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가 ‘고종 황제의 커피’를 주제로 한 뜻깊은 커피 클래스를 마련했다.
커피 칼럼니스트인 심재범 작가와 함께 커피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었던 오후 티타임.
심재범 작가는 한국커피협회 소속 바리스타로 <스페셜티 커피 인 서울>, <카페마실> 등 다수 도서를 출간한 인기 커피 칼럼니스트다.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외부에 전하는 동시에 브랜드와 협업으로 국내외에서 커피 클래스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이번 유라의 ‘고종 황제처럼 커피 마시기’ 클래스에서는 작가가 직접 고른 원두부터 커피 애호가 고종 황제의 이야기, 커피머신의 혁명으로 불리는 유라의 커피 추출 방법까지 커피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는 클래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집에서도 향과 풍미 깊은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유라의 전자동 커피머신 2종을 소개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유라의 최고급 커피머신 GIGA10과 세계 최초로 핫&콜드 브루 추출이 가능한 Z10이 바로 그것. 1931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이래 전자동 커피머신만을 고집하는 업계 유일의 제조업체답게 유라는 가장 엄격한 스위스 품질 표준을 적용해, 타협하지 않는 장인정신으로서 세월이 지나도 진정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클래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심재범 작가의 창작커피 ‘고종의 커피’는 GIGA10과 Z10을 통해 직접 시연됐다. ‘고종이 덕수궁 정관헌에서 마신 커피는 과연 어떤 맛일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고종의 커피’는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에서 탄생한 비엔나 커피에서 착안했다. 17세기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당시 커피는 달콤한 디저트 커피가 주를 이뤘는데, 쓴맛을 달래기 위해 단 크림이나 꿀을 첨가한 비엔나 커피 또한 그중 하나다. 고종이 즐기던 커피를 추측해보면서 심 작가는 유라 커피머신을 활용한 제조법을 고안했다. 카페 드 유라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다 젤라또 전문점 나이스크림에서 공수한 밀크 젤라또를 더하니 아포가토처럼 달콤하면서 비엔나 커피처럼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가득한 새로운 스타일의 커피가 탄생했다.
두 번째 메뉴는 한국 최초로 미국을 대표하는 커피 웹 매거진 ‘스프러지 SPRUDGE’에서 90점을 획득한 커피 명가 나무사이로의 원두를 활용해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를 시연했다. 디테일한 아로마 향까지도 세심하게 발현시키는 유라 커피머신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참가자들은 고종 황제가 커피에 곁들였다고 알려진 까눌레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클래스 동안 사용된 GIGA10와 Z10는 기능적인 면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해 한 번의 터치로도 부드럽게 구동됐다. 이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으려고 커피머신 앞에 몰리는 등 화기애애한 반응이 이어졌다. 유라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이어져온 한국 커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금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