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오케스트라 공연을 놓치면 큰일나는 이유.
오는 11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악단들이 한국을 찾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세계 3대 관현악단의 무대.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RCO가 한 달 동안 모두 여덟 번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을 가진 이들이 서울을 무대로 몰린 건 전례 없는 일이다. 한 달간 서울은 오케스트라의 도시라 불려도 전혀 부족함 없을 것.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1~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내한하는 지휘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열두 번째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로 5년째 악단을 이끄는 지휘 명장이다. 12일 공연에는 국내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색채감 짙은 표현에 탁월한 조성진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명인의 협연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거다.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키릴 페트렌코 & 베를린 필하모닉
일정 2023년 11월 11일~11월 12일 오후 5시
장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양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한다.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와 중국의 간판 피아니스트 랑랑이 협연할 예정. 그간 새해 첫날 신년 음악회 방송으로만 빈 필하모닉을 접했다면, 이번이야말로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예술의전당 2023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일정 2023년 11월 7일~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이하 RCO)는 11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지휘자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먼이 협연자로 나선다. 매 시즌 최고의 마에스트로들과 함께 풍부한 연주 경력을 쌓아온 RCO는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다. 2008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베를린 필과 빈 필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일정 2023년 11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