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TREASURES

MIDNIGHT TREASURES

MIDNIGHT TREASURES
어둠 속에서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 섬세한 패턴과 텍스처가 신비로운 밤의 매혹을 더한다.  

Patterns of Twilight


에노 지역의 블루 스톤 소재의 리나주 Lignage 사이드 테이블. 포슬린 소재의 히포모빌 Hippomobile 타르트 플레이트, 사이드 플레이트, 커피컵 및 소서.

 

Elegance Workspace

카날레토 월넛 및 불카프 소재의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및 암체어. 실크 자수 및 비즈로 장식된 카프스킨 소재의 아말테 페르스펙티브 앙디엔 Amalthée Perspectives Indiennes 워치 박스. 불카프 및 알루미늄 소재의 판토그라프 Pantographe 데스크 램프. 울 및 캐시미어 소재의 그랑 트랄랄라 Grand Tralala 플래드 및 쿠션. 우드 소재의 알레잔 Alezan 북스탠드. 불카프 소재의 미즈 에 를랑스 Mises et Relances 메일 트레이 및 미니 체인지 트레이.  

Night Time Chic

불카프 및 알루미늄 소재의 판토그라프 스탠딩 램프. 불카프 소재의 소파. 비즈로 장식된 캐시미어 소재의 아발론 네온 Avalon Neon 플래드. 코튼 소재의 코르델리 Cordelie 쿠션. 우드 및 카프스킨 소재의 사마르칸드 Samarcande 체스판. 우드 및 크리스털 소재의 생-루이 포터블 램프. 에노 지역의 블루 스톤 소재의 리나주 사이드 테이블.  

Orange Glow

수작업으로 페인팅된 래커 우드 소재의 레 카반 Les Cabanes 티슈 박스 및 라운드 박스.  

Charming Tales

포슬린 소재의 레 트로토즈 Les Trotteuses 사이드 테이블. 포슬린 소재의 소 에르메스 Saut Hermès 라운드 티 박스 및 티팟. 포슬린 소재의 페리미터 Périmètre 화병.  

Oriental Porcelain

포슬린 소재의 슈발 도리앙 Cheval d’Orient 티팟.  

Dark Delight

핸드 페인팅으로 장식된 포슬린 및 금사 소재의 듄 Dune 화병.  

Wildlife Fantasy

포슬린 소재의 까르네 데콰트르 Carnets d’Équateur 디너 플레이트. 골드 도금 메탈 소재의 아뜰라주 Attelage 컬렉션 디너 나이프, 스푼, 포크.  

Majestic Horse

카날레토 월넛, 불카프 및 크라바쉐 Cravache 모티브 패브릭 소재의 슈발 닥시옹 Cheval d’Action 벤치. 캐시미어 소재의 라운드 앤 라운드 Round and Round 플래드. 메리노 울 및 캐시미어 소재의 레 오브제 뒤 포부르 자카드 Les Objets du Faubourg Jacquard 플래드. 메리노 울 및 캐시미어 소재의 자카드 에니그마틱 Jacquard Enigmatic 쿠션. 마호가니 우드 소재의 사마르칸드 Samarcande 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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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INNOVATION 2

KITCHEN INNOVATION 2

KITCHEN INNOVATION 2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에우로쿠치나는 전 세계 주방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한층 고급화된 소재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설계가 돋보였다. 진화를 거듭하며 변모하고 있는 주방의 모습을 살펴봤다.

건축적 미학, 보피 Boffi

영국 건축 스튜디오 자하 하디드 스튜디오 Zaha Hadid Studio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보피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코브 키친 Cove Kitchen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제작했다. 2024년형 코브 키친은 견고한 표면을 자랑하는 코리안 Corian과 목재가 주된 소재로 사용되었으며, 매끄러운 유선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는 자하 하디드가 작고하기 전 보피와 협업해 만든 ‘커스터마이징 아일랜드’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전 디자인의 고유한 논리를 따르면서도 유연성을 더한 모듈형 시스템으로 변화를 줬으며, 둥근 모서리와 부드럽게 아래로 굽은 가장자리 디테일로 건축의 미학을 담아냈다. 또한 몸통과 동일한 회색 톤의 대리석 조리대를 결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자하 하디드의 건축적 엄격함과 혁신적인 비전이 한데 어우러진 2024년형 코브 키친은 단순히 주방가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WEB boffi.com

 

투박한 매력, 베리 심플 키친

Very Simple Kitchen

이탈리아 볼로냐를 기반으로 단순한 미학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베리 심플 키친은 올해 에우로 쿠치나에 첫발을 내디뎠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컬러풀한 색상을 입은 최신 컬렉션을 포함해 혁신적인 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레드듀오 REdDUO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1~2인 가구를 위한 콤팩트한 사이즈의 주방 가구가 눈길을 끌었다. 컬러풀한 색상을 즐겨 쓰던 것과 달리 자연을 연상케 하는 우드 소재의 주방 시스템이었기 때문. 얼핏 투박스럽게 잘라놓은 듯한 단순한 형태이지만 분명 단순함이 주는 묵직한 매력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된 가장자리와 스테인리스 조리대가 특징. 레드듀오와의 협업 컬렉션은 베리 심플 키친의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WEB verysimplekitchen.com

 

주방에 깃든 우아함,

유로모빌 Euromobil

레비타스 키친

유로모빌은 유동적인 공간 구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점으로 아름답고 기능적인 신규 주방 컬렉션을 공개했다. 건축가 로베르토 고보 Roberto Gobbo와 협업한 세 가지 주방 컬렉션과 마크 새들러 Marc Sadler가 디자인한 세이 SEI 키친이 주인공. 특히 투명한 유리를 주재료로 공기처럼 가벼운 디자인을 표현한 레비타스 Levitas는 재활용 가능한 유리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한껏 내세웠다. 투명한 유리에 황동 도장을 입힌 프레임과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테두리의 도어도 특징. 이 외에도 파스텔 컬러를 입은 세이 주방과 짙은 오렌지 컬러로 도장한 마고 Margo 등 주방에 색감을 불어넣은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었다. WEB euromobil.com

마고 톨 유닛
세이 키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던 주방은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특히 올해는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천연 소재뿐 아니라 천연 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소재의 개발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는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눈에 띈 변화는 컬러다. 가전뿐 아니라 가구에도 과감한 컬러 선택이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기존 디자인의 변주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리빙으로 눈을 돌린 글로벌 패션 명품 브랜드들의 약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높아진 리빙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리빙과 패션, 리빙과 아트 간의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넥시스 엠포리움 강미지 실장

 

후드의 무한한 변신,

팔맥 Falmec

레벨 원
브루클린
서페이스

음식을 조리할 때 나는 연기와 냄새를 흡입하는 역할을 하는 후드는 주방 디자인에 있어 우선순위가 되기는 어렵다. 쉽게 간과할 수 있는 후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팔맥이 올해 역시 우리의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트렸다. 아일랜드 공간을 확장시키는 브릿지 구조로 디자인된 브루클린 Brooklyn은 블랙 사틴 알루미늄과 스모크드 글라스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벽에 장착되어 있는 후드 서페이스 Surface는 슬롯을 통해 연기를 배출하고, 상단 패널이 열리면서 흡입력을 증가시키며 LED 조명으로 기능성을 더했다. 레벨 원 Level One은 인덕션에 결합되어 있어 1인 가구에 제격이다. 모든 제품은 강력하고 조용한 모터로 구동되며, 터치 컨트롤로 조작하거나 다이얼로그 시스템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WEB falmec.com

 

꿈의 야외 주방,

폴리폼 Poliform

폴리폼의 첫 번째 야외 주방 랜드 Land는 캡. CAP.과의 협업으로 디자인된 모듈형 주방이다. 일자로 길게 뻗은 형태로 벽 설치형과 독립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날씨 변화에도 끄떡없는 알루미늄과 스틸로 제작된 랜드 주방은 전기를 연결할 필요 없이 가스와 배터리만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해낼 수 있는 야외에 최적화된 주방이다. 또한 싱크대, 도마, 바비큐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약 없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매트 블랙으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도마와 내부 서랍장은 티크 우드로 마감해 통일성을 줬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제작한 랜드 주방은 야외에서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주방 공간을 연출해준다. WEB poliform.it

 

기능과 미학의 접점,

아크리니아 Arclinea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는 실용성, 기능성, 우아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성능 주방 프록시마 Proxima를 공개했다. 안토니오 치테리오 Antonio Citterio 디자인의 프록시마는 대형 가전 제품의 효율성과 진보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특히 미래형 신농법인 하이드로포닉(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해 작은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호르투스 Hortus’와 수납 공간을 완전히 외부로 회전시킬 수 있는 ‘인베르소 Inverso’ 캐비닛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록시마는 주방 공간을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제안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개성 강한 미래 주방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WEB arclinea.com

호르투스
인베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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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INNOVATION 1

KITCHEN INNOVATION 1

KITCHEN INNOVATION 1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에우로쿠치나는 전 세계 주방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한층 고급화된 소재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설계가 돋보였다. 진화를 거듭하며 변모하고 있는 주방의 모습을 살펴봤다.
조리 도구를 벽에 걸 수 있도록 설계한 불탑의 새로운 주방 시스템 ‘워크벤치’.
 

캐주얼해진 주방, 불탑 Bulthaup

기능적인 벽
월 시스템 3D 폴리곤

독일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불탑은 ‘주방이 없다 There is no Kitchen’는 파격적인 주제를 들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불탑은 집이 주는 편안함을 되찾고자 하는 갈망을 담아 ‘집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내장형과 모듈형으로 출시된 새로운 주방 시스템 ‘94 라인 Line’은 수평적 플랫폼을 가진 ‘기능적인 벽 Functional Wall’과, 벽에 부착해 사용하는 작업대 ‘워크벤치 Workbench’를 비롯해 ‘아키텍처 Architecture’, ‘월 시스템 3D 폴리곤 Wall System 3D Plygon’ 등 역동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끝을 둥글게 마감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작업대에 도형적인 형태의 빨간색 손잡이를 더해 한층 더 캐주얼해진 모습. 또 인덕션, 가스 쿡탑, 싱크대, 바리스타 드레이너, 히노키 나무로 만든 도마를 내장해 편의성 또한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주방 도구 및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취향을 오롯이 반영한 나만의 주방을 만들 수 있다. WEB bulthaup.com

 

기능적인 작은 주방, 팔퍼 Palper

욕실 브랜드 팔퍼는 두 해 전, 한정된 공간에서 혁신적인 주방 생활을 꿈꿀 수 있는 ‘작은 주방 Small Living Kitchen’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도 대형 주방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누릴 수 있어 작은 공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힘입어 팔퍼는 한 단계 진화된 신제품을 공개했다. 색상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투톤으로 조합해볼 수도 있으며, 페닉스 Fenix와 고품질 라미네이트 같은 새로운 소재가 추가됐다. 합리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에 한층 깊어진 디테일의 미학을 담아낸 팔퍼의 새로운 ‘작은 주방’ 컬렉션은 현대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WEB falper.it

 

타임리스 디자인,
다다 엔지니어드 Dada Engineered

프라임 키친

“올해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통해 발견한 최신 주방 트렌드는 메탈과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도어 및 상판 등 표면 소재의 고급화와 직접조사에서 간접조사로 변화된 LED 조명이 대표적이다. 가구와 주방 브랜드를 막론하고 여러 곳에 적용된 레드 마블 등 신규 마감재의 사용도 확대되었다. 또 몰테니앤씨의 주방 브랜드 다다 엔지니어드에서는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낵탑’ 테이블이 설계된 신규 컬렉션을 선보였다.” 넥서스 홈디자인실 키친 시스템 팀 신종우 팀장

VVD 키친

올해 몰테니앤씨의 주방가구 다다 엔지니어드는 기존 VVD와 프라임 Prime 컬렉션에 마감과 디테일 요소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몰테니앤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빈센트 반 두이센 Vincent Van Duysen이 디자인한 새로운 VVD 키친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르판토 레드 Lepanto Red 마감의 대리석 상판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조리 시 보조 테이블 역할을 하거나 다이닝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스낵탑’이 큰 특징이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달아 은은하게 빛나는 주방 공간을 연출해준다. 반면 화사한 화이트 톤의 개방형 주방 프라임 키친은 물결 디자인의 도어를 달아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이 역시 스낵탑을 설계했다. 몰테니앤씨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은 이번 신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하이엔드 주방의 본질을 보여준다. WEB molteni.it

 

셰프의 키친, 아란 쿠치네 Aran Cucine

아란 쿠치네는 이탈리아 출신의 미쉐린 스타 셰프 다비데 올다니 Davide Oldani와 협업한 주방가구를 선보였다. CUCINAnD’O라는 브랜드명은 이탈리어로 주방 ‘Cucina’과 다비데의 레스토랑 이름인 D’O를 결합한 것으로 주방을 통해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와 요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작업대에는 인덕션이 내장되어 있으며, 주방 벽면을 따라 배치된 수납형 도어 시스템과 선반은 블랙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소재와 고효율 가전 제품을 사용해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이기 위한 브랜드의 세심한 노력도 엿볼 수 있다. WEB arancucin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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