로 제공된 작은 주먹밥구이와 큼직한 건더기가 들어간 톤지루를 먹자 생각보다 포만감이 올라왔다. 코스의 마무리는 역시나 아이스크림. 5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구성이 다소 아쉬웠지만 또 찾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INSTAGRAM @honba_kr

   

가성비 갑! 1만원대 코스, 야키토리 로만

WBC 야구 한일전으로 잠실 먹자골목이 떠들썩했던 날, 그중에서도 가장 문전성시를 이루는 야키토리 로만을 찾았다. 잠실새내역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모두 1만원대의 코스로 구성되어 매우 낮은 진입 장벽이 특징이다. 세 가지 코스 중 가장 비싼 1만9천9백원짜리 7코스를 선택했다. 츠쿠네를 시작으로 삼겹 새우말이, 닭안심, 염통, 엉덩이살, 목살, 닭날개가 차례대로 나왔다. 초반 세 가지는 고정 메뉴이며, 나머지는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선정해 셰프의 추천대로 바뀐다.     오동통 살이 차오른 츠쿠네는 대표 메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육즙이 뚝뚝 떨어져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에 또 한번 앙코르를 불렀고 살아 있는 새우의 식감과 잘 스민 불 향이 조화로웠던 삼겹 새우말이도 마음에 들었다. 놀랍도록 촉촉한 안심과 잡내 없는 쫄깃한 염통도 기억에 남는다. 이곳은 야키토리 외에도 허기진 배를 채워줄 다양한 요리 메뉴를 갖추고 있다. 계획했던 솥밥은 아쉽게도 30분이 소요돼서 패스하고 감자 고로케와 내장탕, 오니기리를 주문했다. 꼬치구이를 먹다 보면 국물과 탄수화물이 당기기 마련인데, 이곳은 열 가지가 넘는 사이드 메뉴를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주류 메뉴 또한 빼놓을 수 없을 터. 약 7천원대의 저렴한 하이볼과 다양한 일본 소주와 사케를 판매한다.     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운영 방식에 아쉬움도 남았다. 금요일을 비롯한 주말 저녁 6시 이후로는 워크인 손님만 받는데, 다찌 좌석은 오마카세로 운영된다는 이유로 약 8개의 테이블 세팅이 모두 완료되어야만 손님을 자리로 안내했다.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예약제로 운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야키토리 로만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평일 저녁으로 미리 예약하거나 한두 시간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할 것.

INSTAGRAM yakitori_roman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