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설립된 마시모데카를로 Massimodecarlo 갤러리는 대담하고 시류에 역행하는 선택으로 세계 현대 미술 무대에서 선구자로 빠르게 부상했다. 설립 초기에는 이탈리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에 집중하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마우리치오 카텔란, 스티븐 파리노, 카스텐 휠러 등 저명한 작가들의 전시로 확장해 나가며 현재 60명이 넘는 작가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 마시모데카를로 갤러리가 서울, 강남에 스튜디오를 열었다. 연이은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 참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갤러리의 개념보다는 마시모데카를로의 서울 스튜디오이자 뷰잉 룸으로서 운영된다. 오는 5월 말에는 지난해 폰다치오네 프라다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카스텐 휠러 Carsten Höller의 머시룸 시리즈 중 작은 소형 작품 ‘더블 머시룸 비트라인 Double Mushroom Vitrine’을 전시한다. TEL 02-6203-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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