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앱 4

셀프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앱 4

셀프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앱 4

몇 번의 터치만으로 멋진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셀프 인테리어 앱을 소개한다.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 플래너 5D

© PLANNER 5D

유럽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플래너 5D는 인테리어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의 크기를 직접 입력하거나 스캔하여 평면도를 만들 수 있다. 창문과 문을 추가하고, 벽 두께와 길이를 원하는 크기로 설정 가능하다.

특히 가구 및 전자 제품부터 식물, 장식품까지 폭넓은 홈 데코 라인을 제공한다. 계단, 정원과 같은 건축적 요소까지 디자인할 수 있어 실외 주택 계획을 세우기에도 유용하다. 개인 소장 사진으로 벽지, 바닥재 등을 입혀볼 수 있으니 작은 디테일까지 미리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플래너 5D로 구현한 게임방.

 

이케아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케아

© IKAE

저렴한 가격 대비 좋은 품질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 검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보자. 가상 쇼룸을 활용해 저장해 둔 제품을 찾아 욕실, 홈 오피스, 주방 등의 공간 디자인이 가능하다. 공간별 갤러리에서는 홈퍼니싱 팁과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매장별 제품 재고 현황과 제품 픽업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장 이용에도 편리하다. 이케아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앱을 통해 미리 인테리어에 적용해 보는 게 어떨까.

 

오늘은 내가 디자이너, 룸 플래너

© 룸 플래너

룸플래너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모든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어플이다. 초보자들을 위한 인테리어 팁과 공간별 인테리어 아이디어까지 알려준다. 앱 내에서 인공지능 디자이너와의 채팅을 통해 궁금증도 빠르게 해결해보자.

이케아, 허먼밀러, 보컨셉 등 30개 이상의 브랜드 가구로 작업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공간을 더욱 현실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끔 한 것.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형 평수의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주거 공간 외에도 상업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 애호가들의 아지트, 데코매터스

© DecorMatters

인공 지능과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데코매터스.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UI와 풍부한 기능이다. 초보자를 위한 디자인 템플릿이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고 싶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흥미로운 점은 디자인 콘테스트를 주최하여 인테리어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한 것. 다른 사용자나, 전문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아보자.

데코매터스로 구현한 거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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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채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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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에 핀 꽃

찻잔에 핀 꽃

찻잔에 핀 꽃

은은한 향기와 달콤한 맛이 일품인 꽃차는 마시면 마실수록 기분이 상쾌해진다.
꽃잎 지듯 짧아서 아쉬운 봄을 찻잔 속에 담을 수 있는 꽃차 이야기.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다. 사람들은 봄이 왔음을 눈치채지 못하다가 길가에 핀꽃을 보고서야 비로소 달라진 계절을 깨닫고 자연의 경이에 새삼 놀라곤 한다. 어느덧 꽃은 가정의 식탁 위에서 입맛을 돋워주는 먹을거리로, 때로는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향기로운 꽃차로 변주되어 일상의 삶 속에 녹아들고 있다. 햇차가 선보이기 전에 꽃차 한잔으로 봄맞이 다회를 열면 어떨까.

우리는 보통 ‘차’ 하면 녹차, 황차, 백차, 청차, 홍차 등 차나무 잎으로 만든 것을 떠올린다. 우리 차에는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 외에 사철 나는 꽃으로 만든 꽃차, 잎이나 열매를 꿀에 재우거나 달여서 만든 약차, 잎이나 열매를 말린 약차 등이 있다. 옛 선비들은 꽃을 단지 눈으로만 즐기지 않았다. 변하는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을 이용해 만든 꽃차를 곁에 두고 삶의 멋과 흥을 돋우었다. <규합총서>에서는 매화차, 포도차, 매실차, 국화차 등 차 종류 5가지를 기록하고 이 차를 만드는 방법과 보관하는 법도 함께 적어두었다.

중국 문헌에 남아 있는 화차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꽃차를 만드는 방법과 상당 부분 다르다. 명나라 도룡 <고반여사>의 차전 화차 편에서는 꽃차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해가 아직 돋기 전에 반쯤 핀 백련꽃을 열어 섬세한 차 한 주먹만큼을 집어 꽃수염 속에 잔뜩 채운 다음, 삼실로 동여매어 하룻밤을 새우고 다음 날 이른 아침 그 꽃을 꺼내 마른 종이에 싸서 불기운을 쐰다. 다시금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말렸다가 거두어 사용하면 좋은 향기가 난다.’ 이렇듯 중국에서는 우리와 다르게 꽃향기를 차에 흡착시켜 꽃차를 만들었다. 중국의 화차는 이미 가공을 마친 찻잎에 꽃향을 입혀서 만드는 것으로 일종의 재가공차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우리가 재스민차로 부르는 말리화차(茉莉花茶)는 꽃과 차를 켜켜이 재워놓은 후 말려서 만든 중국의 대표적인 꽃차이다.

산만큼이나 높이 솟은 빌딩 숲에서 숨 쉬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꽃차는 편안한 휴식이다. 시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꽃차이다. 일상의 피로가 몸 구석구석에 쌓인 오후에 꽃차와 함께하면 뻣뻣했던 몸이 이완되고 그 향만큼의 여유도 찾아온다. 꽃차로 봄을 마셔보자. 가슴 한켠에 화사하게 꽃이 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화차
꽃차 중에서도 가장 예쁜 꽃차로 미용에 좋다.

목련차
코가 막히고 머리가 지끈거릴 때는 목련차가 좋다. 한방재에서는 ‘신’이라 하여 약재로도 쓰인다.

목련차
코가 막히고 머리가 지끈거릴 때는 목련차가 좋다. 한방재에서는 ‘신’이라 하여 약재로도 쓰인다.

재스민차
재스민 특유의 향이 나며 뜨거운 물 안에서 꽃을 피우는 볼거리가 이색적이다.

과꽃차
국화보다 달콤한 향기와 맛이 특징으로 여러 가지 색깔이 아름답다.

홍화
맵고 따뜻하게 속을 보해주어 여성에게 좋다.

살구꽃차
갈증 해소에 좋다. 장이나 위에 열이 많아 생기는 변비에 효과가 있다.

백화차
1백 가지 꽃으로 만들어 백화차라고 하는데 사계절의 꽃이 모두 모여 있어, 가히 꽃차 중의 꽃차로 손꼽힌다.

 

꽃차 마시는 방법

꽃차를 마실 때는 먼저 눈으로 꽃을 즐긴 다음 코로 마신다. 꽃차의 묘미는 시각과 후각을 거쳐 마지막에 미각으로 즐기는 것이다. 유리 다기에 1~2작은술의 꽃차를 넣고, 200~250ml의 뜨거운 물을 붓고 1~2분간 우리면 아주 향기로운 꽃차가 된다. 맨 처음 꽃차를 우릴 때는 말랐던 꽃이 확 피어나는 그 아름다움으로 마시고, 두 번째는 그윽함으로, 세 번째는 빛바랜 아름다움으로, 네 번째는 순수함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연을 마신다고 생각하란다. 녹차를 우려 마시듯, 여러 번 우리면서 그 다양한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꽃차를 음미하는 요령이라고. 다 마시고 난 꽃은 얼음을 얼릴 때 활용하거나 목욕할 때 입욕제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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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 헬시 드링크 레시피

에너지 업! 헬시 드링크 레시피

에너지 업! 헬시 드링크 레시피

왠지 피곤하고 지치는 당신.
피로 회복, 간 기능 강화, 기억력 증진 등 효능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한 헬시 드링크가 당신의 하루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왼쪽 피로 회복과 활력을 주는 드링크 / 오른쪽 변비 해소와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드링크

피로 회복과 활력을 주는 드링크

양배추 70g, 파슬리 3g, 자몽즙 100ml, 물 150ml, 꿀 1큰술

HOW TO COOK
1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히 썰고 파슬리는 잘게 썬다.
2 양배추와 파슬리를 믹서에 넣고 간다.
3 2에 자몽 즙과 물을 넣으며 2~3회 걸쳐 갈고 꿀은 마지막에 넣어 섞는다.

NUTRITION TIP
위를 보호하고 활력을 주어 아침에 마시면 좋다. 파슬리의 알싸한 맛이 양배추의 단맛과 잘 어울리고 피로 회복과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변비 해소와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드링크

샐러리 50g, 비트 20g, 사과 1/2개, 물 100ml

HOW TO COOK
1 샐러리는 2cm 길이로 썬다.
2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껍질째 잘게 썬다.
3 비트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고 1cm 길이로 썬다.
4 믹서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물을 넣어 간다.

NUTRITION TIP
사과에는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 기능을 돕고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 셀러리는 비타민 AㆍC는 물론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또한 풍부해 생식으로 많이 이용된다.

기억력 증진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드링크

두부 30g, 두유 50ml, 통깨 2큰술, 라임 허브티 50ml

HOW TO COOK
1 두부는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작게 썬다.
2 통깨는 곱게 빻는다.
3 라임 허브티는 따뜻한 물에 우려서 식힌다.
4 믹서에 두부와 두유를 넣고 허브티 우린 물과 깨소금을 넣어 간다.

NUTRITION TIP
참깨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두뇌 발달에 좋다. 두부는 소화가 잘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주는 드링크

레몬 1/2개, 딸기 3개, 블루베리 50g, 바나나 1개, 로 팻 요구르트 100ml

HOW TO COOK
1 딸기는 꼭지를 떼고 반으로 자른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2cm 길이로 썬다.
3 레몬은 즙을 내서 준비한다.
4 믹서에 준비한 재료와 블루베리, 요구르트를 넣고 부드럽게 간다.

NUTRITION TIP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 수축을 막아준다. 바나나는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뇌 운동이 활발해지고 딸기의 비타민 C는 스트레스 해소 및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 만점이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 드링크

사과ㆍ당근 1/2개씩, 셀러리ㆍ양배추 50g씩, 시금치 30g, 물 1/2컵

HOW TO COOK
1 사과는 껍질째 잘게 썬다.
2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양배추는 심을 제거해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시금치와 셀러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적당하게 썬다.
4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을 넣어 간다.

NUTRITION TIP
당근, 셀러리, 양배추는 비타민 A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시력 회복에 좋으며 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당근은 붉고 진한 주황색을 띠며 모양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단맛이 좋아 드링크에 적당하다.

위장 장애와 소화를 도와주는 드링크

마 50g, 사과 1/2개, 요구르트 100ml, 꿀 1큰술

HOW TO COOK
1 사과는 껍질째 잘게 썬다.
2 마는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믹서에 사과와 마, 요구르트를 넣어 갈고 꿀로 단맛을 낸다.

NUTRITION TIP
마의 끈적끈적한 성질은 뮤신이라 하여 단백질 소화에 효과적이고 위장 장애에도 도움을 주어 위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사과의 유기산은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를 도와주며 철분의 흡수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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