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샐러드만큼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메뉴도 없죠.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샐러드 드레싱과 야채로 만든 판에 박힌 샐러드가 지겹지 않으세요? 여기,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샐러드를 소개합니다.
뿌리 야채 샐러드
빨강 파프리카 1개, 연근ㆍ우엉 1/2뿌리씩, 표고버섯 4개, 당근 1/2개, 드레싱(양파 30g, 생식용 두부 150g, 소금 1작은술, 백후추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곱게 간 깨소금 2큰술)
1 빨강 파프리카는 반 잘라 씨를 빼고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2 연근, 당근, 우엉은 흙을 닦아내고 필러로 껍질을 벗겨내고 한입 크기로 썬다.
3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고, 표고버섯은 반으로 자른다.
4 드레싱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간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준비한 야채와 버섯을 넣어 찐다. 익으면 4의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TIP
두부로 드레싱을 만들어 칼로리가 낮으며, 마요네즈 대신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야채를 스틱 모양으로 썰어 딥으로 찍어 먹어도 좋다. 대개 뿌리 야채는 조려 먹지만, 이렇게 쪄서 먹거나 데치거나 튀겨서 샐러드에 이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식이섬유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모둠 해산물 샐러드
관자(작은 것) 5개, 새우 5마리, 오징어 1/2마리, 로메인 레터스 10장, 빨간 파프리카ㆍ자색 파프리카ㆍ적채 1/2개씩, 드레싱(올리브 오일 4큰술, 식초ㆍ간장 1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1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2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 쪽 한 마디만 남기고 껍질을 벗기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내고, 관자는 손질하여 씻는다. 손질한 해산물을 끓는 물에 데친다.
3 빨강 파프리카와 자색 파프리카는 0.5cm 두께로 채썬다. 로메인 레터스와 적채는 한 장씩 뜯어 씻는다.
4 2의 해물과 파프리카에 드레싱을 가볍게 섞어 그릇에 담고 로메인 레터스와 적채를 곁들여 낸다.
TIP
올리브 오일의 향이 해물과 잘 어우러져 지중해풍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으며, 중국풍으로 만들 경우에는 포도씨 오일과 고추기름을 섞거나 참기름을 첨가해도 잘 어울린다.
교나 샐러드
교나 100g, 당근 3cm, 잔멸치 50g, 참기름 2큰술, 포도씨 오일 3큰술, 드레싱(생강즙 2작은술, 설탕 1큰술, 식초ㆍ간장 3큰술씩)
1 팬에 참기름과 포도씨 오일을 두르고 잔멸치를 넣어 중간 불에서 바삭하게 볶는다. 이때 볶은 기름은 드레싱에 사용한다.
2 드레싱 재료와 볶은 잔멸치, 1의 볶은 기름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교나는 5cm 길이로 썰고 당근은 곱게 채썬다.
4 교나와 채썬 당근에 드레싱을 가볍게 섞어 그릇에 담는다.
TIP
멸치를 건강에 좋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 샐러드로는 드물게 칼슘 섭취가 가능하다. 멸치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밥 반찬 또는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모둠 해초 샐러드
모둠 해초(한천, 다시마, 줄기 미역, 톳 등) 150g, 베이비 채소 100g, 드레싱(시소 10장, 양파즙 30g, 간장 1작은술, 식초 3큰술, 설탕 1/2작은술, 포도씨 오일 2큰술)
1 해초는 찬물에 헹구어 소금기를 씻어내 체에 밭친다.
2 시소는 채썰어 나머지 드레싱 재료와 함께 섞는다.
3 그릇에 베이비 채소와 해초를 담고 드레싱을 뿌려 낸다.
TIP
시소의 향긋함이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만족감을 주고 양파즙이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해초와 버무렸을 때 잘 어우러지며 깊은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