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로랑스 보넬과 함께한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여행.
“예술, 역사, 문화, 라이프스타일, 미식, 포도주. 이곳에서는 모두 만족스러워요!” 로랑스 보넬이 감탄하며 말한다. 조각가이자 파리 갤러리 센 우베르트 Scene Ouverte를 설립한 로랑스 보넬과 미슐랭 스타 셰프인 남편 야닉 알레노가 피에트라산타 Pietrasanta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가까운 친구의 초대 덕분이었다. 부드러운 모래 해변이 있는 티레니아 바다와 놀라운 대리석 채석장이 있는 아푸아네 알프스 사이에 자리한 토스카나의 내륙 지방, 베르실리아 Versilia(카라라와 피에트라산타 일대)에 부부는 한눈에 반했다. 겨울을 포함해 해마다 이곳에 올 정도로 말이다. “이곳의 뛰어난 전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서 사탕 가게에 온 아이 같아요. 여기에는 브론즈 주물 공장이 있고, 저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지만 부드러운 대리석이 있으니까요.” 르네상스 이후에 예술의 대가들이 피에트라산타에서 계보를 이으며 작업하고 서로 가깝게 지냈다. 미켈란젤로에서 로댕, 헨리 무어에서 장 아르프, 페르난도 보테로에서 이고르 미토라이 등. 이 도시는 야외 그리고 수많은 컨템퍼러리 아트 갤러리에서 큰 전시를 열어 이 예술가들을 기념한다. “피에트라산타에는 독특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어요. 매우 활기찬 동시에 세상과는 동떨어진 느낌이죠. 미켈란젤로의 영혼이 떠다니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개인적인 일로 시간과 문화, 역사와의 관계를 함양하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에요.” 로랑스를 즐겁게 하는 환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수호자 같은 곳이다. “이탈리아에서 좋아하는 건 숨 멎을 듯한 아름다움과 단순하면서도 시크함, 그리고 삶의 즐거움입니다.”
CAFFE PRINCIPE
GALERIA SUSANNA ORLANDO
GALLERIA BARBARA PACI
NINA
LE BAPTISTERE
DE L’ORATOIRE
DE SAN GIACINTO
ENOTECA MARCUCCI
ZOE BOUT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