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기약으로도 불리는 따뜻한 와인, 뱅쇼. 쌀쌀한 환절기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뱅쇼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포어플랜

    건축 인테리어 회사 에프엘피엠(For Less Plan More)이 운영 중인 카페, 포어플랜. 간결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건축적 요소로 이루어졌다. 거기다 계절을 이겨낼 뱅쇼까지 준비됐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포어플랜의 뱅쇼는 프랑스 전통 제조법을 최대한 준수하면서도 한국적인 기호를 첨가했다. 레몬과 오렌지, 월계수에 한국 전통 약초를 첨가하여 맑고 깔끔한 맛의 코리안 뱅쇼를 완성한 것. 실제로 감기 기운이 있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니, 따뜻한 힐링이 필요할 때 방문해보자.    

INSTAGRAM @foreplan_official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30-11 1층

 

누앙스 미묘한 차이

   

청담동에서 피어난 와인바, 누앙스. 플로리스트 최민지가 운영하는 이곳은 와인바와 꽃집 ‘블레스유플라워’를 겸하고 있다. 화려한 꽃과 앤틱한 가구가 바의 외관과 내부를 장식하며 마치 숲속의 아늑한 정원에 온 듯하다. 시그니처 메뉴는 팔각이 돋보이는 뱅쇼. 누앙스만의 매우 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프랑스 감기약 혹은 쌍화차라 불리는 이유를 바로 체감할 정도. 다가오는 겨울, 누앙스의 뱅쇼와 함께라면 몸보신은 걱정 없을 듯하다.

   

INSTAGRAM @nuance_kr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2길 7 1층

 

르 카페

   

브랜드 르슈아에서 운영하는 카페 겸 바, 르 카페.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뱅쇼를 맛볼 수 있다. 아이스와 핫 두 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오리지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뱅쇼를 추천한다. 르 카페만의 뱅쇼는 달고 새콤한 과일 맛이 강하며 와인에 약한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내부는 모던한 무채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었다. 테라스 좌석도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에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INSTAGRAM @lecafeofficial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48 1층

영국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가 지난 16일 자국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와의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팔라스의 자유로움이 웨지우드의 유서 깊은 디자인과 만나 장인 정신 가득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 것.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찻잔 세트는 찻주전자와 찻잔, 그릇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구성됐다.     팔라스의 딸기 그래픽과 덩굴 패턴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웨지우드의 상징적인 블루 컬러도 담겼다. 연말 선물을 고민 중인 이들에겐 무척 반가운 소식!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완성된 감각적인 제품은 팔라스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