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신세계 강남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오픈했다. 총 43개의 입점 브랜드 중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디저트 브랜드 4곳을 소개한다.
초콜릿계 에르메스,
피에르 마르콜리니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달콤한 디저트를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한 매장에서는 크림, 너트, 잼, 초콜릿 등이 어우러진 쿠모와 그랑크루 초콜릿으로 만든 핫초콜릿을 새롭게 선보인다. 빅토리아 베컴, 생 로랑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정판 초콜릿을 발매해 왔던 만큼 국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도 기대가 된다. 전 세계 미식가들을 감탄하게 한 럭셔리 초콜릿이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길. INSTAGRAM @pierremarcolini
오감 자극의 끝판왕,
가리게트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본점을 둔 가리게트.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밀푀유를 새롭게 재해석 한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여러 겹의 파이 속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가 가득 차 있는 ‘나폴레옹’이 대표 메뉴. 커스터드 크림은 홋카이도산 우유와 발효 버터를 사용해 더욱 풍미가 있다. 다양한 맛을 먹어보고 싶다면 하프 앤 하프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부드러운 식감의 훗카이도 도카치산 감자 퓌레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밀프레쎄도 함께 만나보자. INSTAGRAM @gariguette_kr
파리지엥도 오픈런,
밀레앙
현지인들이 바게트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는 맛집으로 알려진 밀레앙. 한국인 서용상 셰프가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 중인 베이커리다. 타르트처럼 단단한 틀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달걀로 코팅해 구워 만든 ‘플랑’이 대표 메뉴. 콕콕 박힌 바닐라빈의 풍미는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먹을 때 극대화된다. 작은 크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한 판을 구매해 특별한 날 케이크 대신 즐겨도 좋다.
현재 강남점에서는 오리지널의 쁘띠 플랑과 한국적인 맛의 쁘띠 흑임자 플랑만 판매 중이니, 참고할 것. INSTAGRAM @mille_et_1_kr
생크림이 일품,
마담피에르오제
부드러운 생크림을 좋아한다면 몽슈슈의 신규 브랜드인 마담피에르오제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일본 나고야시에 첫 매장을 이어 국내 1호 매장을 스위트 파크에 오픈했다. 신선한 우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몽슈슈 상티 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부터 오리지널, 망고, 딸기 맛의 푸딩 3종까지 다채로운 디저트를 선보인다. 특히 얇은 크레이프 위에 우유 크림과 신선한 과일을 겹겹이 쌓아 올린 밀크레이프 후르츠 컷을 주목해 보자. 한 겹 한 겹 정성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INSTAGRAM @monchouchou.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