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데카를로 in 서울

마시모데카를로 in 서울

마시모데카를로 in 서울

1987년에 설립된 마시모데카를로 Massimodecarlo 갤러리는 대담하고 시류에 역행하는 선택으로 세계 현대 미술 무대에서 선구자로 빠르게 부상했다. 설립 초기에는 이탈리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에 집중하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마우리치오 카텔란, 스티븐 파리노, 카스텐 휠러 등 저명한 작가들의 전시로 확장해 나가며 현재 60명이 넘는 작가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 마시모데카를로 갤러리가 서울, 강남에 스튜디오를 열었다. 연이은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 참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갤러리의 개념보다는 마시모데카를로의 서울 스튜디오이자 뷰잉 룸으로서 운영된다. 오는 5월 말에는 지난해 폰다치오네 프라다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카스텐 휠러 Carsten Höller의 머시룸 시리즈 중 작은 소형 작품 ‘더블 머시룸 비트라인 Double Mushroom Vitrine’을 전시한다. TEL 02-6203-6388

카스텐 휠러의 ‘더블 머시룸 비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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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기억되는 과거의 흔적

사진으로 기억되는 과거의 흔적

사진으로 기억되는 과거의 흔적

국제갤러리가 독일 에베르스발데 태생의 사진가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 <Renasce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퍼가 팬데믹 기간 동안 리노베이션 중이었던 건축물, 그리고 과거에 작업한 장소를 재방문하여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50여 년의 시간 동안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적 장소를 정밀한 구도와 디테일로 담아내는 데 주력해왔다. ‘다시 태어나다’는 의미로 직역되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오랜 역사를 축적한 서구 문화기관의 물리적, 제도적 ‘재생’과 팬데믹 이후 공공영역의 ‘회복’이라는 주제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특히 전시작의 피사체로 등장하는 미술관 및 박물관들은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현대적 속도에 맞추기 위한 기반시설의 재정비에 중점을 두고 리노베이션을 진행해왔다. 문화 공간을 복원하는 건축가들의 절제된 시각을 드러내는 동시에 작가 특유의 객관적, 중립적 시선의 미학을 감상해보면 좋겠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 TEL 02-735-8449

‘Stiftsbibliothek st. Gallen lll’ 2021.

‘Komische oper Berlin l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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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귀환

클래식의 귀환

클래식의 귀환

CD 마니아들을 위한 희소식. 뱅앤올룹슨이 90년대 선보인 CD 플레이어, 베오사운드 9000과 현대적 스피커 베오랩 28을 결합한 음향 시스템, 베오시스템 9000c를 새롭게 선보인다.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주고자 하는 뱅앤올룹슨의 클래식 재창조 시리즈 중 하나. 어렵게 공수한 200대의 베오사운드 9000은 모든 알루미늄 요소들을 재가공하고 부품들을 아노다이징 처리해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제품 간에 통일성을 만들어냈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6월 중순부터 청음이 가능하니 방문하면 좋겠다. TEL 02-518-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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