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저장하는 김치냉장고부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한 공기청정기까지. MZ 에디터가 특별히 엄선한 가전 신상.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삼성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김치 냉장고 사용법은 색다르다. ‘김치냉장고’라고 읽고 ‘와인저장고’라고 부른다. 서랍 한 켠에 김치 대신 와인을 넣기 때문! 40년 가까운 유구한 김치냉장고의 역사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사실 와인은 진동과 온도에 민감한 데다 눕혀 두는 것이 정석이라 양념통, 물병 등을 세워서 배치하도록 설계된 냉장고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선 와인 셀러가 필요한데,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있다. 김치를 숙성할 수 있는 모드를 포함해 육류, 생선뿐 아니라 와인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총 23개 모드를 탑재했다. 보관이 까다로운 김치와 와인을 한 곳에 저장할 수 있는 ‘신세대 냉장고’다.
가격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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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비전 하모니 TV
ⓒ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의 베오비전 하모니 TV가 더 커지고 정교해진 97인치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출시된 LG OLED 스크린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무려 2.15m 너비의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했다. 켜든 끄든 보고 듣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유. 스피커가 미끄러지듯 열리면 TV가 공중으로 떠오르며 나타난다. 예상보다 더욱 깊이 있는 사운드를 분출하는 지능형 서라운드 프로세서는 MZ도 애장하는 럭셔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이번에 출시한 97인치를 포함해 총 여섯 가지 사이즈로 구성된다.
ⓒ뱅앤올룹슨
가격 1억 5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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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LG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DEA 2023’에서 총 13개의 상을 받았는데, 이중 테이블 형태의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이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각각 금상과 혁신상을 수상했으니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석권한 셈이다. 에어로퍼니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 들이는 원통형 몸체에 상판을 얹은 디자인으로 출시 즉시 이목이 집중된 모델이다. 몸통은 무드등 기능을 겸하고 상판엔 무선 충전 단자까지 달았다. 디자인 커스텀도 가능한데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크림 옐로우, 카밍 크림 로제 등 3종을 활용해 각각 다른 색상으로 조합하는 등 사이드 테이블로도 손색없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늘 공간 활용이 고민인 MZ에게 이보다 좋을 순 없다.
ⓒLG
가격 60만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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