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두 번째 냄비

내 생애 두 번째 냄비

내 생애 두 번째 냄비

음식 만들기에 흥미를 느끼고 요리 내공이 쌓일수록 주목해야 할 냄비는? 바로, 직화 겸용 오븐 냄비와 기능성 디자인 냄비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주로 사용해왔지만 최근에는 주물이나 세라믹 냄비 등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주물, 세라믹, 내열 강화 유리 냄비 등은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 등 모든 가열기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의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특히 서양 음식과 베이킹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감에 따라 오븐 사용이 빈번해져 직화 겸용 오븐 냄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수납이 까다로운 냄비의 특성을 고려한 분리형 손잡이 냄비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냄비는 컬러와 디자인이 천편일률적이었던 것에 반해 주물, 세라믹, 내열 강화 유리 냄비 등은 컬러와 무늬를 자유자재로 입힐 수 있는 재질적 특성 때문에 주방의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CHOOSING A POT

냄비는 소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시 가장 먼저 재질을 고려해야 한다.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나 조리법을 미리 생각한 후 그에 적합한 재질의 냄비를 선택한다. 주물 냄비와 세라믹 냄비는 오랫동안 끓이는 삼계탕이나 스튜, 찜 요리나 밥을 지을 때 좋고 내열 강화 유리 냄비는 찌개나 국 등 조리 시간이 길지 않거나 찜이나 구이 등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음식을 만들 때 좋다. 최근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세라믹 냄비는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나 주물 냄비보다 가벼우면서 열전도율이 뒤지지 않아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데 세라믹에 균일하고 깔끔하게 코팅이 되어있는지 살펴 본다. 요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4인 가족이 있는 가정에 유용한 냄비 크기는 지름 22cm 또는 24cm짜리다.

냄비는 들었을 때 손목에 무리가 없는 지, 냄비 바닥과 두께로 온기가 오래 갈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음식물이 끓을 때 뚜껑을 열고 닫기가 편한지, 손잡이가 열에 의해 뜨거워지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품을 여러 번 들어보고 손잡이 크기나 그립감도 비교해야 한다. 묵직한 수입산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초보 주부라면 냄비 안 쪽에 분량 표시가 있는 제품을 권할 만하다. 코팅 상품이라면 제품 안쪽까지 코팅이 제대로 됐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USING A POT

냄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재에 따른 관리법을 익혀야 한다. 주물 제품은 주로 에나멜 코팅이 되어 있어 녹이 생기거나 색이나 향이 배지 않지만 충격에 의해 에나멜이 깨질 경우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보관한다. 코팅 제품은 염분에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한 뒤 바로 닦아야 하는데 수세미 대신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가볍게 닦아야 코팅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내열 강화 유리 냄비는 예리한 물건이나 충격에 약하므로 조심해야 하고 뜨거운 물에 세제를 이용해 닦으면 된다. 세라믹 냄비는 긁힌 자국이 생기면 금속 재질이 드러나기 때문에 나무나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한다. 음식물이 눌어붙으면 강제로 떼어내거나 긁지 말고 물 에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야 흠집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러한 냄비들은 이음새가 없고 디자인이 심플해 대부분 식기세척기에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이므로 설거지가 많을 때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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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와 까시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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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가 카시나(Cassina) 및 르 코르뷔지에 재단(Fondation Le Corbusie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팔라쪼 산 페델레(Palazzo San Fedele)에서 대규모 설치 작품인 ‘On the Rocks(온 더 록스)’를 선보인다. 이는 르 코르뷔지에의 아이콘이자 카시나 목공방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LC14 타부레 카바농 스툴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보테가 베네타 24 겨울 컬렉션 쇼부터 연속해서 보여지는 작품이다.

bottega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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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14 타부레 카바농 스툴은 인근 해변에서 발견한 나무 위스키 박스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미니멀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개인용 오두막 ‘카바농(Cabanon)’을 위해 제작됐다.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직사각형 형태의 구멍을 통해 쉽게 이동 가능하다.

‘On the Rocks(온 더 록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될 예정. 이번 전시에서는 24 겨울 쇼 시팅으로 처음 선보였던 커스텀 우드 에디션뿐 아니라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 가죽 공예가 돋보이는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ADD Piazza San Fedele, 1/3, Milan
WEB www.bottegaveneta.com/ko-kr/on-the-rocks/salone-del-mobile-2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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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홈 in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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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 동안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최신 베르사체 홈 컬렉션을 전시한다. 홈 및 디자인 아뜰리에 Palazzo Versace 에 문을 열어 Palazzo의 다양한 문화와 디자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맞춤형 오디오 체험인 ‘Versace Home: If These Walls Could Talk’와 함께 Palazzo의 상징적인 이야기들을 전한다.

베르사체 홈 2024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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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공간은 모두 베르사체 홈 2024 컬렉션으로 꾸며져 있고 중앙에는 베르사체 세라믹 젬스톤 바닥재가 있는 유리집이 설치되어 있다. 베르사체의 대표적인 디자인 코드를 중심으로 한 가구 컬렉션을 메두사, 바로코 및 그레카와 같은 아이코닉 한 베르사체 하우스의 다양한 가구, 조명, 직물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르사체 홈 2024 컬렉션

패션을 넘어 보다 넓은 문화에 대한 Palazzo의 의미를 공유하는 ‘Versace Home: If These Walls Could Talk’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살로네 델 모빌레 기간에 진행되며 Versace.com에서 사전 등록한 손님들에게 공개된다.

메두사 ’95 컨버세이션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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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95 색셔널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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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메두사 암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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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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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메두사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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